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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겨울철 이웃의 중요성

옆 라인. 조회수 : 17,507
작성일 : 2016-02-02 08:05:25

공동주택 난방이야기가 많네요.

글들 보다가 생각난게 있어서...^^;

서울 살다가 6년전에 수도권 남쪽으로 이사왔는데요.

남쪽이고 아파트이고 정남향에 약간 고층에 속해서 볕도 잘들어오는데

겨울철 습도도 높고 옆라인과 붙어있는곳에 위치한 안방, 북향 방이 너무 춥고 스산한겁니다.

이사 잘못왔구나....하고 겨울을 나는데...

습기제거제를 항상 장롱 칸칸에 넣어놔서 그 겨울 장롱문 이불칸만 간간히 열고 말았는데(아이 키워서 옷차려입고 나갈이 없어서 대충 서랍장과 행거에 걸어놓고 살았어요 ㅎ) 

겨울 지나보니 장롱 끝쪽 부분에 물이 맺혀서....ㅜ.ㅜ

곰팡이 냄새에 옷과 이불칸 아랫쪽 끝이 ㅜ.ㅜ

옷과 이불 빨고, 어쩔수 없는건 버리고 난리부르스를 떨고 이사 잘못 왔다고 다시금 한탄을 하고 2번의 겨울을 보냈습니다.

물론 2번째 겨울에는 제습기 돌려서 괜찮았죠.


세번째 겨울에 괜찮은 겁니다.

알고보니 우리집 옆라인 새로 이사 -_-;

그 전 사람들 전혀 난방 안하고 살았나봐요.

제가 그렇게 난방 여름처럼 사는 정도로 하는편 아닌데도 결로가 생겨서 물이 죽죽....ㅜ.ㅜ

애꿋은 집탓하면서 삼년 햇수로 살았어요.

그리고 나선 따뜻하고 결로 없는 집에서 삽니다.

위 아랫집만의 문제가 아니고  옆라인도 고생합니다.

난방  안하는건.... 따뜻하고 괜찮다....라고 말들 하지만

피해받는 누군가가 있다는거 알았으면 좋겠어요.


아이방쪽에 붙은 우리 옆집 겨울 시작될 무렵 이사오셨는데

그 집분들  난방 좀 하고 지내시는 집이었으면 좋겠네요.

잊고 살다가 82쿡 글보고 생각났어요.^^;


아....그러고보니....이사간 옆라인 그 집은 주말마다 저녁에 트럼펫을 열심히 불던 집이었네요.

그래서 어디 사는것이 동네에서 소문나서 파악이 됐고, 이사가는것도 대단위아파트임에도 다 알게 됐었죠. ㅎ

이사가신곳이 아파트가 아니길 바랍니다 -_-;



IP : 1.238.xxx.101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6.2.2 8:15 AM (211.237.xxx.105)

    저는 난방 하긴 해도 윗집이나 아랫집이 난방 안한다면 그건 그집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차이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윗집에 애기엄마 이사가고 빈집으로 겨울 났는데도 크게 춥거나 달라진거 모르겠던데..
    저희집 난방사용료도 그 전 겨울이나 그 해겨울이나 비슷했고요.

  • 2. ..
    '16.2.2 8:17 AM (116.123.xxx.250)

    난방 안한다고
    그걸 피해 민폐라니..

    같이 난방 안하면 결로 걱정 없겠구먼..

  • 3. 저두..
    '16.2.2 8:18 AM (180.68.xxx.71)

    윗집이나 아랫집이 공실이라면 모를까..
    사람살고 살림살이 들어차있으면 난방안한대도 온기있는듯..

    내가 난방안해도 견딜만한대 이웃을위해 해야하는건지..
    이해안되는 82네요..

  • 4. ...
    '16.2.2 8:19 AM (183.99.xxx.161)

    저희집은 난방 펑펑 돌리며 삽니다
    워낙 식구들이 반팔을 입고 돌아다녀서..
    그런데 우리식구를 위해서지 이웃을 위해서 아니예요
    다른 사람들 생각에 난 필요하지 않는 난방 돌려야 한다는 건가요??

  • 5.
    '16.2.2 8:20 AM (118.221.xxx.208)

    집 하자로 결로 생기는 거예요.
    난방 안 하는 이웃 탓할 이유가 전혀 없어요,
    환기 안 해서 결로 생긴다는 중개사들만큼이나 어이없는 얘기하시네요.
    잘 모르면 가만히 있는 게 중간은 가요.

  • 6. 저도
    '16.2.2 8:22 AM (218.39.xxx.35)

    우연의 일치인지는 몰라도 아랫층에 아기 키우는 젊은 부부가 이사온 뒤론 저희집도 따뜻하네요
    그전엔 60대 전후 부부와 직장인 자녀가 살았는데 낮에 사람이 없으니 잘 안땠었는지..
    암튼 다른 사람들이 이사오고는 훨 따뜻해요.

    난방비도 줄고...(45평인데 30만원까지 나왔었어요. ㅠㅠ 올핸 15만원 주변...)

  • 7. 혹시
    '16.2.2 8:26 AM (218.155.xxx.45)

    새아파트 아니였어요?
    새아파트는 몇년 결로 생기더라구요.
    그 몇년 지나니 덜한거일수도 있어요.
    베란다든 실내든요.
    겨울에도 환기 잘해야 덜 하더라구요.

    그리고
    아파트 각각 개인 소유 집인데
    아래,위,옆집들이 난방을 해주면 감사하고
    안한다고 뭐라 할건 못되죠.

    그게 이웃을 위해,
    나를 위해 니가 희생하라는건데
    어떻게 그런 생각을ㅎㅎ

    전 그런 생각 하는 사람들이 있어 너무 놀라웠어요.

    다양한 사람들이 있어요.

  • 8. ㅇㅇ
    '16.2.2 8:27 AM (175.223.xxx.167) - 삭제된댓글

    여기분들은 난방을 해도
    22도 전후로 맞춘집들이 많네요.
    저희는26 도에 낮에는 27도까지 올라가는데
    패딩조끼 하나 입고 있거든요.
    저도 열이 많은데 진짜22도에 안추운게
    맞아요?

  • 9. ㅇㅇㅇ
    '16.2.2 8:32 AM (211.237.xxx.105)

    겨울철 실내에서 상식적인 수준의 옷적당히 입고 22도가 추우면 몸에 어디 이상있는거예요.
    심하게 체온이 낮은건데...
    그럼 면역력도 떨어지고 그래요. 한번 체온 재보세요.

  • 10.
    '16.2.2 8:37 AM (180.68.xxx.71)

    겨울만되면 동면하는곰마냥 극도로 외출 꺼리지만
    실내온도 20도로 맞춰요~
    그래도 공기는 따뜻해요^^
    추위를 안타서가 아니라 실내온도 20도 그리낮은 온도가 아니란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 11. 22도 높다는 사람들 많아요.
    '16.2.2 8:41 AM (175.223.xxx.83) - 삭제된댓글

    유럽에 사는 분은 한국사람들이 '주제넘게' 따뜻하게 산다고 흉보던데요.
    그렇게 따뜻하게 살면서 먹고 살기 힘들다고 징징댄다고요.
    한국인들은 모름지기 냉방에서 굶어 죽어야 알뜰하게 잘 산다고 흐믓하게 바라 볼 인간들이 넘쳐나는 게 현실입니다.

  • 12.
    '16.2.2 8:41 AM (220.80.xxx.101) - 삭제된댓글

    근데 난방 안 하고 자다가 병 걸릴것 같은 증상 느껴보신 분은 없나요? 혈액순환이 안 되서 몸 컨디션이 별로고 골병들것 같아서 약값이 더 나오겠다 싶어서 바로 난방 했었는데. .

  • 13. 22도도 높다는 사람들 많아요.
    '16.2.2 8:41 AM (175.223.xxx.83)

    유럽에 사는 분은 한국사람들이 '주제넘게' 따뜻하게 산다고 흉보던데요.
    그렇게 따뜻하게 살면서 먹고 살기 힘들다고 징징댄다고요.
    한국인들은 모름지기 냉방에서 굶어 죽어야 알뜰하게 잘 산다고 흐믓하게 바라 볼 인간들이 넘쳐나는 게 현실입니다.

  • 14. ^^;
    '16.2.2 8:42 AM (1.238.xxx.101)

    글 읽다가 생각나서 주르륵 쓰고 나왔는데....
    제가 넘 생각없이 글 올린건가요?^^;
    새아파트 아니고 제가 왔을때 이미 10년된 아파트였어요.
    나를 위해 희생하라....라는 의미까지는 아니었는데....그런 의도로 보이셨던가요.ㅜ.ㅜ
    전 이웃이 난방안해서 결로 생겼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가...
    이웃이 바뀌고 나서...아...그래서 그랬던거구나..하는 생각에 글 올린거에요.
    각기 개인소유의 재산이긴 하지만,,,,공동주택이잖아요.
    남을 위해서 난방을 하자는게 아니고....나로 인해 손해,피해보는 이웃은 있다...라는것은 아셨으면 해서요.
    아....아침에 저로인해 날 서신분들....
    글 지우려다가 변명 댓글 달고 갑니다.ㅜ.ㅜ

  • 15. .....
    '16.2.2 8:46 AM (59.4.xxx.46)

    난방을안해서 이웃에게 피해를주는점을 알아야한다는 뵬 이상한 소리를 다 듣는군요.

  • 16. ....
    '16.2.2 8:50 AM (223.62.xxx.99)

    아오 지겨워
    겨울만 되면 보일러 땜에 자꾸 헛소리가 올라오고..

  • 17. ##
    '16.2.2 8:50 AM (211.36.xxx.22)

    상처받지마요.
    댓글다는 사람들은 우리집 난방별로 안해도
    따뜻하다는 흡난방귀들인가봅니다.

  • 18. ...
    '16.2.2 8:52 AM (223.62.xxx.14) - 삭제된댓글

    전 열이 많아서 약간 썰렁한게 낫지 난방 후끈하면 숨막히거든요. 그래도 내집에서 이웃 생각해서 난방 세게 돌려야 하나요?

  • 19. ..
    '16.2.2 8:53 AM (223.62.xxx.99)

    흡난방귀래 ㅋㅋㅋㅋㅋㅋㅋㅋ

  • 20. 맞는말씀
    '16.2.2 8:54 AM (221.162.xxx.206) - 삭제된댓글

    방 세개중 현관쪽 방이 찜질방 수준이라 겨울에는 세 식구가 그 방에서 잡니다. 왜 이방만 찜질방일까싶었는데 옆집 할아버지가 그 방에서 생활하더군요. 우리도 겨울 뜨시게 살자가 기본이라 보일러 꽤 돌리는데(27도로 하루종일도 돌려요) 이웃과 맞닿은 입구방만 절절 끓는거보니 같이 보일러 트는거 무시 못해요.
    복층이라 거실은 27도로 입구방은 26도로 하는데 입구방은 찜질방 수준 되요.
    그리고 유럽 얘기 종종 나오는데요.. 얼마전 대만에서 영상3도 한파에 사망자가 여럿 나왔답니다. 기후에 따라 체형도 체질도 다른데 겨울 난방문제만 자꾸 유럽 거론하는게 이상해요. 그럴거면 애 낳고 미역국도 산후조리도 유럽식으로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 21. 영상3도가
    '16.2.2 8:56 AM (180.68.xxx.71)

    한파인가????

  • 22. .............
    '16.2.2 8:58 AM (114.200.xxx.50)

    아끼려고 난방안하고 골병들 정도로 추운데서 자는 사람은 거의 없죠.
    온수매트든 뭐든 바닥은 따뜻하게하고 난방텐트 같은거 하면 솔직히 자는 동안은 얼마든지 덥게도 잘 수 있어요.

  • 23. ..
    '16.2.2 9:00 AM (116.123.xxx.250)

    남을 위해서 난방을 하자는게 아니고....나로 인해 손해,피해보는 이웃은 있다...라는것은 아셨으면 해서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댓글 더 가관이네요

    단독으로의 이사를 적극 추천합니다

  • 24. 맞는말씀
    '16.2.2 9:03 AM (221.162.xxx.206) - 삭제된댓글

    아파트 산다면 아래 위 옆집과 벽 하나로 나란히 사는건데 이웃을 위해 난방할 필요도 없지만 난방 안해도 따뜻해요에는 어느집의 혜택도 보는 것도 맞는 말인데 뭘 혼자 누구의 덕도 안 보고 잘 사는 것 마냥..
    우리집은 남쪽 따뜻한 지역의 단열 잘 된 남향 층고 높은 복층이라 겨울에도 23도 밑으로는 안 떨어져요. 단지 바닥이 맨발로는 찬 느낌이라 겨울에는 따뜻한 느낌이 좋아 보일러 열심히 돌리죠. 11월부터 27도 수준으로 돌려도 난방비는 취사 포함 15만원 수준이에요.
    대신 여름에 에어컨을 잘 안 틀죠. 에어컨은 시원하기는 해도 몸이 아파서.. 그리고 에어컨도 27도에 맞춰서 틉니다. 25도에서 27도가 난방이든 냉방이든 몸이 편안 하더라구요

  • 25. 온도차가 심하면 결로가 생깁니다.
    '16.2.2 9:06 AM (175.223.xxx.83)

    얇은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우리집은 따뜻하고 옆집이 추울 때 당연히 결로가 생기죠.
    반대로 난방을 안 하는데도 우리집이 따뜻하다면 그 열은 얇은 벽을 통해 이웃집의 난방열이 전해진 덕분입니다.
    단열이 완벽한 집이라면 난방을 안 하는데도 따뜻할 수는 없어요.
    체온만으로 수 십평의 공간을 덥히는 게 가능하리라 보세요?
    같은 시멘트 건물인데도 왜 아파트가 단독주택보다 더 따뚯하겠어요?

  • 26. ...
    '16.2.2 9:09 AM (183.99.xxx.161)

    아오 답답..
    이웃집들 보일러로 인해 실내온도가 조금 올라살수 있는선 맞아요
    근데 그게 민폐거나 다른사람 생각해서 돌릴일은 아니란 거죠

  • 27. ...
    '16.2.2 9:11 AM (39.121.xxx.52) - 삭제된댓글

    전 애들때문에 22도 맞춰 놓지만 집안일 좀 하면 더워서 반팔입어요.
    26, 27도에도 춥다는분은 지역난방이면 그럴수도 있구요.
    개별인데 그러면 보일러 점검해야되고 보일러 교체한지 10년이상
    됐으면 교체하셔야 됩니다.

  • 28. 맞는 말씀
    '16.2.2 9:17 AM (221.162.xxx.206) - 삭제된댓글

    영상 3도가 우리는 코웃음치는 겨울 기온이지만 대만은 한파랍니다. 실제로 사망자도 나왔구요. 뉴스에서 보고 저도 어이없었거든요.
    이웃을 위해 보일러 돌리는 것도 바보짓이지만 보일러 돌리지 않아도 따뜻한데 왜요? 라는 태도도 박수칠 일 아니라는게 요지입니다.

  • 29. ..
    '16.2.2 9:18 AM (112.149.xxx.183)

    아직 40대인데 우리집 21-2도 정도면 충분한데요. 전에 집은 단열이 안되선지 23은 되야 했는데 이번집은 베란다 있는 비확장에 단열 넘 잘되선지 닫아놓음 전혀 안 춥네요. 26도 이상 해놓고 사시는 시집이나 친정 가면 계속 있음 숨이 막히고 땀이 삐질 나올 정도.. 나이 드셔서 그런지 그정도도 안덥다..우리집 오면 춥다 난방 좀 많이 틀고 살라 난리시고.. 암튼 돈도 없는데 춥지도 않은 걸 이웃 위해 틀 순 없죠.

  • 30. 다른말이지만
    '16.2.2 9:18 AM (175.118.xxx.178)

    환기 안 시켜서 결로 생기기도 해요.
    집안과 밖의 온도차이가 심하니깐요,
    내부만 보일러 빵빵 돌리고 밖은 추운데 물방울 생기면 그대로 곰팡이..
    물론 집 자체 하자보다 더 심하겠습니까만은.

  • 31. ..
    '16.2.2 9:25 A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그런 논리라면 상드집은 죄다 결로 생겨야겠네요.

  • 32. ..
    '16.2.2 9:26 AM (180.230.xxx.90)

    그런 논리라면 사이드집은 죄다 결로 생기겠네요?

  • 33. ...
    '16.2.2 9:27 AM (211.209.xxx.28) - 삭제된댓글

    진짜 작작좀 하시죠.
    대부분 자식키우는 부몰텐데 이런 유치한 징징거림.. 애들 보기 부끄럽지도 않아요?
    남 탓도 이정도면 국보급이네요.
    게다가 흡난방귀요?
    이런 분들 자기 자식에게 예쁜 말 써라, 왕따 시키지 마라.. 그런 교육 양심상 못하시겠어요.

    엄밀히 따지면요.. 난방 많이 하시는 분들이 창피한 줄 아셔야 해요.
    사람마다 열감, 냉감이 다르니까 난방자체를 비난할 일은 아니지만 집에서 반팔 입고 난방하는 게 자랑입니까???
    최소한 내복정도 갖춰 입고 난방하는 게 지구에 대한 예의죠.
    누가 누굴보고 민폐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탄소발자국 쿵쿵 찍고 사는 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저 윗 댓글분 말씀이 맞아요.
    온돌이 한국인의 우수성이네 어쩌네 하는데 추운 북유럽에서 왜 안 따라 할까요?
    공기만 덥히면 되지 그건 에너지 낭비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우리나라처럼 난방비 지출이 큰 나라가 많은 줄 아세요?

    정의란 게 입으로만 나불나불 하는 게 아니라 실천할 줄 알아야 되는 거예요.
    에너지 팡팡 쓰고 값은 싸야 하고 그럼 어떡하나요?
    부시처럼 남의 나라 쳐들어가는 수 밖에..
    누가 누굴보고 지적질인지 한심해요.

  • 34. 환기
    '16.2.2 9:29 AM (14.34.xxx.79) - 삭제된댓글

    가을에 새아파트에 입주해서 다들 자잘한 하자 보수를 받고 이젠 괜찮아졌나 싶었는데
    겨울이 되고 입주자카페에 결로 관련 글이 매일 여러건씩 올라와요.
    날씨가 추워지니 붙박이장에 결로때문에 곰팡이가 생겼다는 사진과 글이 자주 올라오는데 대부분 이불을 교체할려고 붙박이장을 열었다가 발견했다고 하거든요.
    단열 불량의 하자도 맞지만 환기를 안한것도 맞더라구요.
    같은 라인인데 결로가 심한 집들은 추운데 환기를 하면 난방을 해서 겨우 따뜻하게 만든 집을 차갑게 식히고,
    다시 난방을 하면 난방비 폭탄은 어쩔거냐며 겨울에 환기는 자주 안하는게 당연하다고 심각한 하자라며 얘기하더군요.
    결로 관련 as를 보니 환기를 자주 시켜도 실내에 결로가 생긴
    집은 열화상 카메라로 온도측정하고 벽지를 뜯고 내부를 다시 채우고 땜질하고 단열재를 발라서 벽지를 다시 바르고 하는 과정을 거치던데 그게 아닌 집은 락스만 발라주고 갔다고 해요.
    예전에 살던 집은 입주 8년차였는데 소독하시는 분이
    "이 집은 이상하게 베란다에 곰팡이가 없네"하시며 탄성코트나 곰팡이 방지 시공을 했나 살펴보시더니 안했는데도 위아래 같은 라인 대부분이 곰팡이가 폈던데 방법이 뭐냐고 물으시길래
    아침에 일어나면 환기 시키고 자주자주 환기 시킨다고 했더니
    어쩐지 겨울이라고 집집마다 문을 다 닫고 있던데 이 집은 들어설때 공기가 상쾌하네요~.다른집에도 환기 시키라고 가르쳐줘야겠다 하시더라구요.
    애들이 아토피 비염이 있어 자주 환기를 시키지 않으면
    답답해해서 해 떠 있을땐 환기 시키고,해가 지면 난방을 따뜻하게 했었거든요.
    아무튼 그때부터 환기의 중요성을 깨닫았어요.
    이사를 와서도 안방 붙박이장부터 모든 옷장문을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하루종일 햇빛이 들어오는 시간까지 활짝 열어두고,창문은 조금씩 열어뒀다가 한시간후에 닫고,오후에 다시 열고 닫아요.
    전망과 타입때문에 제일 앞동을 선택하느라 안방이 외벽쪽이라서 환기를 부지런히 시키고 있어요.
    중간 라인의 집도 환기를 안시키면 결로와 곰팡이에 시달리던데요.
    입주자카페를 봐도 환기를 부지런히 시키는 집은 결로가 없고,추워서 최소한만 잠깐 열었다가 닫고,붙박이장은 닫고 사는 집들이 곰팡이 생겼더라구요.
    맞벌이라서 하루종일 집에 사람이 없는 집들도 아침 저녁에 잠깐씩이라도 관리를 하니 결로와 곰팡이가 없다고 하는데
    사람이 없으면 그리 습하지 않은것 같아요.
    환기 시키고 난방을 하면 다른집 영향과는 상관이 없더군요.
    물론 처음에 위아래 입주를 안했을때는 아무리 난방을 해도 추웠었어요.온도를 몇도씩 올려고 바닥은 냉골이라서 하자 점검도 여러번 받았었고 온집이 냉기가 돌았었어요.
    입주를 거의 다 하니 1도만 올려도 바닥이 뜨끈뜨끈해요.
    방마다 훈훈하고 바닥도 따끈해서 춥지가 않아요.

  • 35. ...
    '16.2.2 9:30 AM (211.209.xxx.28)

    진짜 작작좀 하시죠.
    대부분 자식키우는 부몰텐데 이런 유치한 징징거림.. 애들 보기 부끄럽지도 않아요?
    남 탓도 이정도면 국보급이네요.
    게다가 흡난방귀요?
    이런 분들 자기 자식에게 예쁜 말 써라, 왕따 시키지 마라.. 그런 교육 양심상 못하시겠어요.

    엄밀히 따지면요.. 난방 많이 하시는 분들이 창피한 줄 아셔야 해요.
    사람마다 열감, 냉감이 다르니까 난방자체를 비난할 일은 아니지만 집에서 반팔 입고 난방하는 게 자랑입니까???
    최소한 내복정도 갖춰 입고 난방하는 게 지구에 대한 예의죠.
    누가 누굴보고 민폐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탄소발자국 쿵쿵 찍고 사는 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저 윗 댓글 유럽얘기.. 흉볼만 해서 흉보는 게 맞아요.
    온돌이 한국인의 우수성이네 어쩌네 하는데 추운 북유럽에서 왜 안 따라할까요?
    공기만 덥히면 되지 그건 에너지 낭비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우리나라처럼 난방비 지출이 큰 나라가 많은 줄 아세요?

    정의란 게 입으로만 나불나불 하는 게 아니라 실천할 줄 알아야 되는 거예요.
    에너지 팡팡 쓰고 값은 싸야 하고 그럼 어떡하나요?
    부시처럼 남의 나라 쳐들어가는 수 밖에..
    누가 누굴보고 지적질인지 한심해요.

  • 36. dd
    '16.2.2 9:30 AM (183.102.xxx.103) - 삭제된댓글

    어이가 좀 없네요 사람마다 체질 다 다른데
    이웃 따뜻하라고 나 답답한데 난방해야하나요?
    내 체질에 맞춰 난방하는게
    그게 왜 이웃에 손해끼치는건데요?
    전 너무 공기 훈훈하면 갑갑해서 선선한거 좋아해요
    안그러면 머리아픈데 내가 이런데도 이웃땜시
    난방해야합니까?

  • 37. 어이구야
    '16.2.2 9:34 AM (221.162.xxx.206) - 삭제된댓글

    서민답게 춥게 살라는건가요? 겨울에 땀 흘리도록 보일러 돌리는집 몇 된다고..
    우리나라 에너지 팡팡 말씀하시는데 겨울 두달 보일러 안 돌리면 전기장판 아닌가요? 보일러 안 돌려요에는 전기장판 있다 꼭 말하던데.. 전기장판이 집집마다 거의 있는게 더 지구에는 안 좋을거같아요. 그 폐기물 어쩔..

  • 38. ..
    '16.2.2 9:40 AM (112.149.xxx.183)

    위에 님 말씀이 맞죠. 추운데도 계속 냉골해서 병나는 것도 개인에겐 어리석은 짓이지만 살만한데도 팡팡 틀고 에너지 절약 안하는 거야말로 진정 내 이웃, 인류, 지구에게 민폐를 넘어 죄악인건데..211님 말씀 잘하셨어요..

  • 39. ...
    '16.2.2 9:41 AM (1.242.xxx.32) - 삭제된댓글

    저도 원글님 어떤 상황인지 알겠는데요.
    전에 살던집이 정남향이고 한쪽은 환자분이 사셨고 다른 한쪽은 몸이 편찮으신
    할머님이 가족과 함께 사시는 집이었어요.
    할머님이 사시는 벽이 맨날 손으로 만져보면 뜨끈뜨끈
    온수배관이 벽으로 다니는줄 알았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중증환자분이 계시는 집은 국가에서 난방비가 거의 전액 보조된다더라구요.
    저는 이웃집 복이 넘쳐서 그집에 사는동안 정말 따뜻하게 지냈습니다.
    전의 집에 살때는 그런건지 몰랐거든요.
    새로 이사와 살게된집은 개별난방이라 유치원생있는 윗집은 아마도 낮에 난방을 안할거 같구요.
    혼자사시는 옆집은 밤에만 주무시나 난방을 별로 안하실거구요.
    저희집 난방비가 폭탄입니다.
    추워서 내복에 수면양말에 파카입고 지냅니다.

    아무리 남방해도 25도를 안넘아가요.
    전의 집은 난방안해도 29도를 찍구요.
    가족들 있을땐 하루종일 때고 살았어요.
    그땐 타이머기능도 몰랐구요.
    아무리때도 너무 저렴해서 종일 타이머없이 돌리고 살았어요.

    현재 집의
    온도는 30도로 맞춰놓는데 최대치가 24도입니다.
    이집에서 수도 동파됏어요.
    [최근 5년 정도 된 아파트들은 수도계량기 집안 신발장안에 있어서 동파안됩니다.]

    이웃의 난방효과 맞아요.

  • 40. ...
    '16.2.2 10:21 AM (211.202.xxx.3) - 삭제된댓글

    난방 안 하는 걸 탓하는 게 아니라

    난방 안 해도 안 추운 건

    위아래옆집의 보이지 않는 온기가 있기 때문이란 걸

    알고 있으라는 거죠

    새아파트 한 동에 혼자 입주하고도

    올겨울 난방 안 해도 안 춥네요라고 할 수 있을까요?

  • 41. ...
    '16.2.2 10:22 AM (211.202.xxx.3) - 삭제된댓글

    난방 안 하는 걸 탓하는 게 아니라

    난방 안 해도 안 추운 건 또는 견딜 만한 건

    위아래옆집의 보이지 않는 온기가 도와주고 있기 때문이란 걸 

    알고 있으라는 거죠

    새아파트 한 동에 혼자 입주하고도 

    올겨울 난방 안 해도 안 춥네요라고 할 수 있을까요?

  • 42. ...
    '16.2.2 10:24 AM (211.202.xxx.3)

    난방 안 하는 걸 탓하는 것도 아니구요

    난방 빵빵하게 환경오염 시켜가며 틀라는 것도 아니구요..



    난방 안 해도 안 추운 건 또는 견딜 만한 건

    위아래옆집의 보이지 않는 온기가 도와주고 있기 때문이란 걸 

    알고 있으라는 거죠

    새아파트 한 동에 혼자 입주하고도 

    올겨울 난방 안 해도 안 춥네요라고 할 수 있을까요?

  • 43. 음,,
    '16.2.2 10:31 AM (175.192.xxx.186)

    님 댁이 그 정도라면 그 집은 아마 홍수가 나지 않았을까요?

  • 44. 쩜셋님 동감
    '16.2.2 10:45 AM (223.62.xxx.37)

    안 틀고 사는 건 개인의 선택이지만
    다른 집 온기 도움받는 거니까
    난 하나도 안추워요~ 난방비 만원이면 돼요~ 요즘 사람들 난방 너무 틀어서 문제~ 이러시면 다른 사람 빈정상합니다요 ㅋ

  • 45. .....
    '16.2.2 10:56 AM (211.210.xxx.30)

    그럴것도 같고 아닐것도 같고 그러네요.
    차가운 외벽쪽으로는 결로가 생겨도 베란다쪽으로 면한 곳은 결로가 없쟎아요.
    아무리 옆집이 난방을 안해도 베란다 보다는 사람 온기가 더 있을거 같거든요.
    뭔가 다른 이유가 있었던게 아닐까요.

  • 46. 그냥
    '16.2.2 1:33 PM (218.149.xxx.53)

    다 떠나서 그냥 복불복!

  • 47. ....
    '16.2.2 1:50 PM (115.137.xxx.55) - 삭제된댓글

    우와~~~원글님 고마와요.
    올해 베란다에 결로가 없어서 이상하다 했는데
    생각해보니 몇달전 아래층이 싹다 공사하고 이사왔었네요.
    진짜 대박입니다. ㅎㅎ

  • 48. ==
    '16.2.2 3:22 PM (114.204.xxx.75)

    공동주택이니 벽 하나 사이에 두고 공간들이 서로 열을 주고받는 것은 맞겠지요.
    그렇다고 해서 옆집 사람들이 나를 위해 돌리는 난방도 아니고 그들 체온 수준에 맞춰 난방하는 것을
    내가 왜 고맙게 생각을 해야 하나요?
    나는 나대로 내 수준에 맞는 온도로 내 집을 꾸려나가면 되고
    그들도 그들 수준에 맞게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솔직히 반팔 입고 27도 28도 이렇게 돌리시는 분 집에 가면 전 답답해서 못 있겠던데
    그렇다고 뭐라고 한 적 단 한 번도 없어요. 그냥 집이 따뜻해서 좋네요. 그러고 말지.
    하지만 우리 집에서는 23도만 되어도 충분히 생활가능하고 바닥이 차지도 않습니다. 해가 잘 들어서 훈훈하고 비확장 중간 집이라 그런 것 같은데
    옆집에게 고맙게 생각하고 그럴 필요도 없고
    옆집 때문에 내 수준의 적정체온 무시하고 에너지 펑펑 쓰고 싶지도 않네요.
    가여운 북극곰 생각해서라도 전기에너지, 열에너지 다 아껴 쓰고 싶어요.

  • 49. dㅇ
    '16.2.2 4:18 PM (14.32.xxx.54)

    영향은 있어요
    저희도 아랫집 계속 맞벌이라 낮에 빈집일때랑
    전업주부 어린아기 있는 집 오니
    완전 달라요... 추운집이었는데 올 겨울 온기가 도네요

  • 50. ㅇㅇ
    '16.2.2 4:40 PM (1.234.xxx.84)

    유럽서 오래 생활한 사람입니다.
    한국 아파트난방 징~합니다.
    사람이 살수없는 온도예요. 건조하기는 또 얼마나 건조하게요.
    한겨울에 왜 반팔 반바지입을정도로 난방을 하나요? 겨울엔 실내라해도 겨울옷입고 생활하는게 맞는거예요.
    과난방이 얼마나 건강에 안좋은지 아신다면 그렇게는 못살텐데.
    전 난방 저에게 적당한 수준으로 하며 살고있구요.
    실제로 겨울동안 난방 안하는 날이 더 많지만 이웃에게 미안한 마음 조금도 없어요.
    내 돈 아까워서 우리집은 난방안하고 옆집 위아래집에 무임승차하려는게 아니고,
    내게 맞는 적당한 온도로 옷좀 더 껴입더라도 서늘하게 지내는게 왜 잘못인가요?

  • 51. 이웃 잘 만나야
    '16.2.2 7:10 PM (61.82.xxx.167)

    이웃을 잘 만나야 하는건 마자요.
    저 미국 오빠네 아파트에서 잠시 여름에 거주했는데, 밖에 있다 아파트로 들어오면 너무 시원한거예요.
    엄마가 겨울에 오빠네 아파트에 갔었는데, 아파트가 난방을 안해도 너무 따듯하데요.
    전 미국 아파트는 단열이 아주 아주 잘돼서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듯한줄 알았어요.
    건축기법이 다르구나. 우리나라는 왜 아직 못 쫓아갈까 등등 생각했죠.
    그런데 알고보니 미국애들 에어컨 심하게 틀고 난방도 팍팍 틀고 살더군요. 1년 내내 반팔입고 살아요.
    그래서 오빠 아파트는 냉, 난방을 안해도 사방에서 열심히 트니 시원하고 따뜻했던거죠.
    원글님네도 옆집에서 난방 틀어서 결로 없어진거라면 이웃 잘 만나서인것도 맞는얘기죠.
    이전 사람들은 그 방을 안 썼었을수도 있고, 추위 덜 타서 난방을 안했을수도 있고, 진짜 아끼느라 안 틀었을수도 있고요.
    그렇다고 이웃을 위해 억지로 난방을 돌려야 하는건 아니죠.
    이웃이 새로 이사와 결로가 없어지니 이웃덕분이라는거죠.
    왜 이리 열폭들을 하시는지. 난방을 때든 안때든 자유예요.

  • 52. /////
    '16.2.2 7:10 PM (1.224.xxx.99)

    와....다들 반팔반바지 입거나 실내온도가 20도 된다굽쇼...
    이런 호사를 다 봤나.

    지금까지 중앙난방해도 집을 다 터서 거실온도 16도...ㅠㅠ
    지역난방 온 집안 다 트고 16도...ㅜㅜ

    저도 난방 팡팡 틀고 20도에 낮춰서 살고 싶어요...흑

  • 53. 겨울에
    '16.2.2 7:28 PM (39.7.xxx.241)

    다 벗어재끼고 춥다고 난방 펑펑, 여름엔 또 좀만 더워도 냉방 펑펑. 호사롭게들 사시는군요. 이웃에 영향줄일없고 오래된 구옥이라 어짜피 추운집이라 난방안하고 삽니다만 겨울에 반팔, 웃고 갑니다.
    과도한 냉난방으로 지구온난화 악화되어 겨울 한파로 개고생에 여름에 주변 에어컨 실외기때문에 더 더워지게 하는 민폐질은 생각들 안하시죠? 내 난방도 길게 보면 서로에게 민폐질입니다.
    대만 영상에 얼어죽는건 난방시설이 아예없고 습도가 높아 뼈가 시리게 춥답니다. 한국사람들도 같은 처지면 아니 반팔에 땀나게 난방하던 사람들이면 더 많이 얼어죽었을걸요. 남의 나라 일이라고 사람죽어나는 일에 말함부로들 하지마세요.

  • 54. 역학조사 해 봤어요?
    '16.2.2 7:33 PM (1.238.xxx.210)

    (애꿋은 집탓하면서 삼년 햇수로 살았어요.

    그리고 나선 따뜻하고 결로 없는 집에서 삽니다.

    위 아랫집만의 문제가 아니고 옆라인도 고생합니다.

    난방 안하는건.... 따뜻하고 괜찮다....라고 말들 하지만

    피해받는 누군가가 있다는거 알았으면 좋겠어요.)

    헐......!!!

    정확히 어떤 조건이 어떻게 달라져 어떻게 작용해서 결로가 사라진건지??

    그집 탓을 마저 하실 일이지 어찌 이런 생각을??

    본인의 이런 이웃 탓 역시 억울한 이웃이 있다는거 아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본인의 생각이 무척 이상하다는 것도요.

  • 55. 더불어
    '16.2.2 7:36 PM (1.238.xxx.210)

    겨울철 이웃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는데 난방 안 하는(이게 왜 민폐인지 지금도 이해불가지만)이웃은
    겨울 한 철뿐이지만 정신상태 이상한 이웃은 사계절 그 모냥일거라는 점.....!!

  • 56. 아래 층
    '16.2.2 7:42 PM (220.117.xxx.39)

    난방 안하면 우리집 춥더라고요.
    이사온 첫해 겨울 난방을 열심히 하는 데도 너무 추워 거실 확장한 집이라 추운지 알았어요.
    같은 아파트 라인만 바꿔 이사한 집이라 그렇게 추울진 몰랐거든요.
    그 전 집은 난방 약간만 해도 훈훈 했거든요.
    얼마 있다 알았는데 아래층 부부가 본가에서 살다 일주일에 한번 집에 오니 난방을 거진 안한거죠.
    애기 낳은 후 집 비우지 않고 살고 있는 지금은 옛날 살던 정도의 훈훈한 집이 되었어요.

  • 57. 유유유유
    '16.2.2 8:12 PM (175.223.xxx.123)

    끝라인 사는 사람으로서 오늘 올라오는 난방 관련 글들 다 황당하네요. 그럼 끝라인 사람들은 난방비 좀 깍아주세요. 끝라인이나 1층. 탑층 사람들은 얼마나 열손실이 큰지 알아요? 옆집 추울까봐 절절 끓게 난방해야하나요?
    더구나 옆집이 난방을 해도 결로. 안해도 곰팡이... 원글은 어쩌자는거에요? 아주 적절~하게 난방해달라는거에요? ㅎㅎㅎ

  • 58.
    '16.2.2 8:14 PM (120.88.xxx.167)

    말들좀 예의있게 합시다..
    댓글들이 뭔 싸우자는 투로... 예의가 점점 없어지네요. 무식해보여요.

  • 59. 유유유유
    '16.2.2 8:15 PM (175.223.xxx.123)

    누군가에게 피해가 간다는걸 알기나하라니.... 피해가 뭔뜻인지나 아세요?
    전 내 덕에 옆집 따뜻하겠네~ 하고 살게요.

  • 60. ㅇㅇ
    '16.2.2 8:34 PM (66.249.xxx.218)

    물질 문명은 발달하서 핸드폰이니 컴퓨터니 있지만
    서민의 삶은 디 팍팍해졌다더니 그 말이 맞네요.
    이십년넘게 아파트 살았지만
    예전에는 옆집이 틀어서 이득이니 손해니까지는
    안 따지고 살았던거 같은데
    살기가 힘드니 이리 팍팍하게 악다구니들이지요.

    저는 친정어머니부터 저까지 기관지가 약해서 감기 걸리면 폐렴으로 갈까봐
    난방 열심히 하고 살지만
    이득이니 손해니 하는 생각은 안 들던데...

    계량기 조작해서 남의 돈으로 난방하는
    진짜 도둑들이나 잡아야지요.

  • 61. 최악의 이웃
    '16.2.2 8:37 PM (108.59.xxx.153)

    남의 집 온기만 축내는 것이 아니었군요. 결로까지...--;
    속 많이 썩으셨겠어요. 그래도 이사 가서 다행이네요.
    요즘에는 좋은 이웃은커녕 어느 정도 정상적인 이웃 만나는 것만도 복인 거 같아요.

    그렇게 춥게 지내면 남들은 고사하고 본인들 몸은 성하려나요? 척추에도 안 좋다 하던데요.

  • 62. 이중성
    '16.2.2 8:40 PM (5.254.xxx.187) - 삭제된댓글

    평소에는 상류층 코스프레하다가도 이런 글 보면 22도도 덥다는둥 내가 괜찮은데 왜 난방을 해야 하냐는둥.
    저소득층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우리나라 겨울 강추위에 난방 안하고 산다는 건 고행에 가까워요. 궁상이 따로 없네요.

  • 63. 이중성
    '16.2.2 8:42 PM (5.254.xxx.167)

    평소에는 상류층 코스프레하다가도 이런 글 보면 22도도 덥다는둥 내가 괜찮은데 왜 난방을 해야 하냐는둥.
    저소득층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우리나라 겨울 강추위에 난방 안하고 산다는 건 고행에 가까워요. 궁상이 따로 없네요. 형편 어려워지면 노숙도 가능하시겠어요.

  • 64. 헐...
    '16.2.2 8:46 PM (1.238.xxx.210)

    왜 원글님 생각에 동의치 않는다고 난방 안하는 집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추위 많이 타고 어린 아이도 있어 난방 충분히 합니다.
    이웃집 난방 않는다고 열 뺏어가는 민폐족 취급에 심지어 결로 발생 원인까지 지레 짐작하고
    그 책임을 전가하니 이해할수 없는 사고방식에 대해 댓글을 달았을 뿐!!

  • 65. 온도가
    '16.2.2 8:46 PM (118.36.xxx.128)

    우리집 20도는 덥고
    시댁 20도는 춥더라구요. 23도는 덥고 22도가 무난.
    울집은 15평이고 시댁은 30평 대라서 그런건가 라고 막연히 생각하고 있네요
    제가 열이 많은 체질이라
    보일러좀 틀었다가도 몇시간 지나면 바로 꺼버림.
    그래도 가만 있을때나 따시지 움직이면 더워함

    일있어서 집 하루 비웠다 돌아왔을때 온도계가 16도를 가리키던데
    중앙 난방이래도 난방을 하는데도 16도 일수가 있나요?

  • 66. 지겨운난방
    '16.2.2 8:47 PM (119.201.xxx.20)

    안 틀고 사는 건 개인의 선택이지만
    다른 집 온기 도움받는 거니까
    난 하나도 안추워요~ 난방비 만원이면 돼요~ 요즘 사람들 난방 너무 틀어서 문제~ 이러시면 다른 사람 빈정상합니다요 222

  • 67. qpqp
    '16.2.2 9:06 PM (115.40.xxx.218) - 삭제된댓글

    힘내세요.
    이또한 지나갑니다.

  • 68. ///
    '16.2.2 10:54 PM (61.75.xxx.223)

    결로로 고생했으면 건설사를 욕해야죠.
    외벽 아니라 옆집벽, 천정, 바닥 모두 단열시공을 제대로 해야 되는데
    그걸 못해서 이 사단이 일어나는데 왜 이웃을 탓하나요?
    한두달 집을 비우거나 지방에 사는 사람이 서울에 사업차 주기적으로 방문하느라 아파트를 구해놓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집들도 이웃을 위해 난방을 해야하나요?
    살다살다 별 해괴한 말을 다 듣겠네요.


    옆집에서 난방을 제대로 안 해서 결로가 생기고 난방비가 많이 들었다면
    그건 진짜 뭣같이 시공한 형편없는 아파트에 살아서 그런거예요

  • 69. 아니
    '16.2.2 11:07 PM (14.52.xxx.171)

    해마다 온도가 다 다른데 왜 애먼 윗집 옆집 타령이신지...
    옆집 결로에 영향 줄 정도면 대체 몇도로 돌리라는거에요?

  • 70. ㅋㅋ
    '16.2.3 12:15 AM (182.222.xxx.79)

    이삼년전에 등장한 이후로,
    꾸준히 나오는 글이네요,흡혈난방귀.자선 난방가라는
    82신조어,도 어제나왔죠?

  • 71. ...
    '16.2.3 12:43 AM (180.71.xxx.181)

    전 아랫층 이사가고 윗집 미국 한달 가 있는 동안 보일러를 2배나 틀었는데 추웠어요. 평상시 낮에 보일러 안 돌려도 23도는 되었는데 두집이 비니 20도로 내려가더라구요. 보일러 돌리는건 그 집 맘이지만 옆집 아랫집 윗집 난방 정도에 따라 우리집이 영향을 받는 건 사실이네요.

  • 72. 에고
    '16.2.3 1:49 AM (124.48.xxx.210)

    어쨋든 콩크리가 열전달 한다니까 이웃에 영향을 주는건
    당연하고요. 오래된 단열규정이 덜한 아파트는 50%가까이.
    단열강화된 신아파트 경우는 20%가까이 차이난대요.
    그러니까 일정 온도로 맞춰놓았을때 아랫집이 난방을 안할경우
    윗집은 50~20%의 열량값을 더 지불한답니다.
    덥게 안하고 찬기만 가시게 살더라도 이웃의 상태에 따라
    10만원에 2~5만원 가까이는 더나왔을수도 덜나왔을수도
    있다는거죠.
    아파트 전체동이 다 난방를 안하면 한파에는 실내 배관도
    터진대요. 콩크리도 얼어서 방향과도 무관하대요.
    우리집이 최상층인데 중간층이었던 전에 집이랑 다름을 확연히
    느껴요 샤시나 단열을 보강하고 들어왔음에도요
    위천정에 열선이 있냐 없냐의 차이니 당연하겠지요.
    이추위에 난방 안하고도 훈훈하다 견딜만 하다라면
    이웃의 난방비 20~50% 열이 샌거구나겠죠.
    그리고 위에 유럽 어쩌고 하는데요.
    요즘 에코하우스니 어쩌니 저에너지값으로 고효율의 난방에
    많은 연구를 하는데 그최고가 우리나라 바닥난방이었어요
    유럽식 공기데우는 방식은 금방 추워지고하니 에너지값이
    많이 들어 옷을 껴입고 해서 난방비를 아낄수밖에 없대요.
    북이든 아니든 유럽에서도 바닥난방하고 저난방비로 따뜻하고
    가족이 활기차게 바뀌고 우리처럼 맨발로 다니며 공기도 따뜻해서 좋다고
    따뜻한 바닥에 애들도 등대고 좋아했어요.실내에 신도 안신고
    우리처럼 생활하더라구요. 몇년전 녹색혁명 생명살리기 어쩌구하는
    프로에서 보여준 건데요. 추우면 난방을 안할수도 없고하니
    적은 연료로 따뜻하게 보내는 연구였죠.
    밖은 눈이 쌓여있는데 안에서는 반팔입고 살던데요.
    북유럽이었어요.

  • 73. ...
    '16.2.3 3:48 AM (74.76.xxx.95)

    에고님. 제가 외국에서 이쪽 일 하고 있는데요. (여긴 북유럽보다는 조금 뒤쳐짐)
    난방 방식이 바닥 난방이 효율이 좋은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고효율 방식의 시작과 끝은 단열입니다.
    실제로 에너지 모델 돌려봐도 그게 가장 임팩트가 큰 편이구요.

    잠깐 찾아보니, 한국 건축법에 기준은 열관류율이 다세대 주택 거실 외벽의 경우, (중부지방 기준) 0.3미만입니다. 제가 일하는 곳 건축법 기준은 0.27미만이구요. (단위가 달라, 찾아서 환산하느라 좀 애먹었네요) 제가 참여한 고효율 프로젝트는 0.22까지 내렸습니다.

    제가 참여한 이 고효율 아파트는 정말 난방 조금만 켜도 훈훈합니다. 구지 바닥 난방 형식이 아니더라두요.

  • 74. 민폐뜻
    '16.2.3 7:22 AM (14.32.xxx.160)

    아오 답답..
    이웃집들 보일러로 인해 실내온도가 조금 올라살수 있는선 맞아요
    근데 그게 민폐거나 다른사람 생각해서 돌릴일은 아니란 거죠22222222222222

  • 75. ...
    '16.2.3 7:55 AM (64.110.xxx.139) - 삭제된댓글

    ㅋ 여기 정신병자들 너무 많은듯 ㅍㅎㅎ

  • 76. ...님
    '16.2.3 7:00 PM (124.48.xxx.210) - 삭제된댓글

    단열은 기본이구요.
    단열 잘된 신축주택 기준으로 해서 그런거구요.
    같은 에너지값에 바닥 따시고 훈기가 더 오래간답니다.
    공기만 따뜻해진 집보다 바닥난방으로 콩크리 까지 따뜻해지면
    온기는 더 오래 가겠지요.
    제가 뭘 알겠습니까만은 백인들이 눈이 사방에 지천이던데
    반소매입고 바닥 따시다고 뒹굴고 바닥에 있는 온수분배기
    열어보이며 부분적으로 잠글수도 있다고 하고
    백인 기술자와 안주인이 이곳저곳 보여주는데
    한국식인줄 아는지 모르는지 한국언급은 없었지만 제가 속으로
    저건 한국식이라구요 했어요.
    바닥이 안차고 따뜻해서 카펫도 필요없다고 하니
    카펫 안깔린
    바닥을 쫘악 비쳐주더군요.
    한국의 바닥식 난방 추운곳에 많이 보급되어 등따시게 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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