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립학교만 이런 건가요?

ㅜㅜ 조회수 : 2,193
작성일 : 2013-09-04 11:05:19
아이가 나름 역사와 전통이 있다는 중학교 다니고 있어요.
 
처음 학교 다녀 와서 하는 말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많이 계세요...해맑게 웃으면서 그러더군요.
불평은 아니고, 조금 신기하다는 듯이요.

그래서, 제가 연륜이 쌓이신 선생님들일수록 좋다는 식으로 얘기해 줬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학년이 올라가니, 조금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수학이나 주요과목 선생님도 연세 많으신 선생님들이신데, 수업시간에 아이들이 대부분 졸고 있답니다.ㅜㅜ

저희 아이는 학원을 안 다니는 때문인지 시간적 여유가 있어 하루 여덟, 아홉시간 이상씩 충분히 자서 학교에서 한 번도 졸아본 적이 없고, 자칭타칭 수업태도 으뜸으로 꼽히는 아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선생님 발음이 정확하시지 않아 집중에 집중을 해도 무슨 말씀인지 알아들을 수 없을 때가 많다고 합니다.ㅜㅜ

저학년 땐 그러려니 했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이거 심각한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아이는 인자하시고 참 좋은 선생님이라고는 합니다.
그런데, 선생님이시라면 수업도 좀 알아듣게 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거든요.ㅜ.ㅜ
아무리 요즘 공교육이 무너졌다 해도요.ㅜ.ㅜ

이게 사립학교라서 더 그런 거겠죠?
공립학교는 이런 문제가 없나요?

그렇다고 학교에 뭐라고 의견을 내놓거나 하진 못하겠지만, 개운치가 않네요.ㅜㅜ
IP : 59.187.xxx.22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빵빵
    '13.9.4 11:12 AM (118.44.xxx.162) - 삭제된댓글

    사립은 교사들이 한번들어가면 안나오니까 자연스레 나이든 사람이 비율적으로 많을 수 밖에 없죠
    도대체 얼마나 발음이 안좋길래 알아들을 수 없을 지경인지 모르겠네요..

  • 2. ..
    '13.9.4 11:17 AM (125.152.xxx.144)

    어느사립인가여?? 위치만 좀 알려주시면..

  • 3. 아무래도
    '13.9.4 11:29 AM (164.124.xxx.147)

    그런 것 같아요.
    저도 좀 오래된 사립 여고 나왔는데 나이 드신 선생님들 많았었고 아드님 얘기처럼 보면 선생님 혼자 수업하고 애들은 다 졸거나 다른 공부하거나 막 그랬었거든요.
    제가 다닌 중학교는 신설 공립이었는데 선생님들 다 젊으셨었어요.
    근데 공립이라고 다 젊은 선생님만 있지는 않겠죠.
    어차피 정년까지들 계시는데 마찬가지일지도 모르겠네요.

  • 4. 중,고 사립학교 졸업생
    '13.9.4 11:36 AM (59.22.xxx.219)

    정말 답 안나옵니다..그 많은 선생님 중에 한두명 빼고는 거의 그랬어요
    요즘도 별로 차이 안날거라 생각합니다
    우연찮게 기간제도 사립에서 했는데..정말 저런 사람들이 나가주고 임용인원이나 늘여줬음 하는 생각이 매일 들었어요
    요즘도 정말 실력있는 교원도 있겠지만..아무래도 정년보장 딱 되고 매년 커리큘럼이 그게 그거다 생각하고 ]그까이꺼 대충~ 몰라~ 자습해~ 웅얼웅얼 하는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 5. ...
    '13.9.4 11:45 AM (119.67.xxx.194)

    뭐 요즘 사립만 그런가요
    울 아들은 수업중에 제대로 가르쳐주는 선생님 없다 합니다.
    중요과목도 마찬가지....
    학원 안다니는 아이들은 어쩌라고 그러는지들 ....
    아이들이 말 안듣는다고 수업 안하고 나가버리는 것도 다반사라네요.
    에효.....

  • 6. 복불복
    '13.9.4 12:16 PM (220.76.xxx.244)

    공립에 젊은 선생님이 열정적으로 잘 가르치기도 하지만
    나이 드신 분도 계셔서 수업하다 쓰러지신 분도 계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133 배 당도가 13브릭스면 어떤가요?? 2 2013/10/02 886
303132 아이디를 지어 달랬더니 4 huhu 2013/10/02 593
303131 미국은 무너지지 않아요. 오히려 더 강해집니다. 4 즐기는자 2013/10/02 1,751
303130 수험생엄마 5 건강 2013/10/02 1,270
303129 아침부터 재수없는 농지거리 하는 도서관 직원 18 기분더러워 2013/10/02 2,976
303128 친구관계급우울해요 5 하늘 2013/10/02 1,351
303127 민감 피부는 피부관리실 가서 뭘 해야할까요? 6 관리 2013/10/02 1,130
303126 함평 여행가보신분- 1 전라남도 2013/10/02 1,098
303125 보통의 가정에서도 자주 라면 햄버거 피자를 먹나요? 40 .. 2013/10/02 4,906
303124 엑소 중국인 멤버들 참 순수하네요~ㅎㅎ 엑소팬 2013/10/02 1,476
303123 아래층 공사하는데, 니스냄새 너무심한데요... ..... .. 2013/10/02 674
303122 풍년하이클래드와 통3중중에 6 압력솥 2013/10/02 1,405
303121 가장 혜택이많은 카드는 뭔가요? 6 몰라 2013/10/02 1,836
303120 노년기 우울증 검사할 수 있는 기관이 있나요? 2 .... 2013/10/02 576
303119 웰빙식단? 나오는 책이나 블로그 소개부탁합니다. 3 ... 2013/10/02 749
303118 노트북 구입에 관한건데요. 부탁드릴께요 6 질문있어요~.. 2013/10/02 617
303117 김무성, 女기자들 성추행…‘대화록 보도’ 기자엔 욕설 6 무릎앉히려실.. 2013/10/02 1,895
303116 손범수.이순재.이명박.박그네의 공통점은? 3 서울남자사람.. 2013/10/02 1,806
303115 혐오감 드는 사진 한 장 1 샬랄라 2013/10/02 1,183
303114 미니 튀김기 많이 사용하시는분 좀 봐 주세요. 1 튀김 2013/10/02 1,358
303113 재래식 된장 좀 추천해주세요 3 .. 2013/10/02 1,512
303112 마파두부 하려고하는데요..다진돼지고기?? 2 초보주부 2013/10/02 784
303111 암에 효과있다는 진산 이라고 들어보신 분 계신가요? 4 .. 2013/10/02 721
303110 동해 북평장을 갈려면(동해시에 사시는 분들께~) 5 북평장 2013/10/02 1,211
303109 대형교회에서 일등신랑감 만난다는데요? 15 명분 2013/10/02 8,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