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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성시경한테 빠져서

율리 조회수 : 4,171
작성일 : 2013-05-08 18:46:21

며칠째 계속 성시경 노래만 줄창 듣고 있는데

끝날 조짐이 안 보이네요.

몇 가지 아주 히트했던 노래들 정도 듣고 그렇게만 알고 있다가

처음처럼, 그리움, 미소천사, 포옹, 내안의 그녀, 축복, show me your love 등등

몰랐던 것도 엄청 많은데 들어보니 빠른 곡부터 느리거나 감성적인 거 등등

정말 다양하고 배경 연주도 신경 쓴게 느껴지고 약간의 콧소리나는 음색에

노래도 잘 부르고 표현하는 재능있는 가수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허우대 멀쩡하고 약간 까칠한게 매력인 성충이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루 데이트할 수 있다면 데이트 신청하고 싶어요.

까칠한 것 땜에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하겠지만 저한테는

그게 매력이라 잘 받아줄 수 있는데 전 뭐 기혼녀에 나이도 많으니까  그냥 팬으로

보긴 하지만 한 몇 십년 젊다면 가까이 접근해볼 것 같아요.

좋아하는 여자형을 종합해 보니 기본적으로 남자니까 예뻐야 하는 건 기본이고  여기다 말도 통하게 인문학적 소양도 있고

훌륭한 어머니가 될만한 자질도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고 자란 집안도 좀 보는 것 같던데

이건 뭐 요부하고 사임당하고 가정교육도 잘 하는 집안도 갖춘 여자니

어떤 여성이 시경이 맘에 들지 모르지만 좀 어렵긴 하겠어요.

성시경 팬층은 주로 나이가 어떻게 될까요?

언제하는지 모르지만 콘서트 할 때 가보고 싶은데 괜히 너무 나이든 사람 같아 보이면

같이 데려갈 애도 없고 좀 뻘쭘해질까 싶어서요.

혹시 성시경 콘서트 가보신 분 어떤가요?

IP : 120.142.xxx.4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8 6:52 PM (211.223.xxx.188)

    저도 성시경 가수로 나올때 참 좋다했어요. 아직도 노래는 참 좋아하구요...
    그런데 일박이일 보고 깼음.... ㅠ.ㅠ
    왜 거긴 그러고 나오냐궁. 그냥 성발라였음 좋았을텐데...
    요즘은 그래서 일박이일 안 보구요 노래들을땐 잰 성충이 아니다 아니다...이렇게 마인드컨트롤 하면서 들어요.
    아..슬프당.

  • 2. 노래만...
    '13.5.8 6:53 PM (58.121.xxx.129)

    밤 10시에 라디오 디제이도 하거든요. 함 들어보셔요~
    (근데 전 성시경 좀 많이 좋아했다가...한번는 웃는 모습보고 확 깼어요~ 아래 치열이 지그재그에요 순간 확 깨드라구요..그냥 그랬다구욤 ^^)

  • 3. 맞아요
    '13.5.8 6:55 PM (120.142.xxx.42)

    라디오도 열심히 듣고 있어요. 역시 거기서도 가끔씩 까칠이 작렬하죠.
    까칠이라기보단 자기 속 맘인데 보통 그냥 라디오서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하다보니 그냥
    마냥 좋게 좋게 좋게만 말하는데 역시 시경인 안 그러더라구요. 전 그게 더 반골기질 같아서 맘에
    드는데 싫어하는 사람은 또 그래서 싫어하겠죠.

  • 4. 너누구야
    '13.5.8 6:55 PM (175.223.xxx.220)

    저요저 성시경 원년팬인데 다섯살 연상 ㅋ
    콘서트 갔을 땐 거의 제 또래나 더 젊은 여자들이 많았구요, 남자들은 거의 여친 따라온 사람들이에요.
    성식이형이 그거가지고 자뻑이랄까 자학이랄까 남자들이 화장실에서 자길 만나면 표정 무섭다고 장난 아니라고 콘서트서 농담을 마니 하죠 ㅋ

  • 5. 저도
    '13.5.8 7:16 PM (180.70.xxx.72)

    다좋은데 도대체 왜 교정을 안했을까 궁금했어요

  • 6. 자뻑
    '13.5.8 7:20 PM (123.254.xxx.211)

    잘난척 밥맛..ㅋㅋ우연히 라디오 들으면서 팬됨
    일박까지 챙겨보다 요즘 가수 성시경이 좋와서
    일박안봄.ㅠㅠ

    라디오 듣다보면
    잘난척이 강자한텐 강하고
    약지한텐 약함 그래서 괜찮은 청년이네(나이든ㅋ)
    하며 팬됐어요 ㅋㅋ

  • 7.
    '13.5.8 7:26 PM (218.235.xxx.144)

    저도 팬이라 반가워요
    5월25, 26일 콘서트해요
    저는 또 갑니다
    히트곡이 많아서 노래만 듣다와도
    정말 행복해요^^

  • 8. 늙은팬
    '13.5.8 7:36 PM (118.216.xxx.135)

    저도 오래된 늙은팬이에요.
    보면 늘 흐뭇한 청년이죠~~ ^^ (눈하가 나이가 많은게 한이다...ㅠㅠㅠㅠ)

  • 9. 늙은팬
    '13.5.8 7:37 PM (118.216.xxx.135)

    아 5월에 콘서트해요? 딸이랑 그거나 보러갈까? 맨날 간다간다 하면서도 못갔는데..함 질러볼까봐요. ㅎㅎ

  • 10.
    '13.5.8 7:41 PM (218.235.xxx.144)

    근데 이미 좋은 좌석은 없을거에요ㅠ

  • 11. ..
    '13.5.8 7:42 PM (112.170.xxx.82)

    가수라 음색 발음 이런거 달라질까봐 교정 안한대요..

  • 12. 오히려
    '13.5.8 7:56 PM (180.65.xxx.88)

    노래는 좋아했었는데 1박2일 나온 거 보고 사람도 좋아지던데요.
    오래 전 한 예능프로에 배경음악으로 '내게 오는 길'을 처음 들었는데
    사람을 정말 녹여버리더군요.
    지금도 몸이 힘들어 쉬고플 땐 성시경 노래를 쭉 듣게 됩니다.
    술을 많이 먹는다는데 그러다 고운 목소리 훅 가버리지나 않을지...

  • 13. 늙은팬
    '13.5.8 7:59 PM (118.216.xxx.135)

    김동률도 좋아하는데요.
    그럼에도 귀에 걸리지 않는 부드러운 음색은 성시경이 최고지 싶네요.
    정말 질리지 않아요.

    남자로도 등빨좋은 성시경쪽...ㅋㅋ

  • 14. 뻘질문
    '13.5.8 8:00 PM (119.18.xxx.109)

    김동률 음색이 좋으세요??
    성시경이 좋으세요??

    김동률 같은 남자가 좋으세요??
    성시경이 좋으세요

    아 ㅡ,,,,,,,,,,,,,,,,

    근데 원글님 성시경이 부르는 '노래가 되어' 들어보세요 노래 좋아요
    유희열이 딸을 위해 곡을 쓴 '딸에게 보내는 노래' 도 꼭 들어보세요

  • 15. 아 저도
    '13.5.8 8:03 PM (120.142.xxx.42)

    며칠 째 동률과 시경 속에서 번갈아 양 손에 놓고 저울질 하다 ㅋㅋ 본인들이 들으면 웃겠지만
    암튼 전 쪼끔 더 시경이 쪽으로 기울었어요.
    그런데 그렇다고 동률이 빠진다거나 그런건 아니고요 동률씨는 데이트하면 시경이보단
    좀 더 부드러울 듯해요. 둘 다 요리 잘하고 훈남인 건 빠지지가 않네요.

  • 16. ..
    '13.5.8 8:18 PM (211.213.xxx.90)

    저는 같은 소속사팬이에요. 그 가수가 힘들때 해준말들 넘넘 고마웠어요. 많은 위로가 되었어요. 저도 성시경과 김동률의 목소리와 감성은 물론 과하지않는 까칠함도 넘넘 좋아요.

  • 17. ...
    '13.5.8 8:28 PM (125.186.xxx.38)

    저는 뒤늦게 김동률한테 빠졌어요
    예전에는 그냥 노래가 참 좋다 정도였고 인간적인 관심은 전혀없었는데
    작년에 콘서트 다녀온후 완전 빠졌어요
    너무 반해서 폭풍검색 해보니 음악성,가창력,예술적인 감각,일상생활에서의 여러모습들이 알면 알수록 더 반해요...
    예전에 심야 라디오 dj도 하고 mbc에서 음악프로 mc도 봤다는데 전 최근에 알았어요
    요즘은 통 방송활동을 안하니 그저 아쉬울 뿐이고..

  • 18. 헉헉
    '13.5.8 8:36 PM (120.142.xxx.42)

    학교 노천극장에서 하네요.
    졸업한지 몇 십년만에 다시 노천극장에서 이번엔 아카라카가 아니라 성발라때문에 이 나이에 ㅋㅋ.
    서울 살아서 노천 극장 가는 건 문제가 아닌데
    남편은 안 간다 그럴테고 혼자 갈 것 같은데 가면 모교 교수하고 있는 후배나 선배 마주치거나 그럴까봐
    약간 고민돼요. 혼자 가시는 분도 있나요?
    드레스코드까지 정해져 있던데 그렇게 차려입고 가서 혼자 있으면 좀 어색할 듯도 해요.

  • 19. ...
    '13.5.8 9:04 PM (211.223.xxx.188)

    ㅎㅎㅎ. 성시경 좋아하는 분들은 다들 취향이 비슷한가봐요.
    첫답글인데 저도 김동률 좋아해요. 사실 전 김동률씨를 더 좋아하는데. 유일하게 데이트해보고 싶은 사람이 김동률~

  • 20. 콘서트표
    '13.5.8 9:07 PM (120.142.xxx.42)

    둘이 가기로 했는데 표가 나란히 있는 게 없어요.
    혹시 기다려 보면 취소 하는 사람이 생길까요?

  • 21. ..
    '13.5.8 9:09 PM (211.178.xxx.50)

    성시경 데뷔때부터 팬이에요.. 콘서트는 좋은 자리는 아니어도 거의 가서 멀리서라도 듣고 오는편이에요
    정말 오로지 성시경 감미로운 노래만 들으니 힐링하는 기분이었어요...
    연세대는 군대가기전에 콘서트 했을때 갔었는데 비도좀 내리고 했죠..
    노천 스탠드라 바닥이 차가워서 방석이랑 준비해갔는데, 주최측에서 준비했던거 같아요...
    불어서 할수 있는 튜브재질같은걸로... 이번에도 아마 그러지 않을까요... 다른거는 물정도나 오래 있으니
    겉옷.. 무릎담요.. 간식 간단한거... 성시경은 그냥 라디오 디제이로 들을때가 제일 나은거 같아요...

  • 22. yaani
    '13.5.8 9:23 PM (175.125.xxx.252)

    외워두세요. 들어보세요
    강추입니다
    희재 들으면 아직도 눈물이 나요
    장진영 생각도 나구요

  • 23. 저도팬
    '13.5.8 9:37 PM (211.36.xxx.45)

    애낳고 키우는 동안 성시경의 노래로 그시기를 버텼어요
    울아들과 함께 자란 성시계 ㅋㅋ 전 요즘 ..내일할일 이란곡 자주들어요~윤종신곡인데 좋아요~성시경목소리에 잘어울리궁

  • 24. ...
    '13.5.8 9:39 PM (115.136.xxx.80)

    저도 '외워두세요' 강력 추천해요.
    가사며 음색이며...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아요.

    전 성시경은 인간적인 호기심은 별로 없고, 노래는 늘 즐겨들어요.

  • 25. 댓글달려고 로그인
    '13.5.8 9:55 PM (175.123.xxx.131)

    저는 '두사람'이요.
    으으 너무 좋아요. 쓸쓸한 멜로디, 그렇지만 따뜻한 훈기가 느껴지는 가사...
    너무 좋아요.
    토이앨범에 있는 '소박했던, 행복했던' 초초 강추요. 한번 들어보세요.완전 빠져드실거에요.

  • 26. 쓸개코
    '13.5.8 9:57 PM (122.36.xxx.111)

    라디오진행 잘해요. 종종 웃긴소리도 잘하고.. 노래보다도 전 라디오 진행할때가 더 맘에들어요.^^

  • 27. 저도
    '13.5.8 10:13 PM (112.220.xxx.2)

    1집때부터 팬입니다. 미국에서 공부할 땐 미국까지 cd주문 해서 들었던;;(당시에는 cd 소장하고 싶어서)

    저도 외워두세요 랑 선인장 추천해요. 정말 좋아요. ^^

  • 28. 짱구엄마
    '13.5.8 10:56 PM (221.139.xxx.230)

    11년째 팬입니다^^v
    1집부터 지금까지 모든 노래를 좋아해요!
    달달한 그 목소리에 살살녹죠^^
    콘서트가시면 후유증 상당합니다 ㅋㅋㅋ
    팬들에게 잘 하고요~^^노래 짱 잘해요 ㅋ
    그리고 ....
    전 사실 그 실한 팔뚝을 심하게 사랑해요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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