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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 당일 움직이시는 분들 계신가요?

명절 조회수 : 926
작성일 : 2011-08-22 17:10:34
어머니가 작년 겨울에 저에게 제사 가져 가라고 하시더군요.
그 후에 설 명절이 한번 있었는데 이땐 남편이 어머니랑 전화 통화도 하지 말라고 하던 때라
명절이고 제사고 얘기할 상황이 아니었어요.
지금은 그나마 조금 풀어져서 가끔 전화통화는 하고 있는 상황이예요.
남편에게는 서너달 전쯤 한번 어머니가 제사 가져가라고 하셨다 얘기만 해 두었는데
가만 생각하니 제사 가져오면 명절도 저희가 준비해야 하는것 아닌가 싶더군요.
원래 기일에는 성당 미사로 하고 명절제사만 집에서 지냈는데 
최근 2년 정도는 이사하느라 힘들어서.. 또는 여행 다녀오시고 힘드셔서.. 등등으로 명절 제사도 안 지냈어요.
저희 집에서 명절 지내려면 미리 장도 보고 해야 하는데 아무 말씀 없으시네요.
그간 어머니가 하신거, 시누이가 한거 생각하면 내가 왜?? 하는 생각 굴뚝 같지만
이제 앞으로는 어머니 집에서 명절 지내긴 힘들거 같고 
우리 식구끼리 지내더라도 명절에 음식 몇가지라도 해야 할테고.. 
그러느니 간단하게 젯상 차리자 마음 먹었습니다.
음식 준비하는 건 죽을 쑤든 밥을 쑤든 어찌 하겠는데 
명절 전에 어머니께서 와 계시면 안 그래도 좁고 정신 없는데 어머니까지 챙겨드릴 수는 없을 거 같고
또 옆에 계시면 이래 저래 신경쓰이고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서
명절 일찍 오셔서 차례 지내고 식사 하셨으면 하는데(차로 한시간 거리) 예의에 어긋나는건 아니겠죠?
명절에 부모님 움직이시는 경우 명절 당일날 오시는 분들 계신가요?
IP : 221.142.xxx.1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22 5:28 PM (211.208.xxx.201)

    요즘 막장 며느리도 많지만 경우없는 시어머님들도 많으신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저희집도 제사 문제로 좀 골치아플 것 같아서 제사 문제는
    좀 예민한 편인데 시어머님이 건강하게 계시는 동안에는 어머님이 지내시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아주 연로하고 거동이 불편한 거 아니면 그렇게 하시는게 맞는거지요.
    글을 읽다보니 제가 화가나네요.
    원글님 그냥 계시면 어떨까요?
    명절전에 어머님이 무슨 말씀이 있지 않을까요?
    저도 성격이 좀 급해서 빨리 결정지으려는 성격때문에
    손해 많이 보구 살아요.
    좀 살아보니 원글님께서 나서서 일처리하시는거 전 말리고 싶어요.
    나중에 책임문제도 있고 또 제사문제기때문에...
    그리고 보통 명절 전날 오시지요.
    어머님 오시면 시누도 오겠지요?
    좀 더 생각하심이...

  • 2. 늦봄
    '11.8.22 6:08 PM (175.215.xxx.124)

    아마 며칠전부터 오셔서 앞뒤로 한달 계실수도있고

    감놔라배놔라 퉁박에 시댁 못보던 어르신들 줄줄이오실것도 예상하셔야할걸요...

    그게 시어머니처럼~~~~되지가 않습니다 더 엄격해지고 뼈대있는 문중 행사가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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