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북한을 찬양한 이유

sukrat 조회수 : 1,214
작성일 : 2011-09-27 15:13:24
지난해 10월 중국의 북한영사관 앞. 한 50대 남자가 북한으로 가고 싶다며 망명신청을 했다.
직원은 그의 고향과 가족 관계, 망명 이유 등을 10여 분간 물었다. 다 들은 영사관 직원은 그냥 남조선에 살라며 돌려보냈다.
그러자 그는 북한으로 자체적으로 갈 경로를 알아두고자 두만강변을 둘러보다 귀국했다. 이후  남한의 수사기관에 붙잡혀 국가보안법(찬양·고무·회합·통신·잠입·탈출) 위반혐의로 기소되어 대법원에서 1년징역 및 자격정지를 받았다.

그는 2009년 초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토론게시판 등에 북한체제와 김일성·정일 부자를 찬양하고 미화하는 글을 300여 건 올렸다. 주체사상에도 심취한 사람이었다. 대학생때 운동권이었던 것도 아니고 북한의 자금으로유학을 다녀온 것도 독일유학시절 사회주의 사상에 영향을 받은 것도 아니었다.

그가 북한으로 망명을 시도한 건 법원 판결에 대한 불만 때문이었다.
그는 2007년 서울에서 경비원을 하던 그는 동료 경비원들과 시비가 붙어 폭행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각각 선고유예와 벌금형 확정판결을 받았다. 그러자 “사회적 약자라서 이런 판결을 받았다”고 여겼다. 한국 사회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북한 사회를 동경하기 시작했다.

요즘 사회전체에 불신이 만연하다.
그렇다고 북한이 대안이 된다고 생각하다니.
한 탈북자의 말이 생각난다.
장군님의 뜨거운 맛을 좀 보시면 두번다시 그런소리 하지 않을 것이라던..
IP : 180.182.xxx.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해 보이는구만
    '11.9.27 3:20 PM (203.15.xxx.150)

    남한에서 좌절하고 뜨거운 맛 본 사람들 부칸에 가고
    부칸에서 좌절하고 뜨거운 맛 본 사람들 남한에 가고
    그렇게 해서 다들 위너 되고 행복해지면 그게 좋은 세상 아님?

  • 2. 지겨워
    '11.9.27 3:26 PM (211.246.xxx.93)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사람 아니면 북한 동경하는 사람 없으니까
    이번 선거에서는 제발 종북 얘기 좀 그만해요.
    민주화이후세대에서는 이딴 얘기 씨도 안 먹히니까
    선거전략 좀 잘 짜요.
    진짜 후져보임.

  • 정신병자들
    '11.9.27 3:28 PM (115.140.xxx.134)

    같아요.. 종북하는 사람들..

  • 정신병자들님
    '11.9.27 3:41 PM (211.246.xxx.93)

    님하고 의견를 같이 할 생각은 없구요.
    제 얘기는 사회적 영향력이 거의 없는 극소수의 종북세력을 가지고
    선거때 호들갑떨지 말란 얘기에요.
    반한나라당이면 종북세력이라고 난리쳐봐야 이제 안통한다고요.

  • 디-
    '11.9.27 3:45 PM (98.209.xxx.115)

    사회적 영향력이 큰 국회의원들 중에도 종북세력이 있지요. 정치계의 아이유라고 불리는 그 분 ㅋㅋ

  • 흠...
    '11.9.27 4:04 PM (61.78.xxx.92)

    대표적인 종북인사 하나 생각났어요.
    남로당 (남조선 노동당)소속으로 여순 반란 사건에 개입했던 박정희.....
    남로당원으로 체포되어 군법회의에 회부되어 사형선고까지 받았던
    빨갱이 아닌가요?

  • 3. 흠...
    '11.9.27 3:33 PM (61.78.xxx.92)

    문선명을 죽였던 분 이시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72 @@ 드디어 가을 소풍이 내일(9일)로... @@ 1 phua 2011/10/08 1,744
17071 고등어 사도 될까요? 8 .. 2011/10/08 2,864
17070 에버랜드 신용카드할인 받을때 신분증 검사하나요 꼭 답변 부탁드립.. 4 애플이야기 2011/10/08 4,017
17069 북한 기쁨조 비키니입고 수영하는 동영상 좀 보세요*^^* 1 호박덩쿨 2011/10/08 3,822
17068 박원순형제의 기막힌 군대면제. 138 헐~ 2011/10/08 22,446
17067 엄마가 너무 깔끔하신것도 ..스트레스받아요 ㅠㅠ 7 ,, 2011/10/08 2,886
17066 밑에 아이걱정하면서 돈벌러간다는글을 읽고 생각나는 이야기 2 진상 이웃 2011/10/08 2,044
17065 해인사 주위의 맛집아시는 곳 있어요? 5 합천 2011/10/08 2,760
17064 천연통가죽 쇼파에 난 스크래치는 자연스러운건가요?? 3 likemi.. 2011/10/08 3,375
17063 솔직히 내 아이가 대단하다고 느끼고 있어요. 대견하고.. 32 솔직맘 2011/10/08 7,016
17062 서울 삼성병원에 환자를 돌보실때 근처 쉴만한곳? 4 보호자분들~.. 2011/10/08 7,479
17061 토끼털 잠바 9만원주고 고쳐입을만 할까요? 8 2011/10/08 1,915
17060 스티브잡스를 떠나보내며.. 5 --- 2011/10/08 2,154
17059 이런 몸매 가진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35 다음생에는기.. 2011/10/08 12,472
17058 항아리 어디게 좋은가요? 2 무공해 2011/10/08 1,811
17057 한참 전에 단팥빵 소개해주신 글 5 김** 2011/10/08 2,986
17056 구스이불 사고싶은데 얄미워요 3 좋긴좋더만 2011/10/08 5,277
17055 6시 기상...아침형 인간이라서가 아니라.. 7 안단테 2011/10/08 2,810
17054 불량국가 트리오가 왜 크로스 했을까? safi 2011/10/08 1,304
17053 가방하나 사려하는데 2 큰마음 2011/10/08 1,932
17052 아이 만다섯살... 유모차 사보신분? --; 18 .... 2011/10/08 4,232
17051 요즘 생강이 저렴한가요??? 1 ??? 2011/10/08 1,669
17050 아이가 미열있으면 소풍 보내시나요? 4 에혀 2011/10/08 1,884
17049 고대 근처 사시는 분들..플리즈.. 7 잘몰라요.... 2011/10/08 1,873
17048 cms사고력 수학학원 계속 다녀야할까요? 4 무플절망 2011/10/08 24,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