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중 뇌경색 환자가 있으셨던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뇌경색 조회수 : 7,213
작성일 : 2011-09-27 14:45:40

아버지가 갑자기  "어..내가 좀 이상하다.."하시더니 말이 어눌해지셨어요.

처음에는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가 다음날도 그러시길래 병원 응급실 갔더니 검사후 뇌경색이라고 하네요..

열흘쯤 되셨고 현재 거동은 전혀 이상 없으시긴한데 지금 괜찮으셔도 외상으로 확인 되는 병이 아니다보니 언제 재발할

지 몰라 너무 걱정됩니다.

올해 연세 칠순 넘으셨고 평소 반주로 하루 소주 반병 정도는 꼭 하셨고 담배도 하루 반갑정도 피우셨어요.

수십년동안 해온 생활이라 그동안 식구들이 말려도 전혀 끊을 생각 안하셨고..

다행히 술,담배 다 하셔도 연세에 비해 특별히 편찮으신데도 없었고 건강하셨어요..

그래서 더 방심했었나봅니다.

발병하시고 입원후부터 현재까지 술,담배 안하고 계시긴한데 친척분 말씀이 담배 너무 피우고 싶다고 할때는

아주 가끔 한대정도 피게 놔두라고는 하시네요(이분도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뇌경색 비슷한 병을 앓으셨던걸로 압니다)

그래도 될지도 의문스럽고 평소 식후 커피 꼭 드셨는데(식후 커피 드신지는 몇년 되셨습니다)

커피를 계속 먹어도 될지도 모르겠네요..

퇴원할때는 좀 경황이 없어서 이런 부분 의사한테 물어보지를 못했고 이번주에 진료 받으러 가면 물어보긴하겠지만

급한 마음에 먼저 글 씁니다.

양파즙이 좋다길래 타지에 사는 언니가 택배로 보냈다고 하고.....

그외는 뭘 어떻게 이병에 대해 대처해야할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뇌경색 동반 치매를 앓을수도 있다고 하는데 오늘 그런 비슷한 증상을 조금 보이시는것같아 더 걱정이네요.

인터넷에서 검색도 해보고 하긴하는데

그래도 82 분들의  경험이 저한테 큰 도움이 될것같아 이렇게 도움 부탁글 드립니다.

본인 가족의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주위분들에게 들은 이야기 있으시면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IP : 220.77.xxx.4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each
    '11.9.27 2:54 PM (121.133.xxx.253)

    아빠가 50대 초반에(2002년) 뇌경색으로 응급실 실려 가셨다가 일주일 정도 입원 하셨었어요..원래 가족력이 뇌경색이에요. 할아버지두 뇌경색으루 한쪽 마비 되시고 십년 정도 만에 돌아가셨거든요. 환갑 잔치하고 바로요..발병하고 입원치료 한 이후에는 약으로 관리 계속하니까 그냥 그렇다가 2007년인가 한 번 또 쓰러진 건 아닌데 본인이 몸에 이상을 느껴 입원 했었구요..커피는 상관 없는 듯 해요..근데 담배는 꼭 끊어야 한대서 완전 골초였는데 2002년 퇴원 후에 끊으셨어요..대신 완전 살이 많이 찌고 먹는 거에 되게 집착을 한다고 할까..지금도 그런 상태에요..이미 판정 받으셨고 약을 드실 테니까 특별히 많이 걱정 안해도 되실 듯해요..근데 나이가 저희 아빠보다는 조금 고령이시라 또 다를 수는 있을 듯 해요. 아 글구 그게 뇌 관련 질환에 먹는 약이라 그런지 그 약 먹기 시작한 이후로 잠이 너무 심하게 늘어요..거의 휴일에는 먹고 자고의 무한 반복.. 그렇게 하루 종일 자는데도 밤에도 일찍 잠이 오나보더라구요..암튼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원글
    '11.9.27 3:03 PM (220.77.xxx.47)

    아..감사합니다.
    잠이 느는게 맞나보네요..노인이라 하는 일 없이 집에 계신데 낮에 낮잠 자고 밤에 늦게 주무시는 편이었는데 근래 일찍 잠자리 드시고 푹 주무시더라구요...허해지셔서 그런가싶었는데 약때문이었나봅니다. 미처 깨닫지못했는데 답변 감사드립니다.

  • 2. ..
    '11.9.27 2:57 PM (14.47.xxx.160)

    저희 친정엄마가 작년 추석무렵 쓰러지셨어요.
    뇌경색이죠..

    커피. 담배 그날도 다 끊으셨고,, 식사조절합니다.
    밀가루. 기름진 음식 먹지 말라고 해서 거의 안드시구요..

    가벼운 산책 꾸준히 하시고. 병원진료 잘 받아서 그런지 지금까지는 치매라던가
    다른건 없지만 항상 신경 씁니다.

  • 3. ᆞᆞᆞ
    '11.9.27 3:03 PM (112.186.xxx.217)

    저희 할머니 뇌경색 후 서서히 치매 와서 좀 고생하다 돌아가셨어요..ㅇ

  • 4. ...
    '11.9.27 3:25 PM (222.109.xxx.20)

    뇌경색이 한번 오면 아무리 관리 하셔도 정해진 기간 없이
    계속 옵니다. 병원 치료 받고 약 계속 복용하고 운동 열심히 해도
    소리 없이 재발 합니다.
    저희는 세번 계속 발병 했는데요.
    그때마다 병원 입원 치료 하고 연세 있으시면 팔 다리에 기운이 없다고 하세요.
    재활 의학 병동에 입원 하셔서 운동 치료 받으셨어요.
    짧게는 한달, 길게 입원 하셨을땐 석달 치료 받으셨어요.
    물리 치료와 함께 운동 치료 병행 해서요.
    음식 조심 하시고, 아침에 찬 공기에 노출 하지 마시고
    집에서도 겨울에 춥게 놔두시면 발병할 가능성이 있어요.
    운동 꾸주히 매일 하시게 하고요.
    뇌경색은 완치가 없고 계속 온다고 생각 하셔야 해요.
    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관리 잘 하시고
    아무 이상 없으셔도 신경과 진료 받으시고 약(혈액 묽게 하는)
    복용 하셔야 해요.
    갑자기 몸에 이상이 오면 얼른 응급실로 모시고 가야 해요.

  • 5. llll
    '11.9.27 3:31 PM (175.193.xxx.142)

    저희 엄마도 작년 52세에 처음 발병했는데...너무 무서워요...
    다시 올까봐 ㅠㅠ관리 엄청 하시는데...

  • 6. 친정엄마
    '11.9.27 3:34 PM (180.69.xxx.246)

    3년전 뇌경색이 와서 말 어눌하고 오른쪽 팔, 다리 기능이 나빠졌어요.
    발병후 제가 모시고 있으면서 죽력도 드시게했고
    육류는 자제하고 채식,해물위주의 식사를 정시에 꼬박꼬박 챙겨드렸어요.
    술, 담배도 하셨는데 술은 안찾으시는데 담배를 찾으셔서 싸워가며 끊게했구요.
    커피는 아침식사후에 묽게 한잔 드세요.
    혼자 외출은 못하시니 거실에서라도 걷기운동하시게 하고 병원은 2개월에 한번씩 갑니다.
    뇌질환약 드시고 있구요.
    처음엔 당신의 상태를 비관해서 우울증약도 처방받았어요.
    지금은 말씀하시는 것도 많이 좋아지셨고 기억력도 좋으세요.
    근데 후유증으로 근력이 없어서 잘 넘어지셔서 늘 신경이 쓰여요.
    담배는 혈행에 나쁘니 꼭 끊으셔야 해요.
    가족들의 도움이 필요한거같아요.
    아직 심하시지 않으니 관리 잘하셔서 좋아지시길 바랍니다.

  • 7. 환자예요...
    '11.9.27 3:50 PM (1.225.xxx.229)

    저는 여자구요
    47세에 뇌경색이 발병했어요

    오전에 근무중에 갑자기 어지럼증과 함께
    왼쪽 팔,다리만 완전 무기력해지는 증상이 있었어요.
    30분정도 증세가 지속되었구요
    가까운 약국에서 우황청심환을 먹고
    아는 지인이 간호사여서 전화를 드렸더니
    당장 가까운병원 응급실로 가라고 하시는말에
    근처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더니 아주 미세하게 뇌경색이 지나갔다고 하시더군요
    일주일동안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았구요

    저는 음주, 흡연, 비만과 전혀 상관이 없는데
    혈압도 아주 정상이었구요....
    의사말로도 유전적인 원인이 가장 높은거 같다고 하더군요...
    외할아버지도 뇌졸중이셨구요
    친정아버지도 뇌졸중이셨거든요....

    지금까지 계속 약물치료를 하고
    1년에 한번씩 뇌검사를 합니다.
    의사도 운동을 하더라도 너무 땀나게 하는 운동은 삼가하고
    꾸준히 약물치료를 하면서 조심하면 너무 겁먹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군요....

    지금 3년정도 지났구요
    지금까지 무사했고 아무런 후유증없고
    정기적인 검사에서도 징후가 더 나빠지지않고 있다고 하고요....

    한가지 저만 느끼는 특이사항은
    발병하던날도 유독 잠이 쏟아져서 근무가 힘들정도였구
    아주 가끔씩 이유없이 잠에 빠질때가 있어요...
    평상시에도 항상 졸립다는 느낌을 많이 받구요....

  • 8. 저희 엄마도
    '11.9.27 3:56 PM (203.142.xxx.231)

    한 4년쯤 추운날에 갑자기 말을 어눌하게 해서요... 병원가서 1주일 입원하고 뇌경색 진단 받았어요.

    지금도 3개월에 한번씩 통원다니면서 약타드시고.

    그것때문에 팍팍 늙으시네요. 워낙에 씩씩하고 독종같이 악착같은 분인데. 예전같지 않아요. 또래 시어머니보다 훨씬 젊었는데 지금은 훨씬 늙어보이고..

  • 9. 딜라이라
    '11.9.27 4:48 PM (125.188.xxx.25)

    목동역 8번출구 아라야 한의원 가세요. 제 이모부가 한달전 쓰러졌어요.근데 세번 치료 받고 언어가 정상이 됐어요. 02-2605-7711 발병 한달 이내에 고쳐야 정상으로 돌아간답니다. 서두르세요. 여기 하도 까필한 사람 많이 있어 알바라고 의심받을 수도 있고 디라는 놈은 한의사들을 다 무당이라고 하지만 용기를 냅니다. 조선시대 석호침이란 다른 곳과 다른 굵고 큰 침으로 시술하고 좀 비싼 편이지만 최고에요.

  • 원글
    '11.9.27 5:12 PM (220.77.xxx.47)

    지금 회사라 일일이 감사 답변 드릴수가 없어서 저녁에 집에 가서 달아야지 하고 있었는데...
    딜라이라님 용기 내서 답글 달아주셔서 저도 얼릉 답글 달아요^^(혹시 댓글 지우실까바)
    추천해주셔서 감사드려요..광고같지않아요..광고아니라는게 왠지 글에서 느껴지네요.
    한번 가보고싶구만 제가 사는 곳이 부산이라 안타깝게도 가볼수가 없네요..

  • 딜라일라
    '11.9.28 10:10 AM (125.188.xxx.25)

    그럼 석호침이라고 검색해보세요.부산에도 그 침법을 시술하는 분이 아마 계시지 않을까싶고 중한 병에 거리가 문제가 아니죠.후유증이 심각하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69 흙 침대 어느것이 좋을까요? 핑크맘 2011/10/07 2,669
16968 괴산절임배추 구입처추천좀 해주세요.. 4 엄마사드리려.. 2011/10/07 2,400
16967 일반인이 자유롭게 글 올릴 수 있는 까페 소개해주세요. 3 소설가 2011/10/07 1,568
16966 오인혜 드레스.. 15 그저감사할뿐.. 2011/10/07 7,066
16965 스킨 추천해주세요(뷰티방 중복) 1 애셋맘 2011/10/07 1,423
16964 공주의 남자 .. 김영철씨 4 .. 2011/10/07 2,910
16963 이게 무슨 뜻인가요?>.영어 해석..ㅠㅠㅠㅠㅠㅠㅠㅠ 2 rrr 2011/10/07 1,641
16962 생리대 바디 ** 그냥 써도 되나요 7 빨간머리앤 2011/10/07 2,715
16961 백지영이 입은 오인혜 드레스 21 으헉 2011/10/07 20,098
16960 꽃게찜 먹고싶네요. 흑 꽃게 2011/10/07 1,635
16959 새마을금고 수표를 국민은행에 넣으려고 하는데... 2 수표 2011/10/07 2,102
16958 김치냉장고가 나쁘면 김치가 맛이 없나요? 4 김치 2011/10/07 2,135
16957 "잡스는 기부한적 없다"는 비난에대해 3 .. 2011/10/07 2,937
16956 만 68,69세 인 부부가 3 2011/10/07 2,850
16955 중1여자아이 친구와 단둘이 롯데월드 놀이동산에 보내도 될까요? 6 알사탕 2011/10/07 2,436
16954 자취생 저녁밥 차려먹는데 좀 도와주세요~ 5 LH 2011/10/07 1,911
16953 칠순 가족 모임을 해야 하는데.... 1 도와주세요,.. 2011/10/07 1,853
16952 어제 오인혜 드레스는 멜빵 드레스 아닙니까? 12 솔직히 2011/10/07 3,960
16951 저녁모임장소 알려주세요^.. 2011/10/07 1,381
16950 네스프레소 머신 색상 좀 골라주셔요~ 1 커피조아 2011/10/07 1,600
16949 중2 공부 못하는 여자아이 13 이를 어째 2011/10/07 4,088
16948 움직여야 밥이 나오네요 ㅠㅠ 9 이제 주부인.. 2011/10/07 2,697
16947 도서관 예절은 어디까지가? ... 2011/10/07 1,633
16946 다시 글 올려요ㅠㅠ 복분자가 술냄새가나요 6 다시 2011/10/07 2,025
16945 알송저장곡을 갤스핸폰으로 옯기는방법은요.. 2011/10/07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