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년고3치루고

수시 조회수 : 3,536
작성일 : 2011-09-27 11:53:24

수시제도는 학생을 다양하게 기회를 준다는 취지로 생겼으나 발빠르게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제도네요.

입학사정관제도를 하면 나라에서 잘했다하고 지원금을 준다 하네요.

그러니 복잡하고 힘들어도 학생들에게 전형료 받지 나라에서 돈받지 꿩먹고 알먹고...

그리고 전직 대통령 손자도 스리슬쩍 붙히고...

저도 작년에 겪어보니 학교에 돈 보태준게 한두군데가 아니더군요.

성적도 되고 스펙도 되고 아이도 노력해서 가능성을 확대해보니 보통 한학교당 세군데는 원서를 넣게 되더라구요.

상담가면 은근히 이전형 저전형 다 넣으라고 하더라구요.

부모욕심에 전형료는 뒷전이구 가능성있는 것에는 올인하게 되서

저는 120만원 원서질에 썼어요.

그런데 지나고 보니 수시로 학교를 가긴 갔지만 정시에서도 갈만한 학교에 갔구요.

수시대박은 없더라구요.

제가 보는 수시제도는 복잡한 전형을 학교에서 막 늘리고 그러는건 원서장사고 또 그걸 정부에서 어쩌지 못허고 넘어가는것은 정치하는 사람들도 안타까워 하는척 하면서 다 돈이 결부된 한통속이란 생각뿐입니다.

정치하는 사람들 국민을 생각하는 애국자가 아닌 개인의 권력욕심이 더 큰 것처럼...

제가 너무 회의적인지 모르지만 정말 바꾸기는 힘들 것같아요.

정말 욕심없는 도인이 대통령이되면 가능할까?

수시에 애타는 학부모의 심정이 얼마나 힘들까 작년에 겪어본 학부모라 위로해주고 싶어요.

화.이.팅. 모두 합격할겁니다. 긍정의힘을 아이에게 심어주세요.

IP : 114.204.xxx.14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1.9.27 11:57 AM (121.66.xxx.13)

    원 의도는 어떻게해서든 수험생들 수능 부담을 줄여주자는 취지에서 다양한 제도들을 만든걸로 알고 잇네요.

    다시 이런 제도들 없어지고 정말 수능 100%로 회귀한다면 또 곡소리 날겁니다. 애들을 수능한방으로 조진다고..

  • 2. --
    '11.9.27 11:57 AM (123.109.xxx.34)

    그래도 님 자녀분은 수시로 가서 다행?인데...

    백만원넘게 쓰고 수시통과못한 집 여기 있어요 ㅠ

    부자대학에 없는 저희가 보태줬습니다

    올해 입시자녀두신 분들 다 화이팅!!2

  • 3. ,,
    '11.9.27 11:59 AM (121.160.xxx.196)

    "신은 진실을 알지만 때를 기다린다"

    저도 매일 외칠랍니다.

  • 4. 아프다
    '11.9.27 12:01 PM (110.14.xxx.124)

    지금 중2 에요..벌써부터 생각만해도 머리가 다 지끈거립니다
    고입도 코앞이라 걱정인데..정말 지옥입니다 ㅠㅠ

  • 5. ---
    '11.9.27 12:02 PM (112.161.xxx.121)

    전직 대통령 손자는 어딜갔을까요
    최소 Y 나 K 정도인가요??

  • ...
    '11.9.27 12:04 PM (218.236.xxx.183)

    네 y래요.

  • 6. 그지패밀리
    '11.9.27 12:02 PM (1.252.xxx.158)

    저는 이제도 무조건 바꿀거예요.우리애 대학가기전까지.
    진짜보고 있노라니 가관입니다.가관..시행된지 얼마되지 않은 제도가 이렇게나 학생들 입장 생각안하고 만들어질수있다는데 경악을 금치 못해요.

  • 저도
    '11.9.27 12:12 PM (219.251.xxx.129)

    힘을 보태고 싶어요.
    그런데 정작 당사자인 학부모들만
    고통스러운 이 답답한 현실을 어떻게 바꿔야 할까요?

  • 그지패밀리
    '11.9.27 12:16 PM (1.252.xxx.158)

    대선때 교육제도 바꾸는 공약 하는 사람위주로 볼거구요.제가 원하는 교육제도를 누가 꺼내놓느냐도 볼거예요.
    어차피 메가 정부에서는 기대치도 없어요. 내년까진 힘들다고 보고요.
    지들끼리 샤바샤바 보낼려고 궁리 다 해놓은 판을 엎기에는 짜증나는 현실을 만들어놓은거죠.
    어쩄든 돈을 떠나서 저는 열심히 하는 애들이 제대로 가야 한다고 믿습니다. 정보에서 밀리고 엄마가 직딩이라 바빠서 밀리고 .이런경우가 생기면 안되죠.

  • 7. ㅜㅜ
    '11.9.27 12:23 PM (124.61.xxx.47) - 삭제된댓글

    저 올해 입학사정관 8개
    수시 10개 150만원 돈 썼어요
    수시 2차 또 넣으려면 돈 더들겠지요.
    꼭 합격해야 할텐데...

  • '11.9.27 2:28 PM (121.139.xxx.44)

    그래도 아이가 갖춘게 많았나 보네요

    ㅇ입학사정관전형도 대부분 많은 아이들은 쓸 자격도 없던데
    전 수시2차 5군데 썼습니다.
    벽돌 올려줬네요

  • 8. 아고라 서명
    '11.9.27 12:51 PM (175.198.xxx.8)

    아무리 뭐라해도 예전의
    수능에 곡소리가 차라리 낫네요
    그때도 1등하던 애가 서울대 갔고
    그 밑으로 줄줄이 가고
    등수 바뀌어 가던 일 별로 없어요
    지금 입시가 오히려
    불투명하고 요지경이네요
    학생입시가 아닌
    이런 엄마입시제도는
    꼭 없애야 합니다

  • 9. 수시는
    '11.9.27 12:54 PM (112.169.xxx.27)

    카더라 통신이 난무하면서 부모님과 아이들도 너무 뜬구름 잡아서 더 그래요,
    한학교에 200명이 이대 넣도,200명이 연대 넣는데 정상인가요 ㅠ
    그러면서 떨어지면 아깝게 떨어졌다 생각하고 눈만 높아져서 재수한다고 그럽니다.
    윗님 말씀대로 정시에서 갈만한 학교를 수시에서 붙는겁니다,
    서울대 갈만한 (확률이 높은)애가 연대수시쓰면 붙어요,그런겁니다
    제도탓만 할게 아니라 현장에서 보면 아이들 엄마들도 큰 문제에요
    그러느라 결국 여름방학부터 자소서에 올인,추석엔 논술에 올인,이러다 수능까지 망치는 겁니다,
    정말 대놓고 말도 못하겠고,속으로는 안타까운 경우 많아요

  • 그지패밀리
    '11.9.27 1:00 PM (1.252.xxx.158)

    부모들을 그렇게 내몬게 이 제도때문이잖아요.
    제도탓을 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놓았죠

  • ...
    '11.9.27 1:23 PM (218.236.xxx.183)

    맞아요. 입시 치뤄본 사람은 수시가 로또라는 말 절대 못하죠. 붙을만한 애가 떨어지는건 봤어도
    턱없는 붙는 경우는 저도 별로 못봤어요..

    어쩌다 한두명 논술학원에 목숨걸고 죽어라 몇년 노력해서 논술100% 가는 아이들 간혹 있었는데
    올해 입시는 그 전형마저 거의 없어진거 보니 요행수는 별로 없는데

    이 와중에 장사하는 학원이나 컨설팅 업자들이 문제예요.
    당국은 방관만 하고 있구요

  • 10. 수시 넣으라고
    '11.9.27 1:10 PM (175.198.xxx.8)

    부추기는게 누군데요
    학원이고 입시설명회고 로또처럼
    부추기는데
    고3엄마가 전문가도 아니고
    휩쓸릴수밖에 없지요
    그러니 학생입시가 아니라 엄마 입시라는 거에요
    엄마가 잘못해서 갈학교 기회놓쳤다고
    아이가 원망하면 견디겠어요?

  • 11. 원글
    '11.9.27 1:15 PM (114.204.xxx.145)

    수시제도가 왜곡된 것은 맞아요.
    수시도 입학사장관이나 특별전형 바늘구멍 빼고는 일단 수능최저채우고 논술제대로 쓰고 내신이뒷바침되서 갔어요.
    죽음의 트라이앵글을 겪고 갔어요.
    아이는 삼년동안 뒤도 돌아보지않고 저는 아이에게 올인해 뒷바침해주고...
    대학간 아이들 공통점은 열심히 한 아이들이더군요.

  • 12. 원글
    '11.9.27 1:20 PM (114.204.xxx.145)

    혹시나 해서 자기 수준보다 더 나은 대학을 갈까 대박을 꿈꾸다보니 여기저기 원서를 내고...
    저는 원서 넣으면서도 힘들 것같아도 아이 기 안 죽일려고 넣다보니...
    그리고 선생님들도 복잡한 전형 이해 못하세요.
    제일 좋은 방법은 아이 수준에 맞춰서 학교를 세개정도 정하고 전형을 연구해서 원서를 쓰면 돈이 절약될 거 같아요.
    학교마다 전 입시를 치룬 아이들이 카페개설해서 입시상담해줘요.
    입시를 치룬 아이들이라 현실적으로 답해줘요.
    저는 도움 받있어요.

  • 고3엄마
    '11.9.27 10:22 PM (116.38.xxx.3)

    카페가 있나요? 어디로 가야하죠? 이름이라도 알려주세요...제발...

  • 13. 일단
    '11.9.27 1:37 PM (112.169.xxx.27)

    제도는 안 바뀔겁니다,
    그러니 엄마들이 휘둘리지 말고 전형 연구를 좀 하세요.
    자기 아이 성적을 객관적으로 보고 다섯개 정도 공략하시면 될겁니다,
    너무 상향할 필요도 없고 너무 하향도 안되요,
    수시는 수상하긴 해도 절대 로또가 아니에요
    아마 일반적은 아이들은 수시에서 논술전형 말고는 넣을데가 마땅치 않을겁니다,
    그럼 논술 수능에 집중해야지요,
    그리고 최저등급 잘 보시구요.
    어차피 학원이나 상담하는곳은 다 넣으라고 하지요
    인생 살면서 남의 말을 다 들을 필요 없어요,그거 듣고 본인이 판단해야 하는겁니다
    엄마가 바빠서 그런거 못한다구요,아닙니다,삼일만 들여다보면 되요,
    애들은 12년 죽어라 공부하는데 엄마가 그거 3일 못보나요,제도의 맹점 있지요,
    분명 있습니다,그러나 그 안에서 그걸 극복해야지 어쩌겠어요
    수능과 수시는 엄마와 애들이 단 한번뿐인 시험으로 인생 결정짓지 말자고 아우성쳐서 얻어낸 제도입니다
    이제 다시 그 한번의 시험으로 돌리자고 하면 또 다른 부작용 생깁니다,
    수시로 들어가는 아이들과 정시로 들어가는 아이들의 성적차이 보세요,
    그 1-3% 극복하게 도와준게 결국 수시라는 제도라고 보면,,그게 하나의 숨통일수도 있다는 생각도 하셔야 합니다,
    수시로 대학간 애들은 정시면 여기 못온다,라는거 압니다(다 그런건 물론 아니지만요)

  • 그지패밀리
    '11.9.27 1:51 PM (1.252.xxx.158)

    바뀌어야해요.
    단정짓지 마세요
    저는 열심히 바꿀려고 노력할겁니다.
    이런 그지같고 발싸개 같은 제도는 누구를 위해 만들었느냐 그게 싫거든요.
    입학사정관제도 수시확대 모두 진정으로 행해진다고 생각하시나요?
    부모님 탓 하지마세요.

  • 그러니까
    '11.9.27 3:16 PM (115.41.xxx.10)

    왜 부모가 공부해야 하는 제도냐구요.
    학교 선생님도 아이마다 맞는 전형이 다르니 상담을 못 해 주세요.
    그래서 또 컨설팅 업체 찾아가고,
    불안한데 모르기까지 하니 엄한데 돈 쓰게 되고
    이런 제도가 합당하다 보나요?
    누굴 위한 제도인가요?
    교육 수혜자가 이렇게 난리를 쳐야 하는 제도가 좋은 제도인가요?

  • 14. 그린 티
    '11.9.27 3:39 PM (220.86.xxx.221)

    저희집 고3 도 배부른 대학에 벽돌 7개 투척질... 아들아.. 수능 최저라도 꼭 맞혀서 논술이라도 보러가렴.. 어제 받아온 9월 모의 성적표보고 한 말입니다. 차라리 정시100% 였으면 좋겠어요.

  • 그린 티
    '11.9.27 3:42 PM (220.86.xxx.221)

    컨설팅 업체 상담해본 학부모들 왠지 속은거같다고..결국 자기네들 성과를 위해서 안전빵으로 넣으라고 하고 불안한 학부모는 그대로 하고.. 어쨌든 입시제도가 계속 지속돼면 학부모도 입시공부가 필요하긴해요.

  • 15. 수시전형
    '11.9.27 11:32 PM (121.165.xxx.99)

    수시 전형 자세히 들여다 보시면 대부분 우리 아이들이랑 관계없어요
    성적우수자 , 농어촌전형, 전문계 전형, 다문화 가정을 위한 전형, 세자녀 이상을 둔 전형
    저소특층을 위한 전형
    조상중에 독립운동을 했다거나 선생님인 부모가 산간 오지에서 몇년간 근무했거나
    해외에서 선교사 같은 걸로 봉사한 경우...
    그런데 또 용케 해당 사항이 있어서 그런 전형으로 가는 학생들도 있겠지요

    일반 애들이 가장 많이 쓰는 논술 전형이나 입사제도 기본적으로 내신 수능이 되는 상태에서
    3년간 준비가 필요한 전형이예요

    그런데 자격조건이 없다고 그냥 막 쓰는 건 아무 의미가 없는데
    비싼 컨설팅 받고 원서 수맥만원어치 써도 절대 붙을 수 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46 중2 공부 못하는 여자아이 13 이를 어째 2011/10/07 4,088
16945 움직여야 밥이 나오네요 ㅠㅠ 9 이제 주부인.. 2011/10/07 2,697
16944 도서관 예절은 어디까지가? ... 2011/10/07 1,633
16943 다시 글 올려요ㅠㅠ 복분자가 술냄새가나요 6 다시 2011/10/07 2,025
16942 알송저장곡을 갤스핸폰으로 옯기는방법은요.. 2011/10/07 1,335
16941 과고 학생 수시 1차 되기 힘든가요 1 ..... 2011/10/07 2,284
16940 수능도시락이요.. 9 .. 2011/10/07 3,470
16939 7살 남자 아이 생각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5 아이 이야기.. 2011/10/07 2,089
16938 초3아이, 학예회한다고 전자피아노를 가져가겠다는데요.. 2 랄라줌마 2011/10/07 2,184
16937 생리통 진통제 (타이레놀 vs 게보린 vs 펜잘) 23 ... 2011/10/07 42,659
16936 시민을 대하는 박원순과 나경원의 자세 1 ㅎㅎ 2011/10/07 1,757
16935 급^^ 대하랑 소라 어떻게 해서 먹어야할까요? 2 새우소라 2011/10/07 1,501
16934 요즘 이너로 뭐 입으세요들? ㅇㅇㅇ 2011/10/07 1,372
16933 신기한 우리 딸~ 6 도치맘 2011/10/07 2,915
16932 해석 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 qq 2011/10/07 1,330
16931 새우한마리, 손바닥만한 돈목심, 위너소세지 한개....뭘 할까요.. 11 바베큐하고 .. 2011/10/07 1,945
16930 지금 야후 메일 잘 들어가 지나요?.. .. 2011/10/07 1,131
16929 양파엑기스가 자고 있어요 ㅠ 2 쿨쿨 2011/10/07 1,739
16928 나경원 후보님 관련 소식들을 모았습니다. 4 세우실 2011/10/07 1,847
16927 초등학교 기출문제 구할수있나요? 1 초보맘 2011/10/07 1,623
16926 혹시 심장에 물차서 수술해 보신분 3 표독이네 2011/10/07 7,086
16925 [기자수첩] jTBC 광고주 설명회 잠입취재 후기 1 베리떼 2011/10/07 1,632
16924 요즘 애들 진짜 욕 많이 합니다.근데 가만있어야하나요? 8 2011/10/07 2,283
16923 기생충 검사는 어떻게 하나요? 3 .. 2011/10/07 1,910
16922 올림픽공원 주차장 3 주차 2011/10/07 2,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