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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 내가 등신이었어

.. 조회수 : 12,574
작성일 : 2024-05-20 08:32:05

만 30년 동안 피터지게 싸운 애 셋 맞벌이 부부

가사일 때문에 싸운게 90%

그중 차려놓은 밥상에 한번 부르면 나와 앉아 먹으라고 싸운게 90% 중 또 90%

 

남편, 4년전 정년퇴직 나는 아직도 맞벌이 ..

평생 번돈 합하면 제가 훨~씬 더 벌었죠

같은 직종에 항상 훨~씬 빨리 진급했으니 

퇴직 후에 설거지 조금, 분리수거 조금 ... 합니다

지 기분좋을때만

조금이라도 지 기분상하면 그때부터 말 안함, 밥은 밖에서 먹고오기, 지빨래만 딱 돌리기 식구들 투명인간 취급하기 시작합니다..

 

아직도 밥상 차리면 서너번은 불러야하고 

꼭 마지막엔 저도 언성 높아지고 분위기는 엉망..

26살, 대1딸 둘있는데 이제 각자 챙겨먹고

남편과 나 둘인데..

지금도 남편 스케줄 맞춰서 저녁을 먹어요 

놀다가 7시반 ~8시사이에 들어옵니다. 

더 일찍 오라고하면 그때부터 또 싸움..

저는 퇴근후  6시30분에는 먹어야 하는데 그까짓거 하는짓 이쁘면 한시간 늦게 먹어도 되지만

나도 운동가고 공부할거 있어서 저녁 한시간이 소중한데,,, 울화통이 터지네요

 

어차리 같이 저녁을 먹어도 말한마디 안해요

60다된 나이에 핸드폰 게임만 들여다보는데..

단란한 가정, 다정한 남편, 화목한 분위기 

언젠가는 내게도 오지않을까하는 착각,

내 집착이었어요 

이 인간이랑 사는동안엔 안와요 그런날...

이제 그만해야 할까봐요...

 

에민해서 각자 밥챙겨먹자고하면 또 싸움 날테니 

매일 약속 있다고하고 밥 챙겨먹고 나가버릴까봐요.  예민한데 또,, 눈치는 없어서 모를거예요. 

 

고마워하지도 않는 밥상, 가치도 모르는 인간한테

30년동안 해다바친 내가 등신이었어요. 

IP : 110.70.xxx.38
7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20 8:34 AM (73.148.xxx.169)

    각자 먹어도 되는 나이 아닌가요? 님도 애들도 각자 챙겨 먹어도 됩니다.

  • 2. 원글님
    '24.5.20 8:35 AM (172.225.xxx.229)

    먼저 저녁을 드시고 있는 반찬, 밥 알아서 퍼먹게 놔두세요.
    그 동안 할 만큼 하셨네요.

  • 3.
    '24.5.20 8:36 AM (219.241.xxx.152)

    전업주부도 각자
    30년 밥차리면 돼지

  • 4. ...
    '24.5.20 8:37 AM (58.234.xxx.222)

    진짜 쫌 등신이신 듯..
    맞벌이 하시면서 왜 밥을 해바치고 눈치를 보고...
    집안 살림도 좀 시키시지...
    내 딸이라면 너무 속상할거 같아요.

  • 5. ..
    '24.5.20 8:38 AM (112.150.xxx.19) - 삭제된댓글

    밥 같이 먹는다고 단란한 가정인가요? 그냥 각자 시간 맞춰 드시고 남편에대한 화를 다스려 보시는게 더 화목해 보여요.
    좀 심하세요.

  • 6. 선언하자
    '24.5.20 8:38 AM (121.166.xxx.208)

    고마워 하지 않는 걸 안 후, 전 제가 쉬는 날만 온전히 집밥이고 다른 날은 각자 알아서 해결하라고 했어요.다 직딩이라 외식하든 배달하든 각자 스케쥴, 각자 배꼽시간에 맞춰서 먹으라 하니 몸이 편해요

  • 7. 점점
    '24.5.20 8:39 AM (223.38.xxx.98)

    각자드세요 제 스케줄맞춰 먹어야죠 남편이야.알아서 먹는다니 땡큐고요

  • 8. ..
    '24.5.20 8:39 AM (110.70.xxx.38)

    현명하십니다. 제가 등신 맞아요.
    제 집착이 가정을 더 엉망으로 만든거 같아요ㅠㅠ

  • 9. ㅇㅂㅇ
    '24.5.20 8:39 AM (182.215.xxx.32)

    저녁먼저드세요
    왜 다 맞춰주고 싸우나요

  • 10. ..
    '24.5.20 8:41 AM (110.70.xxx.38)

    제말이요.. 남편은 한개도 아쉬운게 없게 다 맞춰주면서
    바꾸라고하니.. 평생 바꿀 이유가 없는데... 내가 등신

  • 11. 집착
    '24.5.20 8:42 AM (175.209.xxx.48)

    남편은 이기적이고 옹졸하기까지
    아내는 집착에 성격 쎄시네요
    앞으로도 계속 싸우실것같네요

  • 12. ...
    '24.5.20 8:42 AM (110.70.xxx.38)

    위 집착님 ㅋㅋㅋㅋ 빙고 ㅠㅠㅠㅠㅠ

  • 13. ..
    '24.5.20 8:44 AM (58.228.xxx.67)

    1년에 같이먹는날은 손꼽는..

    각자먹자하면 왜 싸움나나요
    같이먹자하는데 불러도 안나온다면서요
    설명하시고..
    나도 직장다니고 바쁘고
    정년퇴직도 했으니
    밥은 각자 알아서 먹고
    중요한 일있음 같이먹는걸로 하자고..

    그리고 한번 불러서 안나오면
    나혼자먹고
    나중에 나온 사람이 먹고 치우고 하는거..
    신경쓸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 14. 그런데
    '24.5.20 8:44 AM (122.34.xxx.60)

    원글님은 일찌감치 저녁 드시고 나가서 운동도 하시고 산책도 하시다가 집에 들어가세요.
    자연스럽게 저녁 따로 먹으면 남편에 대한 화도 가라앉을 수 있어요
    저녁 차려먹고 치워놓으라고만 하세요
    그리고 저녁 반찬을 꼭 새로 해야겠다 생각 마시고 비비고 미역국ㅇ니 갈비탕이니 이런 거 몇 개 사다놓고 데워먹고 싶으면 데워먹게 두세요
    저녁 간단하게 먹어버릇하고 아침도 계란이나 요굴트 등으로 드셔보세요.

    30년 가사노동의 중압에서 벗어나시길!

  • 15. up
    '24.5.20 8:46 AM (58.124.xxx.75)

    저도 그래요
    너무 슬퍼마시고 지금부터 잘 하는 걸로

  • 16. ..
    '24.5.20 8:46 AM (110.70.xxx.38)

    제가 지난세월 82 없었으면 어찌 살았을까요.
    현명하신분들 많은 82 사랑합니다.

  • 17. 늙어서
    '24.5.20 8:46 AM (112.153.xxx.46)

    저녁먼저드세요
    왜 다 맞춰주고 싸우나요2222

    더 나아가서
    늙어서 직장다니니 힘들다.
    내 퇴근시간에 맞춰 밥 차려놓고
    퇴근하면 바로 먹게 했으면 좋겠다.
    밥먹고 쉬어야 한다고.

  • 18. ...
    '24.5.20 8:47 A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아이 셋 맞벌이가 그렇게 해올 수 있었다는 게 놀랍네요. 히야... 버티면 어떤 상황에서든 손 하나 까딱 안 하고 내 먹고 싶은 시간에 먹을 수 있구나....

  • 19. ...
    '24.5.20 8:48 AM (121.181.xxx.236)

    스스로 종년을 자처하시니 기고만장 주인노릇하잖아요. 이제 나혼자 갓한 뜨신밥 먹고 알아서 차려먹어라하세요. 요새 굶어죽는 사람없고 많이 먹어 병이나요.

  • 20. 아 쫌
    '24.5.20 8:49 AM (14.49.xxx.105)

    각자 사세요
    숨막혀요

    울 시아버지가 돌아가실때까지 70년 밥해주고 온갖 궂을일 다해준 시어머니 구박만하다 돌아가셔서 뭐 저런 인간이 다 있나 했는데 그 집착에 치를 떨었던거예요
    일일이 다 통제하려했던
    내가 니 에미땜에 먼저 간다고 하시더라는 ㅎ

  • 21. ...
    '24.5.20 8:50 AM (110.70.xxx.38)

    나 혼자 집착이지
    남편은 밥을 주든 안주든 타격감 없어요.
    원래 먹는거 관심없어서 밥달라는말 들어본게 손에꼽아요

  • 22. ㅇㅇㅇ
    '24.5.20 8:50 AM (120.142.xxx.14)

    이젠 아셨으니 그만 호구짓 하세요.

  • 23. 대단하네요
    '24.5.20 8:52 AM (39.118.xxx.90)

    밥상에 대해 원글님이 집착이 좀 있으셨네요.
    다 같이 모여 앉아 식사하는 가족의 그림을 계속 마음 속에 그리셨나봅니다.
    제가 님 남편이라도 숨막힐 거 같아요.
    차려놓은 밥상 먹는 게 그리 힘드냐.. 라고 한다면 좀 그럴 거 같네요.
    저도 밥상 차리는 주부 입장이지만 ㅎㅎ

  • 24. ㅎㅎ
    '24.5.20 8:52 AM (125.240.xxx.204)

    정말 슈퍼우먼이셔요...ㅠㅠ
    너무 수고하셨고요.
    그냥 원글님 스캐쥴 하셔요. 꼭 말로 앞으로는 이러자 저러자 해야하나요..
    화내면 앗 그랬어? ㅎ 하고 넘기시고 심각하게 받아주지 마셔요.
    남은 30년 원글님에게 쓰면서 알뜰하게 사셔요.

  • 25. ㅇㅇ
    '24.5.20 8:52 AM (210.126.xxx.111)

    원글님 글에 답이 있네요

    단란한 가정, 다정한 남편, 화목한 분위기
    언젠가는 내게도 오지않을까하는 착각,
    내 집착이었어요

    보통은 이런 로망을 가지고 있다가 아니다 싶으면 애저녁에 맘을 내려놓는데
    어떻게 30년을 한결같이 화목하게 밥 같이 먹으려고 그렇게 애를 썼나요

  • 26. ...
    '24.5.20 8:55 AM (112.140.xxx.195)

    님이 먼저 드시고 내비두세요.
    아침엔 남편이 퇴직하셨다니 식사하시고
    식탁 그대로 두고 나가시고요.
    저녁엔 먼저 드시고
    그대로 두셨다가
    식사 다 한듯하면 그때 치우시면 되죠.

  • 27. ..
    '24.5.20 8:57 AM (122.11.xxx.237)

    지팔지꼰....

  • 28. 간단하게
    '24.5.20 9:00 AM (121.162.xxx.234)

    약속 만들거 없어
    배고파서 먼저 먹었어
    라고 땡
    그리고 공부 할 거 하세요
    식탁에서 하실 것도 아니고요
    예민 삐짐은 본인 성격일뿐 내가 눈치봐줄 일은 아닌듯

  • 29. 와..
    '24.5.20 9:01 AM (39.118.xxx.90)

    이럭저럭 화목하게 큰 별일없이 사는 가정이지만
    가족이 다 같이 모여서 하는 식사는 주말 한두끼 정도예요.
    밥상에 집착 내려놓아 보세요.
    그리고 당신이 먹고 싶은거 알아서 해먹으라고 하세요.
    그 자유를 더 좋아할 거 같아요.

  • 30.
    '24.5.20 9:06 AM (121.121.xxx.93)

    그집남편 진짜 강심장이네요.
    아니면 님이 시녀병이던가요.
    맞벌이하면서 왜 그러고 사셔요?
    우리집남편은 저보고 밥차려내라는 말 못합니다.
    주말에도 내 스케줄대로 먹을거 만들어 먼저먹고(약도 먹어야하고 남편올때까지 못기다려요)
    남편 나중에 운동하고 늦게들어면 알아서 떠먹어요.
    저도 님하고 아주 비슷한 펑생 맞벌이 입니다.

  • 31. ㅂㅅㄴ
    '24.5.20 9:07 AM (125.181.xxx.168)

    전 전업주말부부라 일주일에 밥4번 같이 먹어요.
    그것도 최대치인데...ㅋㅋ

  • 32. ㅇㅇ
    '24.5.20 9:07 AM (211.234.xxx.48)

    그런 인간은 평생 혼자 살게 두둔가
    온전히 돈버는 무게라도 혼자 지도록 님이 전업주부해야 돼요
    여자들 혼자 살던가 전업주부로살던가
    저런 인간이랑은 절대 맞벌이 하면 안됨

  • 33. ㅂㅅㄴ
    '24.5.20 9:08 AM (125.181.xxx.168)

    애도 남편도 밥 강요한적 없다는...

  • 34. ...
    '24.5.20 9:09 AM (119.69.xxx.167)

    30년 말이 쉽지 얼마나 힘드셨을지ㅜㅜ
    그렇게라도 밥상에 집착하셨을 그마음도 이해되구요
    가정을 위해 애쓰셨습니다
    이제 조금 내려놓으시고
    본인을 위해 저녁 차려 드시고 산책도하시고 쉬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 35.
    '24.5.20 9:15 AM (106.101.xxx.136) - 삭제된댓글

    아직도 불러대나요?
    밥 국 해놓으면 알아서 먹는 시절 지나
    각자 먹고 싶은 거 사먹거나해먹거나
    60대

  • 36. 그냥
    '24.5.20 9:16 AM (211.168.xxx.61)

    혼자 드시고 남편은 알아서 먹던지 말던지 하라고 하세요
    왜 꼭 같이 드실려고 하는지 원글님이 이해가 좀 안되네요

  • 37. ...
    '24.5.20 9:17 AM (58.234.xxx.21)

    맞벌이들 이러고 사니 밤낮 전업까는듯

  • 38. 그죠
    '24.5.20 9:19 AM (39.118.xxx.90)

    저도 너무 이해 안돼서...
    애들은 각자 알아서 먹는다면서
    왜 남편은 안놔주는 지 ㅎㅎ
    남편이 놀다가 8시쯤 들어오는데 그때까지 저녁을 안먹고 기다린다니요
    그게 말이 되나요
    제가 82에서 밥지옥 호소글 빼놓지 않고 읽어 보는데
    대부분 주부 본인이 집밥 부심이나 집착이 있는 분들이었어요.
    밀키트 사다놓고 집에 오는대로 각자 알아서 해먹기 정착시키세요.

  • 39. 잘못하셨네요
    '24.5.20 9:22 AM (211.36.xxx.117)

    그걸 왜 계속 ㅠ
    기다려요ㅠ 상대탓이 아니고 내 집착이었네 털어내고
    이제부터는 기다리지 말고
    내 시간 내 기준에 맞추어서 밥상 싹 치우고 국.밥.반찬 알아서 먹으라고해요

    불러서 안오면 그냥 드세요
    식사 마치고 바로 일어나 치우시고
    똥개 훈련 방식 강형욱씨 영상도 보시고요

    원글님 삶을 사시길

  • 40. 선플
    '24.5.20 9:25 AM (182.226.xxx.161)

    답답하다 증말..

  • 41. 원글님이
    '24.5.20 9:30 AM (119.71.xxx.160)

    더 이상해요
    그냥 원글님만 먹고 치우세요
    남편분은 남편 분이 알아서 찾아 먹겠죠

  • 42. ...
    '24.5.20 9:31 AM (14.32.xxx.78)

    차렸는데 안먹음 이따 알아서 차려먹으라 하고 치우면 되지 않나요? 3년도 아니고 30년동안 같은 말을하셨다니 너무 힘드셨을듯...

  • 43. ㅇㅇ
    '24.5.20 9:37 AM (112.186.xxx.182) - 삭제된댓글

    어딘가요? 경상도인가요?? 그럼 이해됩니다만 남편도 자신의 간이 부었다는 걸 알고 있을테니 각자 드세요 정 밥 반찬만 해놓고 시간은 맞는대로 각자 혹은 같이 드시면 되지요

  • 44. ㅇㅇ
    '24.5.20 9:38 AM (112.186.xxx.182)

    어딘가요? 경상도인가요?? 그럼 이해됩니다만 남편도 자신의 간이 부었다는 걸 알고 있을테니 각자 드세요 정 그러면 밥 반찬만 해놓고 시간은 맞는대로 각자 혹은 같이 드시면 되지요

  • 45. 아이고
    '24.5.20 9:49 AM (175.211.xxx.161)

    능력도 없는 놈 무급 노예로 사셨네요 아니 돈을 더 내고 노예로 사셨네요 ㅠㅠ 지난 세월 누가 보상해 줍니까 앞으로라도 님 인생 사세요

  • 46. ..
    '24.5.20 9:55 AM (115.140.xxx.42)

    애셋에 30년 맞벌이..슈퍼우먼이신듯
    열심히 사셨군요 대단하세요.

    남편분에게 맞추지 마세요 가족들에게 너무 맞추지 마세요
    가족만 보며 앞만 보셨겠지만 열심히 산 님을 스스로 칭찬하며
    조금 내려놓으세요 억울하고 서운해 할필요도 없을듯
    님은 최선을 다했으니..

    자녀들 알아서 챙겨먹게 냉장고에 반찬도 다 했을
    부지런 엄마같은분일듯 ..

  • 47. ...
    '24.5.20 10:03 AM (183.102.xxx.152)

    별걸 가지고 다 싸우시네요.
    저는 얼마전까지 일하다가 은퇴했구요.
    남편도 거의 같은 시기에 정년이었어요.
    직장 다닐 때나 그만 두었을 때나
    밥 가지고 싸운적 없어요.
    밥은 알아서 각자 먹어요.
    밥하는 것도 먼저 온 사람이 해요.
    지금 네 식구 사는데 다 각각 먹고 치워요.
    가끔 다같이 외식하거나
    집에서 맛있는거 해먹으면 되고...

  • 48. ...
    '24.5.20 10:11 AM (112.152.xxx.46)

    왜 같이 먹어야하지?
    아 정말 이해안된다ㅜㅜ
    왜왜...

  • 49. 저도
    '24.5.20 10:15 AM (223.38.xxx.157) - 삭제된댓글

    왜 싸우는지 모르겠어요.
    우리 집고 25년째 맞벌이이지만 밥 가지고 싸울 일은 없었어요.
    일찍 먹고 싶은 사람은 일찍 먹고
    외식하고 싶은 사람은 외식하고
    굶고 싶은 사람은 굶었습니다.
    남편은 님의 로봇 혹은 품안의 자식이 아니예요.

  • 50. 맞벌이아님
    '24.5.20 10:18 AM (121.133.xxx.137)

    남편, 4년전 정년퇴직 나는 아직도 맞벌이 ..

    외벌이죠

  • 51. ...
    '24.5.20 10:32 AM (221.162.xxx.205)

    정상적인 집은 집에 노는 사람이 일하고 온 사람 밥해놓고 기다립니다
    님이 밥을 왜 차려줘요
    진짜 맞벌이하면서 밥하기 힘들어서 82에서 전업이 까이나싶을 정도라니까요

  • 52. 밥에대한 집착.
    '24.5.20 10:37 AM (211.218.xxx.194)

    우리 시아버지는 밥안차려주면 사먹지도 않고 굶어버림.
    그래서 어머니가 여행도 못가요.
    우리집에 일있어오셨을때는 장가간 막내아들이 아침점심저녁 챙길지경.

    근데 그댁 남편은 나가서 사먹을줄 아네요.
    그럼 그냥 냅두세요. 굶어죽지 않습니다.

    저희 남편도 다 차려놔야 납시는데,
    저도 그래서 애들교육해요.

    애들아...돈내고 밥사먹는 식당도 주문하고 앉아서 밥줄때까지 얌전히 기다린다.
    다차려놓을때까지 나가서 지맘대로 돌아다니는거 아니다.
    니들 나한테 밥값내고 밥먹는것도 아닌데 차릴때 나와서 수저라도 놓는게 당연하다.

    시아버지한테 배운버릇 아직도 쓰는 제 남편도
    요즘은 상도 차리고, 저 상치우면 식탁 닦아요.
    맞벌이 에 다둥이...큰애 중학교 갈정도 되니 정신차리네요.

  • 53. 가부장적이면
    '24.5.20 10:39 AM (211.218.xxx.194)

    마누라가 애 셋낳고도 나보다 승진빠르고 수입많으면
    정신차렸을텐데...어째 그런가요.

  • 54. ..
    '24.5.20 10:46 AM (110.70.xxx.38)

    30년동안 가사분담 문제로 죽을만큼 싸워도
    번번히 남편 말안하고 무시로 일관하는거 그거 못참아서
    어쩔때는 말라서 굶고 다니는게 짠해보이는 마음도 있고
    해서 때마다 제가 졌어요.
    그때마다 남편은 의기양양해졌구요.
    싸워서는 답 안나와요

    직장생활 30년 산전수전 다겪고 어디가서 지고다니는 사람 아닌데 이상하게 이 인간한테만 말리고 지네요.

    하기사... 사랑하는맘 애틋한 맘도 없는 마누라만 이기면 된다는 자세로 평생 사는놈 못이겨요,,,,

    결국 나만 등신.. 무슨 라임도 아니고...

  • 55. ..
    '24.5.20 10:47 AM (110.70.xxx.38)

    이제 등신짓 그만 ...

  • 56. ...
    '24.5.20 10:55 AM (183.102.xxx.152)

    다 사먹든지 해먹든지 굶어죽지 않아요.
    신경 딱 끊으세요.

  • 57. 박애
    '24.5.20 11:18 AM (211.104.xxx.48)

    글만 읽어도 남편 정이 딱 떨어지는데 어지간히 좋아하시는 듯. 저런 남편 밥은커녕 어디 가서 죽어도 타격감 없을 듯

  • 58.
    '24.5.20 11:19 AM (124.50.xxx.72)

    조인성이 유재석프로 나온거 숏츠있어요

    조인성부모님 옆에 사는데
    시간 딱 정해놓고 그때만 밥먹을수있대요
    그시간 지나면 밥없음
    아주 현명해보이세요

  • 59. 싸우는 포인트가
    '24.5.20 11:30 AM (211.234.xxx.20)

    이해불가
    밥을 누가 하느냐로 싸운다면 이해 가겠는데
    해놓은 밥 제때 안먹는다고 왜 싸우나요
    타고난 에너지가 넘치는 분 같아요

  • 60. ,,,
    '24.5.20 12:02 PM (24.4.xxx.71)

    남편이 찌질하네요
    저런 인간은 가족에 대한 고마움이나 애정이 별로 없습니다
    만일 따님이 님 남편 같은 남자와 살고 있다면 뭐라고 충고하시겠어요?
    뼈빠지게 일하고 와서 저녁 꼭 차려내야 한다고 하시겠어요?

  • 61. ...
    '24.5.20 12:09 PM (121.145.xxx.46)

    주변에서 이런 얘기하면 저는 입닫아요.
    아무리 얘기해도 시녀역할 못 그만두니 얘기하는 내입만 아파서요. 속으로는 이 등신아ㅠ 고마해라 하면서요.

  • 62. ㅇㅇ
    '24.5.20 12:19 PM (222.99.xxx.201)

    싸워서 말안하고 밥안챙겨주고 나혼자 생활하는거
    넘 편하고 좋지 않나요
    남편분 참 간도 크시네요
    아쉬울 것이 없는 나이라

  • 63. ....
    '24.5.20 12:38 PM (110.13.xxx.200)

    너~~무 잘해주셨네요. 몇십년을...
    저라면 맞벌이에 가사분담안하면 밥없습니다.
    일하지 않는자 먹지도 말라 를 시행해야지요.
    지빨래만 한다? 오케이 밥없음.

    피터지는 전쟁을 해서라도 버릇을 고쳐놨어야 하는데
    이런 인간 갱생이 될런지 모르지만 일단 지몫을안하면 안해준다는걸 알려야지요.
    더군다나 지금은 외벌인데도 저따위로 행동?
    말안하면 니손해. 밥안먹어도 니손해 다 니손해다는걸 보여줬어야 하는데..
    너무 엄마처럼 다 해주셨음.
    몇십년간 버티면 아내가 다 져주는데 뭐하러요.
    늦게 오는게 속터지는게 아니라 ㅊ놀면서 지하고 플때만 한다?

    이제 등신짓 그만 ... 제발이요!!!!
    근데 정말 가능할까????

  • 64. ..
    '24.5.20 2:36 PM (110.70.xxx.38) - 삭제된댓글

    이게요.. 참 이상한게
    시아배가 딱 저런데 시어먼도 딱 저같아서
    이런게 가스라이팅인지.. 길들여진것 같단 생각도 들어요

  • 65. 이래놓고
    '24.5.20 6:49 PM (183.107.xxx.162)

    또 가서 남편 비위 맞추는 거 아닌가요? 우리나라 여자들은 남자를 너무 사랑하네요. 남자 없으면 죽을 것처럼 구네요. 인생에 남자 없으면 못 사는지.

  • 66. 벼리벼리
    '24.5.21 5:26 AM (103.241.xxx.40)

    그래도
    밥 챙겨주고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성의를 보이고자 하신 원글님 마음이 참 대단하시고 훌륭하세요..

    상대방이 원글님의 정성을 몰라주고 무디고 멍청한 게 잘못이지

    왜 원글님이 등신인가요?

  • 67.
    '24.5.21 6:40 AM (59.187.xxx.45)

    남은 인생 남편과 같이 뭔가 하려고 하지 마시고
    원글님 혼자 여행도 다니고 취미 활동도 하며
    즐겁게 사세요 상대방 원망해봐야 결국 나에게
    주어진 온전한 시간을 쓸데없는데 낭비하는 거죠
    인생에서 너 때문에 삶을 사는건 희생이 아니라
    강요일 수 있으니 무조건 나를 중심에 두고
    삶을 사세요

  • 68. Rossy
    '24.5.21 7:07 AM (125.186.xxx.221)

    요즘 유행어 중에 남미새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남편이 그리 좋으세요? 밥 안 먹으면 막 불안하고 그래요?
    엔간한 전업주부도 님처럼은 안 살아요. 정신 차리세요.

  • 69.
    '24.5.21 7:28 AM (211.217.xxx.96) - 삭제된댓글

    솔직히 님도 답답해요 배고파서 먼저 먹었다하면되지 그걸 왜 꾸역꾸역 기다려줘요?
    같이 밥먹어야 단란한 가정인가요? 빨간머리앤도 아니고 너무 이상적인걸 꿈꾸시나봐요
    같이 밥때맞으면 그때 맛있게 재밌게 드셔요

  • 70. 솔까
    '24.5.21 7:31 AM (211.217.xxx.96)

    솔직히 님도 답답해요 배고파서 먼저 먹었다하면되지 그걸 왜 꾸역꾸역 기다려줘요?
    같이 밥먹어야 단란한 가정인가요? 빨간머리앤도 아니고 너무 이상적인걸 꿈꾸시나봐요
    삐져서 말안하고 밖에서 밥먹으면 그런가부다하세요! 그게 무섭고 서러워요? 그게 아닌데 왜 비위맞추고 있나요

  • 71. ㅇㅇㅇ
    '24.5.21 7:44 AM (58.237.xxx.182)

    글 쭉 읽어보니까 원글님 스스로가 그렇게 만들었네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그런 수고로움은 내려 놓으세요
    알아서 챙겨먹게하고 더이상 잔소리 하지 마세요
    원글님만 힘들어요

  • 72.
    '24.5.21 7:46 A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전업 주부도 밥상 차리고 한두번 불러서 안나오면 저 먹고 싹 치워요.
    아이들 유치원때부터 그래서 한번 부르면 나와서 먹고 혹시 바쁜일 있으면 나중에 나와서 본인들이 차려 먹어요.
    지 빨래만 돌리는 속좁은 영감탱이 알아서 살게 냅두세요.
    나라면 그림자도 보기 싫어서 딱 필요한 말만하고 살텐데 왜 그렇게 애면글면 하세요.

  • 73. 등신그만
    '24.5.21 7:51 AM (106.101.xxx.202)

    원글림 평생 앞으로도 그렇게 하고 사실 듯
    계속 그렇게 사실 거면 글 올리지 마세요. 답답하니까

  • 74.
    '24.5.21 8:09 AM (223.38.xxx.245)

    등신인게 아니라..

    본인의 욕심과 집착인 거죠
    남편이 밥 달라고 안 한다면서요
    글쓴이가 남편이 밥 안 먹는 꼴을 못 봐서
    본인은 밥도 잘 챙기는 사람이야 만족하며 지내는 게 본인 불안을 낮추는 거니까요

  • 75. 남편이
    '24.5.21 8:19 A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

    정년퇴직 하셨으면 님 나이도 어느정도 되셨을거고 자녀들도 다 컸을텐데 뭔 밥을 그 나이까지 차려주고 또 먹이려 하나요? 님 스스로 자신을 들볶는 겁니다.

    저는 아이가 어릴때부터 시간 딱 정해놓고 정해진 시간에 밥 차려놓고 딱 한번 부릅니다. 그리고 오든지 말든지 저 먼저 먹고 저 다 먹을때까지 오지 않으면 싹 치워버립니다. 식탁위에 반찬 남겨두고 이런거 없고 접시에 있던 반찬들도 밀폐통에 담아 다 냉장고에 넣어버립니다.

    그리고 제가 식사하는 도중에 늦게 오잖아요? 그럼 저는 먹고 일어섭니다. 그럼 늦게 온 사람이 먹고 다 치워야합니다. 남은 반찬 냉장고에 넣어두고 설거지하고 음식물쓰레기까지 버려야해요. 이러다보니 식사시간되면 부르지않아도 미리 와서 앉아 있습니다.

    그리고 청소나 세탁은 각자 알아서 하고 세탁기 돌릴때 넣으면 같이 세탁 해주는 거고 아니면 얄짤없습니다. 옷이나 양말도 똑바로 뒤집어서 넣어야지 안그럼 벗은 그대로 세탁해서 그대로 건조한뒤 방에다 던져둡니다. 저는 제대로 벗어서 넣은 것만 건조후 개켜서 방 서랍에 넣어줍니다.

    저는 가능한 잔소리 안하고 내버려두는 스타일. 다른 가족들에게 피해를 줄경우만 아니면 참견 안하고 그냥 스스로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 둡니다. 그래야 저도 편하게 살고 가족들도 편하게 살죠.

  • 76.
    '24.5.21 8:24 AM (118.235.xxx.200)

    이집은 남편이 계속 삐져있어도 괜찮겠네요
    본인빨래도 직접돌리고 밥도 잘 사먹고다닌다니

  • 77. .........
    '24.5.21 8:30 AM (210.95.xxx.227)

    걍 식당에서 쓰는 큰 쟁반같은거에다가 밥 대충 차려서 방에 가져다줘요~
    그 밥을 먹든 말든 신경 꺼버리세요.
    말도 안하고 그런 분위기에서 밥 먹으면 체할거 같은데요.

  • 78. ㅌㅌ
    '24.5.21 8:31 AM (125.128.xxx.139)

    혼자 차려먹고 치우게 해요
    손이 없어 발이 없어

  • 79. ...
    '24.5.21 8:57 AM (223.39.xxx.5) - 삭제된댓글

    와 저런 남자도 결혼하는구나
    가정을 졸로 보고 아내를 졸로 보는데
    호구가 진상을 만드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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