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부모님이랑 같이 살때는 집에 대한 공간에 대해서 별생각없었거든요
태어날때부터 내방은 쭉 있었지만 내방에 대한 애착은 딱히 없었구요
그공간에 이쁘게 인테리어 해놓고 살고 싶다는 생각은 전혀없었어요
저희 엄마는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스타일이라서
가구배치도 수시로 바꾸고 하는 스타일이었어요
전에 방송 보니까 강수지씨가 그런스타일이던데
그방송 보면서 저희 엄마 생각 나더라구요
그시절에 분위기전환으로
저는 침대 같은것도 위치 같은거 바꾸는 엄마가 엄마 힘이 천하장사인가 싶더라구요..ㅎㅎ
근데 나이먹고 내집이 생기니까
엄마가 하던 행동이 그대로 저도 나오더라구요 ..
휴무날되면 청소하면서도 이공간에는 이런식으로 꾸며야 되겠다..ㅎㅎ
심지어 저는 혼자 살아도 그냥 집이라는 공간에
가장 애착이 생기더라구요 ..
백화점 가면 그릇파는곳 인테리어 파는코너 제일 많이 찾게 되는것 같구요
그시절의 엄마감정도 이해가 가구요..ㅎㅎㅎ
깨끗하고 이쁜 집에서 쭉 살고 싶은 감정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