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세 어르신 입맛 돋구는 음식 뭐가 있을까요?

조카 조회수 : 2,322
작성일 : 2024-05-09 20:18:38

 

저희 이모 연세가 80이신데, 

최근에 자주 입퇴원을 반복하시더니

식욕이 아예 없다고 하시네요.

 

당뇨가 있으셔서 과일도 못 드리고,

입맛 돋구는 음식을 뭐라도 주문해 드리고 싶은데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83.98.xxx.16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5.9 8:19 PM (211.36.xxx.170) - 삭제된댓글

    찰밥 열무김치???

  • 2. ...
    '24.5.9 8:20 PM (183.102.xxx.152)

    일단 본인께서 좋아하는 음식을 드려야죠.
    전복죽 같은거 어떨까요?

  • 3.
    '24.5.9 8:21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고소한 누룽지 푹 끓여서 된장이나 고추장에 박은 콩잎 장아찌나
    간장에 절인 전라도식 무장아찌

  • 4. ㅇ ㅇ
    '24.5.9 8:22 PM (119.194.xxx.243)

    보통 그 연세에는 물김치나 겉절이 좋아하시던데요.
    외식도 고기보다는 생선 구이집 찾으시구요

  • 5.
    '24.5.9 8:27 PM (122.35.xxx.88)

    저도 입맛이 없는데 올해 처음 물냉면먹으니 좋았어요

  • 6. 낚지초무침
    '24.5.9 8:29 PM (223.39.xxx.243)

    추어탕

  • 7. 저희집은
    '24.5.9 8:30 PM (74.75.xxx.126)

    두 분다 새콤달콤 한거 찬 거만 찾으셨어요. 엄마는 원래 열이 많아서 찬 음료를 달고 사셨고 아버지는 항암치료 시작하니까 입에서 불이 나는 것 같다고요.
    거의 매일 물냉면 드셨고 해파리 냉채 양장피 잡채 그런 거 잘 드셨어요. 물김치도 떨어지지 않게 신경 썼고요. 두분다 당뇨라 주사까지 맞으셨지만 제철 과일 골고루 드렸어요. 그 연세에는 뭐라도 드시는 게 낫다고 혈당은 나중에 잡으라고 의사가 그래서요.

  • 8. ...
    '24.5.9 8:30 PM (180.69.xxx.236)

    비슷한 연세의 부모님 입맛 없을때 간장게장이나 물김치, 물냉면 좋아하셨어요.
    열무김치도 몇년전 까지는 좋아하셨는데 이제 치아가 안좋으셔서 못드시더라구요.
    속이 허하다고 하시면 도가니탕 같은것도 좋구요.

  • 9.
    '24.5.9 8:33 PM (112.147.xxx.49)

    저희 부모님도 입맛 없다 하셔서 호박죽 팥죽에 물김치 드셨어요 병원에서 링겔맞으시면서요

  • 10. ...
    '24.5.9 8:37 PM (58.29.xxx.1)

    입맛 없을때는 잘익은 물김치, 동치미, 열무김치요
    위장 문제 없으시면 좋아하시는 젓갈이나 장아찌도 괜찮아요. (단기적으로 식욕 올리시려면요)저희 시어머니 위암으로 항암치료 중이신데 위에 댓글님 말씀처럼
    원래 혈압약, 당뇨약 드시던 것도 지금 못드시고 있는데
    의사선생님이 식욕 찾는게 우선이고 혈압 당뇨는 나중 문제니까 뭐라도 입맛 도는거 드셔야 한다고 해요. 저희 시어머니는 집에 365일 물김치, 동치미가 있기 때문에 새콤달콤한 딸기 드시고 계세요

  • 11. 친정엄마는
    '24.5.9 8:58 PM (61.101.xxx.163)

    열무물김치에 국수말아서 드시는거 좋아하세요.
    철판볶음밥도요.

  • 12. ..
    '24.5.9 10:40 PM (91.209.xxx.62)

    엄마가 돌아가시기전 병원에 입원해계실때
    제가 전복죽, 육전, 낙지죽, 잡채 등등 해드려도
    입맛없으시다고 잘 안드셨는데
    병원앞에서 회냉면 포장해서 드리니 한그릇을 혼자 남김 없이 다 드셨어요
    건강하실때도 회냉면, 물회를 좋아하셨어요
    평상시 좋아하시던거 드시게해보세요
    정말 엄마 회냉면드시던 모습을 한번만이라도 더 보고싶네요ㅠㅠ

  • 13. 당뇨
    '24.5.9 11:21 PM (118.218.xxx.119)

    당뇨있는 아버지는 식욕촉진제 처방받아 드셨어요
    백김치 제일 좋아하셨구요

  • 14. 하늘바라기
    '24.5.10 12:16 AM (76.146.xxx.226)

    질문자체가 이해 안됨.
    다 각자 선호하는 식성 이라는게 있는데...

  • 15. 여기에
    '24.5.10 5:42 AM (14.55.xxx.192) - 삭제된댓글

    물을게 아니라 이모나 이모를 잘 아는 사람에게 물어야할 질문.

    저희 엄마랑 시모가 비슷한 나이인데 입맛은 천지 차이예요. 저희 엄마는 일단 뭐든 드셔보시고 입에 맞다싶으면 피자나 스파게티도 곧잘 드시는데 시모는 일단 안 먹어본 것은 입에 대지도 않고 저희 엄마가 잘 드셨던 것중에 노인들이 드실만한 것(우족탕, 추어탕, 해신죽...)을 사가면 자기는 그런거 싫어한다고 질색팔색. 음식 사가기전에 뭘 드시고싶은지 물으면 아무거나 사오라고 하시면서 고심해서 사가면 입도 안대니 이젠 뭐 드실거냐 묻기도 싫어요.

    제 주변에 80대 노인들이 열댓이 넘는데 입맛이 다 제각각. 뭘 좀 사드리려고 해도 의견이 안맞아 한꺼번에는 못사드려요. 한분씩 따로 모시고 가야 한다는...

  • 16. 조카
    '24.5.10 6:37 AM (183.98.xxx.168)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이모 입맛 돌아오시도록 맞는 음식을 잘 찾아 드리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858 네이버에서 사업자용 메일 주소 받을 수 있나요? 1 시작 20:45:52 146
1594857 결혼을 너무 일찍 포기한게 후회가 됩니다. 9 ㅎㅎ 20:44:40 3,762
1594856 성공한 건가요? 3 이게 20:44:05 865
1594855 아이 전공, 경영정보학과나 IT경영학과 어떨까요? 2 ... 20:43:29 487
1594854 인견패드가 제일 시원하네요 2 여름 20:40:30 1,135
1594853 앵두나무 옆에서 4 채송화 20:39:11 636
1594852 정수기 렌탈 3년짜리와 5년짜리 좀 어느게 더 유리한가요? 2 모르겠어요 .. 20:36:12 641
1594851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답해드려요 3 77 49대51 20:36:04 3,491
1594850 댓글들 보니까 최가 부인한테 열등감이 많았을까요? 8 .. 20:31:34 2,810
1594849 고등 썸머스쿨 보내시나요? 6 ㅇㅁ 20:31:12 605
1594848 엘지 두산 경기 너무 재미나네요. 1 엘지만세 20:26:34 594
1594847 질투 많은 성격은 선천적인건가요? 21 ... 20:25:57 2,084
1594846 아이 친구가 왜 그러는걸까요 11 f 20:24:06 1,333
1594845 (정신과약)설마 임신일까 싶어서 먹은약인데.. 3 임신우울증 20:21:13 1,001
1594844 귀에서 삐~ 소리가 나는데 3 ... 20:16:31 1,220
1594843 한우 채끝 250g 많이 먹은 건가요 6 배불러 20:13:44 1,307
1594842 조기심실수축인데 어깨무선찜질기사용 2 ㄱㄱㄱ 20:12:12 303
1594841 갈비뼈가 골절된 듯 한데.. 스트레칭 해도 될까요? 6 .. 20:10:37 640
1594840 드라마 머니게임 강추!!! 6 드라마 20:03:27 1,419
1594839 1인 밥값이 기본2만원으로 오르면 18 밥값 20:02:32 3,205
1594838 나는솔로 최강전 만들었으면 9 ㅇㅇ 20:01:54 1,756
1594837 게임만 하는 중학생 아들떄문에 미칠것같아요 4 나나 19:55:56 1,316
1594836 5년을 다녀도 개인적친분 안생기는 모임 9 ... 19:42:12 3,394
1594835 나탈리 오렌지 쥬스를 혼자 이틀만에 다 먹었다면 절제력 제로 인.. 4 .... 19:41:00 1,364
1594834 아이친구관계 9 ㅇㅇ 19:38:20 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