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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대장내시경의 반전... “두번째 검사는 15년 뒤 해도 된다”

... 조회수 : 5,086
작성일 : 2024-05-08 14:45:39

“가족력 없고 첫 검사서 이상 없으면
15년마다 해도 큰 문제 없어”

 

대장암 가족력이 없고 첫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문제가 없으면 다음 내시경 검사는 15년 뒤에 받아도 큰 문제가 없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독일 암 연구 센터 마흐디 팔라 박사가 이끄는 다국적 연구진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미국의학협회 종양학 학술지(JAMA Oncology)를 통해 공개했다. 대장암은 폐암·유방암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3대 암’이다. 현재 많은 나라에선 첫 대장내시경 때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10년 뒤 재검사’를 권장하는 경우가 많고,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50세 이후부터 5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고한다.

팔라 박사 등 연구진은 스웨덴 국가 등록 데이터를 통해 첫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대장암 음성 결과가 나온 11만74명을 최대 29년까지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음성 판정 후 10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사람과 15년 뒤 검사를 받은 사람이 추후 대장암 진단을 받거나 대장암으로 사망할 위험은 거의 차이가 없었다. 팔라 박사는 “대장내시경 주기를 10년에서 15년으로 늘릴 경우, 1000명당 2명이 조기 발견 사례를 놓치고 1000명당 1명이 사망 위험에 노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가족력이 없는 사람은 첫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으면 15년 뒤 재검사를 받아도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하지만 개인별 식습관 등에 따라 검사 권고 주기는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빠르게 서구화된 식습관과 음주·비만 등으로 20~40대 대장암 발생률이 크게 높아졌다. 미 콜로라도대 연구팀이 2022년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20~49세 대장암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12.9명으로 조사 대상 42국 중 1위였다.

 

이우용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대장항문외과)은 “미국·유럽은 대체로 병원 접근성이 떨어지고 대장내시경 비용이 비싸서 우리나라보다 받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변비, 혈변, 빈혈, 가늘어진 변 등 여러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면 대장암을 의심해보고, 가족력이 있으면 40세부터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했다.

IP : 59.20.xxx.1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5.8 2:56 PM (121.134.xxx.208)

    내시경해서 매번 용종 떼어내니 3-5년마다 한번씩하라고 하더라구요.
    괴롭지만 5년에 한번 늘 합니다,,

  • 2.
    '24.5.8 2:56 PM (106.102.xxx.2)

    좋네요 저는 우리나라 건강검진 너무 과하다 생각하거든요

  • 3. ...
    '24.5.8 2:58 PM (59.20.xxx.13)

    가족력 없고 문제없으면 5~10년에 한번 해도 될것 같아요..

  • 4. ...
    '24.5.8 2:58 PM (165.246.xxx.103) - 삭제된댓글

    저도 안 한지 5년 넘은 듯 해요. 위, 대장 내시경 안 합니다. 젊어서는 애들 어린데 죽으면 안되지라는 생각이 강해서 꼬박 꼬박했는데, 이제는 애들 다 키웠으니 죽던지 말던지 이런 맘. 검사가 너무 고통스러워요.

  • 5. 덜할수록
    '24.5.8 3:01 PM (211.218.xxx.194)

    건강보험재정에 도움되겠죠.
    15년마다 하면,
    1000명중 2명 조기발견 놓치고, 1명은 죽는다는 확률이라면. 큰문제 없는거다...

  • 6. ㅇㅇ
    '24.5.8 3:01 PM (73.109.xxx.43)

    대장암 발생율이 1위라니 믿기 어렵네요

  • 7. 노노
    '24.5.8 3:33 PM (211.246.xxx.64)

    제가 가족력없고 첫검사에서 이상 없었는데,
    그 2년후에 첫 용종 생기고, 이후 5년째 또.. 10년간 벌써 2번 용종 생겼네요. 그래서 2년마다 1번씩 하고 있어요.
    전여옥도 한참 지나 한 것도 아닌 2년후엔가 한 검사에서 암이었쟎아요. 가족력은 모르지만..
    5년도 아닌 15년은 넘 길어요.

  • 8. 40살이후
    '24.5.8 3:37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5년마다 하시길 저는 권장합니다.
    가족력 없고 제가 아는 8촌내 친척중에서도 암환자는 없어요.
    첫 대장내시경을 병원나이 47에 했는데, 대장암 진단 받았어요.
    그나마 다행인건 용종 일부분에 암조직이 막 생긴터라 악성은 아니여서
    수술.항암.방사선 치료없이 내시경검사시 용종 떼낸 것으로 치료가 끝.
    (대장용종 일부분에 생긴건 양성암에 속하고 용종뿌리쪽으로 내려가면 악성암)
    암진단비는 100% 다 받았고, 이달말 5년 중증등록이 끝납니다.
    내시경으로 예방가능한 암이니 40되신분들 꼭 내시경 받으세요.

  • 9. 저도
    '24.5.8 4:01 PM (59.6.xxx.8) - 삭제된댓글

    용종 1개 떼어낸 후 한 3년쯤 후에 했던 검사에서 2개 떼어냈어요.
    대장암 가족력은커녕 부계, 모계 통털어 암환자가 1명 없는 집안이예요. 이 집안은 죄다 심혈관, 뇌혈관, 당뇨합병증으로 죽는 집안이라...
    첫 용종 제거 후 15년 후 대장내시경 했으면 그때는 돌이킬 수 없었겠죠.
    15년 같은 말도 안되는 얘기 들으심 안되요. 꼭 4~5년에 1번씩 검사하시길... 직장선배 시엄마가 대장암 투병하다 돌아가셨는데, 정말 고통이 큰 암이더라구요. 암세포가 대장을 막아버려서 배변이 안되어 응급실 여러 번 실려가시고, 이루 말할 수 없는 통증에 눕지, 앉지도, 서지도 못하다가 의자에 비스듬히 기대 앉아 계시다 돌아가셨어요.

  • 10. 조선일보기사
    '24.5.8 4:11 PM (59.17.xxx.179)

    솔직히 의료민영화 추진 의심됩니다

  • 11. ....
    '24.5.8 4:20 PM (110.9.xxx.70) - 삭제된댓글

    첫번째 검사 깨끗했는데 1년 후 검사 대장암 발견했어요.
    만약 첫번째 검사 후 멀쩡하다고 10년 후에 했으면 벌써 죽었겠죠.
    가족력,지병 전혀 없었어요.

  • 12. ....
    '24.5.8 6:47 PM (211.234.xxx.15)

    사람이 하는 거다 보니까 작은 것은 놓칠 수도 있으니까 깨끗해도 3년에 한 번은 해야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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