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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 이 모임에서 나가야 할까요?

모임 막내 조회수 : 16,943
작성일 : 2024-04-28 22:01:23

25년 된 큰 아이를 통한 엄마들 모임이 있어요..

4명이 모였는데 제가 그 중에서 나이가 막내지만 거의 또래들입니다.

제 아이만 성별이 다르고, 제 아이만 문과이고 나머진 이과생들이고 

저의 경우 아이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맞벌이, 나머지 엄마들은 재택근무 또는 전업입니다.

아이들 교육에 대한 가치가 달라 저는 방임주의.. 그 엄마들은 정말 정성을 다해 교육을 시켰고

그 결과, 제 아이의 대학레벨은 한~~참 떨어집니다. 

일년에 2번 정도 만나는데 만나서는 늘 아이들 이야기, 특히 최고의 대학에 입학 성공시킨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저는 늘 들어 주는 입장이고, 별로 할 이야기도 없고,

교육관이 다르지만 저의 가치를 주장하는 이야기를 하지는 않아요.. 

저의 주 관심사인 저의 일, 공부에 대한 이야기는 그 언니들의 관심사가 아니니 

거의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그 언니들은 자녀들 다 대입에 대성공을 거두고 한가한 편이고

저는 요즈음 특히 일과 공부를 병행하느라 바쁘게 지내고 있는데 

그 모임 언니들이 친목계 회비로 자기들끼리 여행을 다녀와서 오늘 자기들 1인당 비용만큼을

회비에서 저에게 보내왔어요.

내가 바쁜 것 같아 자기들끼리 다녀왔다고요..

그들끼리 여행을 갈 수도 있고, 회비에서 경비를 쓸 수도 있지만

먼저 저에게 이야기를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다녀와서 경비만 보내주는 거는...

아무래도 저를 존중하지 않는 거 아닌지.. 

회원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여쭈어 봅니다. 

이 참에 이 모임에서 나와야 하는 건가..  눈치 없이 껴있는거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 중 중심이 되는 언니가 특히 사랑이 많으시고 항상 챙겨주시는 덕분에 

사실 그 언니를 중심으로 모여있는 건데... 내가 빠지겠다고 하면 그 언니가 상처받을까봐

모임에 나가고 있는 것도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IP : 61.75.xxx.61
9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비를
    '24.4.28 10:02 PM (70.106.xxx.95)

    자기들끼리 꿀꺽한게 아니니 나쁜사람들 같진 않은데
    글쎄요
    이리저리 떼어내다보면 결국 내주변에 사람이 안남아요
    나이들수록 새로 사람사귀기도 힘들구요
    저라면 그냥 두겠네요

  • 2. ㅡㅡㅡ
    '24.4.28 10:04 PM (106.102.xxx.77)

    나오세요
    저라면 엄청 소외감 느낄듯요
    못가더라도 권하기는 해야죠

  • 3. 원글이
    '24.4.28 10:04 PM (61.75.xxx.61)

    나쁜 사람들은 전혀 아니죠~ 좋은 사람들이예요..
    다만 저랑 코드가 영 맞지는 않죠..ㅠㅠ

  • 4. ㅇㅇ
    '24.4.28 10:04 PM (118.91.xxx.109)

    대학 갔을때 이미 그만뒀을것 같은데 대단하시네요 여행간다만다 이야기없이 간건 좀 그러네요 님 마음 가는대로 하셔요
    그리 공통점은없는 모임 같아요

  • 5.
    '24.4.28 10:05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그만 나오라는 얘긴데 뭐가 아쉬워서 그냥 붙어 있어요...

  • 6. 못갈게
    '24.4.28 10:05 PM (121.133.xxx.137)

    뻔해도 보통은 가기 전에 의사는 물어보죠

  • 7.
    '24.4.28 10:06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는 반대로 저 3명의 입장에서 보면 님이 참 불편할 거 같아요
    항상 바빠 보이고 님 입장에서는 저들이 잘 간 자녀들 대학얘기를 많이 하는 거 같이 보여도 저들은 최대한 자제하고 님 때문에마음껏 얘기 못나눌 수 있어요

  • 8. bloo
    '24.4.28 10:08 PM (112.187.xxx.82)

    나갈 마음 먹고 ㆍ 나가기전에 허심탄회하게 대화는 시도해 보시면 어떨까요
    어쨌든 오래 유지되었던 모임이니 나가고 나면 아쉬움도 크지 않을까요

  • 9. 이상해요
    '24.4.28 10:08 PM (110.35.xxx.44)

    왜 고민 하는지요?얼른 그 모임서 나오시길.
    25년 된 모임에 넷중에 원글님 빼고 셋이만 여행 다녀오고 나머지 일인 돈을 원글님한테 줬다...
    자존심 안상해요??같은 모임 구성원인데 나만 빼고 셋이만 계획 따로 잡고 여행 가고...돈을 챙겨줘서 고맙다 이게 아니죠.
    글고 사랑 많은 언니가 상처받을까 고민요??그런 사랑 많은 사람이 나빼고 셋이만 놀러갔답니까?
    쓸데없는 고민 마시고 그 모임에 눈치1도 없이 껴있지말고 나오세요.

  • 10. 으음..
    '24.4.28 10:10 PM (125.132.xxx.178)

    으음… 먼저 얘기를 안한 건 그 쪽이 잘 못 하긴 했는데 .. 혹시 여행가자고 지나가는 말로라도 했을 때 불참의사를 내보이신 적은 없으셨나요? 사후에라도 경비 챙겨준 걸 보니 나쁜 사람들 같진 않은데… 일단 님은 기분이 상하셨고.. 원래 사람은 사소한 곳에서 의가 상하는 법이라서요.. 그런데 또 첫댓님 말씀도 맞는 말인지라…
    백프로 내 마음에 들고, 서운한 거 하나없는 모임은 없으니까 저 일 외의 다른 문제가 없다면 일단은 좀 더 두고 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 까 합니다만..

  • 11.
    '24.4.28 10:13 PM (27.1.xxx.81)

    저는 좋은 사람들 같은데요. 원글님이 너무 바빠보여서 말을 못한 듯

  • 12.
    '24.4.28 10:16 PM (175.120.xxx.173)

    전 너무 기분 나쁠 것 같은걸요...

    저라면 그만 나갑니다.

  • 13. 무명
    '24.4.28 10:16 PM (119.64.xxx.5)

    대입 시킨게 언제인데 아직도 그 이야기를 하나요? 타이밍 지나간 이야기를 더 할 게 있나요? 둘째들이 있나요?
    앞으로 시집 장가 보내고도 또 비교 하겠네요
    시절인연이 다 된 것 같네요

  • 14. ..
    '24.4.28 10:18 PM (182.210.xxx.210)

    공통 화제에도 못 끼는 그런 모임을 의무적으로 나가야 하나요
    원글님도 적지 않은 나이일 텐데요
    마음이 편하고 통해야 모임도 유지되는 것 아닐까요?
    적당히 둘러대고 빠지겠어요

  • 15. ..
    '24.4.28 10:20 PM (175.121.xxx.114)

    괜히.나때문에 언니들.놀러도 편히.못다니시고 이제 그만.뵈요 하고 모임 나오세요

  • 16.
    '24.4.28 10:21 PM (49.164.xxx.30)

    뭐가 좋은사람이에요? 이건 은따죠
    무섭네요.숫자가 많은것도 아니고 딸랑넷
    미리 말하고 가야죠

  • 17. ㅐㅐ
    '24.4.28 10:22 PM (211.222.xxx.216)

    근데 여기 물어보신 거 보니 남아 있는 마음이 크신듯 합니다.
    아니라면 마음 불편해서 그 전에 나왔을 거 같거든요.
    남은 모르지만, 편하지도 않고 공통화제도 없고 자기 이야기도 안하는데 모임에 나가시는 이유가 있을겁니다. 남고 싶으면 남으세요. 나가라고 한 것도 아니니

  • 18. .....
    '24.4.28 10:22 PM (106.101.xxx.236)

    대입얘기짧어요. 괜찮은 분들이면 지속하세요. 그모임유지하는게.그리 품이많이드는게 아니라면요. 아마 그전에 비슷힌 모임건에대해서 못간다하셨을거예요. 니쁜분들같진않아요

  • 19. ㅇㅇㅇ
    '24.4.28 10:25 PM (180.70.xxx.131)

    저 같으면 벌써 나왔어요.
    코드가 안맞는 모임은 정말 힘들어요.

  • 20. ...
    '24.4.28 10:29 PM (116.41.xxx.107)

    중심되는 언니도 이번에 언급도 안 한 건데
    상처 받을 걱정은 안 해도 될 듯

  • 21.
    '24.4.28 10:30 PM (124.111.xxx.108)

    그래도 자기들끼리 여행갔다 온 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건 맞지않아보여요. 서로 불편한 자리인데 왜 거기에 있나요.

  • 22.
    '24.4.28 10:31 P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대놓고 왕따인데요.
    아무리 바빠도 미리 전화 한통할 시간이 없었다는게 납득이 되시나요??

  • 23. 원글이
    '24.4.28 10:32 PM (61.75.xxx.61)

    그동안 1년에 두 번 정도 정기적으로 만나고 다른 언니들은 더 자주 연락하고 만나는 걸로 알아요.. 저는 늘 바쁘니 거기에 끼지도 못하고, 낄 생각도 없었고요..
    이제 시절인연이라는 말이 맞는 거 같네요..
    남아 있고 싶은 마음은 저도 별로 없으니, 모임에서 나와야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어쩌면 제가 나갈 빌미를 제공해 주느라 이런 일이 벌어진 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ㅎㅎ
    여러분들의 의견 잘 참고하여 저 빼고 더 자주 만나고 여행 다닐 수 있게 제가 나가드린다고 해야겠어요.. 우리의 인연은 이제 다른 형식으로 이어가자고 해야죠..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ㅠㅠ

  • 24. ..
    '24.4.28 10:33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나쁜사람들 아닌거 알죠
    안 맞는게 힘든거지
    저라면 그냥 나오겠어요
    그게 그 순간은 힘들어도
    지나면 별 일 아닙니다

  • 25. 원글이
    '24.4.28 10:35 PM (61.75.xxx.61)

    네~ 지나면 별 일 아니라는 말씀~ 명심하겠습니다.
    여러 의견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이제 마음이 정리가 되었어요..

  • 26. .
    '24.4.28 10:35 PM (218.50.xxx.102) - 삭제된댓글

    넷중 한명만 안간다면 못가는 거 알아도 보통은 미리 말하죠. 게다가 회비로 간건데..회비정산은 해야하니 나중에 말한거같은데 다녀오는동안 전혀 몰랐다는건 단톡방도 따로 만들어 추진했다는거 아닌가요?

  • 27. ㅡㅡ
    '24.4.28 10:37 PM (106.102.xxx.77)

    회비로 간것도 웃기네요 한명이 안갔는데

  • 28. 그건
    '24.4.28 10:38 PM (116.125.xxx.119) - 삭제된댓글

    님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옷가더라도. 거기전에 당연 말은 해야하는게 이치에 맞지요
    말도 없이 지들끼리 다녀옥느 돈만 주면 다인가요?
    남 좀 눈치없으신듯.

    지들끼리 갈려면 회비 아닌 사비로
    아예 님 모르게 다녀오든가요

    저라면 기분 너무 안좋을것같은데요

  • 29.
    '24.4.28 10:38 PM (210.96.xxx.10)

    저 같으면 벌써 나왔어요.
    코드가 안맞는 모임은 정말 힘들어요.22222

  • 30. 정기적으로
    '24.4.28 10:44 PM (59.11.xxx.22)

    두번 만나고
    나머지는 그들끼리 만나는걸 아셨다면
    진작에 나오셨어야해요
    의무적인 만남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부질없는일에 더이상 연연하지 않으시길 바래요
    대학졸업후엔 취업
    그 후에는 결혼 등등의 여러가지로 맘이
    더 힘들 수 있어요

  • 31. ..
    '24.4.28 10:45 PM (49.142.xxx.184)

    아줌마들 모여가지고 맨 자식얘기 공치사나 하고
    있는거 진짜 별로네요
    바빠서 참석 못할꺼같다하고 나오세요

  • 32. 공통점
    '24.4.28 10:50 PM (211.250.xxx.112)

    공통점이 없는 모임인데 너무 오래 계셨네요

  • 33. 그들은
    '24.4.28 10:51 PM (211.250.xxx.112)

    원글님에게 관심도 없고 그냥 물끄러미 바라만보는 사람들같아요.

  • 34. 그냥
    '24.4.28 10:52 PM (74.75.xxx.126)

    본인 마음에 물어보세요. 이런 일 나는 기분이 나쁜가.
    저도 어디가나 제 일이 제일 바쁘고 우선이고 나이 어린 편이고 애는 방임형 원글님이랑 비슷한데요. 전 좀 설렁설렁 사람을 사귀는 게 오히려 편하고 오래 가더라고요. 너무 시시콜콜 붙어지내는 거 보다요 한 발짝 떨어져서 가끔 만나고 얼굴 보면 좋은 얘기만 가득 해주고요. 그러다 보면 또 자기네끼리 사이가 틀어져서 저보고 중재해 달라는 경우도 있고요. 전 그러려니 하고 적당히 만나요. 안 그러고 다 끊어내면 저만 고립되는 거니까요. 그런가보다 넘어가고 두루두루 모임들 잘 유지하고 있어서 덕분에 사람좋단 얘기 듣고 인맥 넓은데 그러면서 진짜 친한 절친 한 둘, 그리고 가족들만 잘 챙기는 게 더 좋더라고요 저는.

  • 35. ㅇㅇ
    '24.4.28 10:53 PM (211.219.xxx.212)

    뭐가 좋은사람들이라는건지 ,,,완전 한명 개무시하고 왕따시키는 아줌마들이구만
    원글님이 좀 둔한거 아닌가요
    모임분위기 예상되는데 어떻게 계속 나가신건지

  • 36. ㅇㅇ
    '24.4.28 10:55 PM (211.234.xxx.209)

    나오세요.굳이 에너지 써가며 유지할 필요 있나요.
    여행 전에 못간다 할지라도 의향은 물었어야죠
    존중이 없네요

  • 37. ..
    '24.4.28 10:59 PM (182.220.xxx.5)

    저라면 그냥 있겠어요.
    내 몫의 돈도 챙겨줬잖아요.
    이것 저것 다 가리면 주변에 사람 안남아요.
    이제 은퇴 준비할 나이인데
    은퇴하고 같이 놀 좋은 사람들 남겨둬야 해요.

  • 38. 아니
    '24.4.28 11:03 PM (211.234.xxx.1)

    나쁜사람들이 별건가요? 배려없으면 나쁜거죠
    말없이 회비로 놀러가고 회비를 돌려줬다..사비로 가고 티를내지 말았어야죠 네 님 그모임 나오시고 편히들 만나시라고 해주세요 무매너에는 기분나쁜 티는 내야 합니다

  • 39. 모모
    '24.4.28 11:05 PM (219.251.xxx.104)

    앞으로 취업.결혼.사돈.손주
    비교될거 많습니다
    아직까지 대학으로
    얘기 된다면
    스트레스 그만받고
    나올거 같습니다
    한사랑 소외되는거
    안챙겨 주는거
    그런모임그만

  • 40. 저희 엄마
    '24.4.28 11:09 PM (180.71.xxx.112)

    보니. 저땜에 맺어진 인연
    딸들 결혼하고 애낳을때 까지 이어졌는데
    딸결혼 안하고 못하면 떨어져 나가고
    애 없거나 못낳으면 또 떨어져 나가고
    이제 다 흩어짐

  • 41. 아닌듯
    '24.4.28 11:27 PM (59.7.xxx.11)

    좋은 사람들이면 돈 따로 모아서 여행다녀왔겠죠.
    그걸 여행을 힘께 가지도 않은 사람에게 부담시키나요?
    저라면 돈 못낸다하고 모임에서 빠지겠어요.

  • 42. ..
    '24.4.28 11:54 PM (122.44.xxx.199)

    좋은 사람들이 저러나 요 +?
    차라리. 모르게 다녀오던지..이것도 기분 니쁘지만
    자기들은 더. 자주 보고 시간이 된다하니..
    이건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그 너머를. 생각해 야지요.
    전 나갑니다.
    넘 기분 상할일이에요

  • 43. ..
    '24.4.29 12:02 AM (172.226.xxx.45)

    양심이 없는사람들이네.
    가지도 않은사람한테 비용부담하라고하다니. 이해불가.

  • 44. 원글이
    '24.4.29 12:08 AM (61.75.xxx.61)

    비용부담은 오해입니다. 그동안 모아놓은 회비에서 그분들이 쓰신 금액만큼 1인분을 저에게 돌려 주신거예요. 즉 회비에서 여행을 다녀온 걸로 하신거죠.. 저는 못 갔으니 대신 돈으로 돌려 주신거고요.. 저는 일단 모임에서 나왔어요.. 더 자유롭게 만나고 여행 다니시라고.. 저는 언젠가 여유되면 만나는 걸로 하자고 하고요.. 올초에 저에게 봄에 시간되면 여행갈 수 있냐고 물었고, 저는 안된다고 대답한 카톡 내용을 캡쳐해서 보여주네요.. 전 까맣게 잊고 있었어요..
    어쨌든지 상관없고... 어차피 저는 못갈 예정이었으니.. 저의 결정을 존중해 달라고 하고 나왔습니다.ㅠㅠ

  • 45. ..
    '24.4.29 12:08 AM (182.220.xxx.5)

    비용부담 시킨게 아니라 곗돈에서 글쓴이꺼 따로 챙겨줬다고요.

  • 46. 아니
    '24.4.29 12:19 AM (211.234.xxx.1)

    올초에 여행얘기했다니 그럼 얘기가 달라지는데요 무매너는 아니네요 모임분위기가 편하지 않았다니 그냥 서로 코드나 맞지않았다 생각하겠네요

  • 47. 직장맘
    '24.4.29 12:20 AM (211.200.xxx.116)

    워킹맘에게 여행얘기 꺼내기가 쉽지않았겠지요
    그래도 섭섭은 하죠
    상황이 다 이해는 되지만 저라면 나옵니다
    그리고 상처는 원글만 받겠구만
    왠 다른언니 상처받을 걱정을? 착각하고있음

  • 48. ㅇㅇ
    '24.4.29 12:35 AM (187.190.xxx.59) - 삭제된댓글

    미리 말은 했어야죠. 말도 않하고? 너무 오래만나신듯해요. 회사도 시가친척도 아닌데.기분나쁜 사람 만나나요. 행동보니 거기도 끝내고싶은듯해요.

  • 49. ...
    '24.4.29 12:59 AM (221.151.xxx.109)

    이미 물어봤네요
    그럼 그 사람들이 잘못한건 특별히 없어보이는데

  • 50. ....
    '24.4.29 1:01 AM (110.13.xxx.200)

    그렇게 말꺼내고 그후론 어떻게 하는지도 말안한거네요?
    본인들끼리 돈내고 간것도 아니고 돈아까우니 있던 회비에서 지들끼리 알아서 하고.
    통보식으로 회비로 갔으니 회비보내준다고.
    이건 상의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미리 말하던가.. 이해 안됨.
    잘 나오셨어요. 어찌됐든 여러모로 좀 안맞는 모임같네요.

  • 51. 나와야죠
    '24.4.29 1:17 AM (193.35.xxx.77)

    여행 가기 전도 아니고 다녀와서 얘기하는 건 이미 선 넘었죠.
    이미 여행일정 짜면서부터 자기들끼리만 단톡방도 있을 거고
    그 과정에서 원글님은 아예 몰랐던 거고요.
    게다가 여행 가서 자기들끼리 더 돈독해졌을 거고...

    여러모로 나오는 게 앞으로 덜 상처받으실 거 같아요.
    그렇게 매너 있는 사람들은 아닌 것 같아서요.

  • 52. 보담
    '24.4.29 1:31 AM (39.125.xxx.221)

    원글님은 바보가 아닌가싶네요
    .은따당해놓고 좋은사람들이다..하...

  • 53. 원글님 소중
    '24.4.29 1:47 AM (211.224.xxx.68)

    내가 안 편하고 즐겁지 않은 만남 뭐하러 지속해요. 내가 제일 소중한데 나한테 좋은 것만 하기도 부족한 인생. 잘 나오셨어요

  • 54. ...
    '24.4.29 3:31 AM (116.32.xxx.73)

    음.. 올초에 여행갈수 있냐고 물었는데
    원글님이 안된다고 했다면서요
    그렇다면 그분들은 여행 계획을 갈수 있는 분들끼리 계획했겠죠
    바쁜 원글님에게 또 여향 갈수있냐고 묻는것도
    서로 불편한 살황이지요
    게다가 모아놓은 희비가 있는데 별도로 여행비용을 걷는건 좀 그렇죠 그래도 그분들은
    원글님에게 여행비용만큼 회비에서 주셨다니
    나쁜 사람들 아닙니다
    대입결과가 다르면서 아마 원글님이 조금씩
    거리감이 생겼을거에요
    전업과 직장인은 큰 이유가 안되지싶어요
    저 모임 2개있는데 직장인 전업주부 섞여있지만
    별 문제 없이 지내요
    그냥 원글님 감정에 충실하시고 불편한 관계는
    잠시 일시정지하고 자신에 충실하세요
    나쁜 사람들 아니어도 원글님이 불편하면
    무슨 소용이겠어요

  • 55.
    '24.4.29 4:35 AM (100.8.xxx.138)

    전업분들이시고 애도 다키웠으면 평일 오전같은 비수기에 싸게 멀리 다녀올수있는데 직장인이시면 님 시간맞을때 기다리다가 더 비싸게 다녀와야하고 뭐 그런문제도있고...또 직장인이 시간나는 휴일은 그분들이 또 집비우기는 평소 뭐하다가 또 집비우냐 소리 가족에게 들을수도있죠...그시간에 일하는거 뻔히다아는데 놀자 하기도 치대는거같고 내가 잉여된것같고 바쁜사람 약올리는거같고 그럴수있어요. 이미 나오셨으니 뭐...근데 작정하고 멕여야지 하고 빼는경우는 아니었던것같아요.

  • 56. ㅇㅇ
    '24.4.29 7:17 AM (59.6.xxx.200)

    그사람들이 잘못한건 전혀 없어보여요
    여행 권했고 원글이 안된다 하자 여행논의는 따로 방 파서 한건데 그게 예의기도 하고요 게다가 회비도 돌려줬고요

    원글이가 이 모임 지속해온 이유가 있을거잖아요 그 이유에 따라 모임지속여부를 판단하면 됩니다

    괜찮은 사람들 같은데 모임 굳이 나올거있나싶긴 하네요 오래된 모임이고 아이취직때나 결혼 등등 나중에 이런저런 정보 도움필요할수도 있는데

  • 57. ㅇㅇ
    '24.4.29 7:39 AM (211.234.xxx.8) - 삭제된댓글

    님이 바쁜거 맞네요
    그 사란들이 물어보고 안된다고 한것도 잊은거보면..

    님 안되면 다른 사람들도 안 가야한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죠? 암튼 그 모임 사람들은 나쁜거 같진 않아요.
    근데 내 마음이 불편한 모임 굳이 할 필요도 없구요.

  • 58. ㅇㅇ
    '24.4.29 7:40 AM (211.234.xxx.8)

    님이 바쁜거 맞네요
    그 사람들이 물어보고 안된다고 한것도 잊은거보면..

    님 안되면 다른 사람들도 안 가야한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죠? 암튼 그 모임 사람들은 나쁜거 같진 않아요.
    근데 내 마음이 불편한 모임 굳이 할 필요도 없구요

  • 59. 10년된
    '24.4.29 8:16 AM (110.12.xxx.42)

    모임에 원글님 같은 친구가 있어요
    아이들 모임으로 시작해서 10년인데 이 친구가 회사일이 바쁜편이긴 하지만
    평일에 월차일때 연락해서 시간 되는 사람 얼굴이라도 보자해도 연락도 없고… 일년에 두세번 보나..
    여행가자고 해도 일있다…하니 물어보고 경비처리해줍니다
    그 친구가 자주 못나오지만 우리 모임은 부단히 그 친구를 만나려 기회를 만드는 편인데… 원글님 댓글중
    ((.. 저는 늘 바쁘니 거기에 끼지도 못하고, 낄 생각도 없었고요..
    이제 시절인연이라는 말이 맞는 거 같네요..)) 이부분 보니… 그친구도 이런 맘인가 싶어서 기분이 별로네요
    이런 마음이시면 그 모임에서 빠지셔도 무방할듯해요

  • 60. ....
    '24.4.29 8:35 AM (58.29.xxx.101)

    어차피 여행 못 가더라도 진행상황을 전혀 모르다가 돈 돌려받는건 소외되는 느낌 들지요. 이 일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로 안 맞고 불편하셨으니 나온거라고 보여요.

  • 61. 아마
    '24.4.29 9:12 AM (1.234.xxx.189)

    오래 모임이라 언니들도 원글님도 끊는 것은 쉽지 않을 것 같기는 해요
    그냥 저 사람은 그런 사람 그냥 저 언니들은 그런 사람 그렇게 적응이 되어 있는 거죠
    그렇게 크게 부담 안 느끼고 한 행동 일수 있을 것 같아요
    원글님이 아마 편해서 그랬을 수도 있고요
    그렇더라도 회비를 사용하면서 미리 언질을 안 준 것은 기분 나쁘기는 하죠
    저 같으면 좋은 소리로 미리 얘기 해주었으면 좋았겠다고 하겠어요
    지금 것 보내 온 시간이 있는데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 62. 시간
    '24.4.29 12:37 PM (211.234.xxx.69) - 삭제된댓글

    일하고 공부하고 이제 내 건강도 챙겨야하는데 시간 아깝네요
    아무~~의미없는 모임 나갑니다

  • 63. 친목계 회비로
    '24.4.29 12:44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자기들끼리 여행을 다녀왔으면 됐지

    왜 여행간 회원들 1인당 비용만큼을
    안간회원에게 청구하는 건가요?

    다음번 회비 낼때가 되면 어련히 알아서 낼까..

  • 64. 회비
    '24.4.29 12:47 PM (223.62.xxx.124)

    회비 더 나눌것 없나요?
    원래 여행가기전 이야기가 오가야하는데
    일방적으로 하는건 무례입니다
    이젠 그 모임에서 나오세요 님이랑 안맞는듯

  • 65. 인생무념
    '24.4.29 12:55 PM (211.215.xxx.235)

    점점 더 힘들고 의미없는 모임이 될것 같네요. 저라면 중고등 아이들 공부 본격적으로 하고 성적 나올때부터 아니 아마 초등 고학년때 이미 의미없는 모임이 되었을 것 같아요. 자신에 대한 것보다 자식 가족 자랑 걱정만 하는 대화는 점점.... 게다가 여행가면서 미리 알려주지도 않고 님을 제외하고 갔다와서 바쁠것 같아서 어쩌고 하는건 그들도 님이 자기들 결에 안맞다고 쭉 생각해서죠

  • 66. ..
    '24.4.29 12:56 PM (122.32.xxx.68)

    서로 안 맞는데 오래 끌다보면 오히려 님도 지치고 결과가 더 안 좋을 수도 있어요.
    하는 일 바빠서 같이 못 할 거 같다고 아쉽다고 나오세요 그게 서로 편할 수 있어요.

  • 67. 환경이
    '24.4.29 1:03 PM (183.97.xxx.120)

    다르니 ,서로 맞추기 힘들었을 것 같아요
    인간관계에서 공통점이 없으면 공허해지기 쉬워요
    여행 후 자신들만의 공통 경험으로
    화제가 종종 나올 것이고
    안간 사람은 그때마다 입 닫고 있어야하니까요

  • 68. 참나
    '24.4.29 1:05 PM (220.118.xxx.65)

    이번 건만 있지는 않을 거고 그간 셋은 시간이나 의견이 통일되는데 원글님으로 인해 못하게 된 계획들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냥 인연이 거기까지인가보다 하세요.

  • 69. ..
    '24.4.29 1:12 PM (61.254.xxx.115)

    그분들은 잘못이 없어보임.미리 여행갈수 있냐 물어봤고 님은 못간다 했고 회비도 여행경비만큼 돌려주셨고 일처리도 깔끔한데요
    그냥 님 마음의 유통기한이 다된걸로 보여요 그모임 나가도 재미없으실거 같구요

  • 70. 지나 보니
    '24.4.29 1:14 PM (221.147.xxx.187)

    딱히 나쁜 사람이 있어서 보다
    코드, 성격, 가치관 등 너무 다름을 몰랐다가 알게 되면
    결국 편하게 지낼 수가 없더라고요.

    그분들도 상황 상 원글 님이 불편했을 듯해요.
    조심해야 할 부분도 있었을 테고요.

    서로가 불편함을 감수할 만큼
    장점이 더 많으면 관계는 이어지고
    그게 아님 결국 헤어지게 되더라고요.

    처음엔 이런 상황이 참 씁쓸했는데
    이젠 서로 편안함으로 가는 길이라 생각하니 괜찮더라고요.

  • 71.
    '24.4.29 1:22 PM (112.149.xxx.140)

    뒤 댓글이 반전 이네요
    뒤에 다신 댓글을 원글에 올리셨으면
    댓글들이 달라졌을것 같아요
    뒷 댓글 포함해서 말씀드리자면
    사람인연 너무 쉽게 잘라내지 말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특별하게 좋은 사람도 드물고
    특별하게 나쁜 사람도 드물고
    하지만
    이미 끝냈다니
    시절인연이 거기까지인가보다 생각 하세요

  • 72. ..
    '24.4.29 1:28 PM (61.254.xxx.210) - 삭제된댓글

    좋은 사람 만나기 싶지가 않아요. 오랜세월 같이 해서, 헤어지면 나중에 아쉬울거 같아요
    우리모임도 18년 다 되어가는데, 아이들 고등올라가면서 직장다니기 시작한 한 엄마가 생각나네요
    그 전에는 약속잡기도 편했는데, 직장다니는 멤버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서 모임을 잡다보니
    이전만큼 모이기가 쉽지않게 되었어요. 그렇다고 따로 모이자니 그것도 영 찝찝하고...
    그래서. 나올수 있으면 나와라로 바뀌어가고 있어요.
    우리끼리 단톡방 만들어서 가끔 모임할때도, 그 엄마에게 말하자니 미안하고 또 말안하자니 찝찝하고 막 그래요
    직장맘인 원글님을 전업맘들이 배려하고 있음도 알아주세요
    시절인연이라고 다들 말하지만, 좋은 인연인것도 사실이에요.
    이번껀은 원글님오해도 약간 있는거 같은데, 좀 더 고민해보세요

  • 73. ....
    '24.4.29 1:30 PM (175.114.xxx.70)

    저도 비슷한 상황이라 댓글 달아요.
    아이만 문과에 대학레벨도 좀 떨어지는....
    대학교가 끝나고 취업이 시작되니 다들 대기업에 척척 붙어서
    밥산다고ㅠㅠㅠㅠㅠ
    다행이 모임언니들은 좋은 사람들이긴 하지만 결국 제 자격지심이죠.....
    원글님이 먼저 여행 못간다고 했으니 섭섭할건 없다고 봐요.
    그냥 그 모임을 나오고 싶었던 작은핑계가 필요했던거 아닐까요.

  • 74. .....
    '24.4.29 1:49 PM (122.45.xxx.97)

    그래도 좋은 사람들인 것 같긴 한데요.
    안타깝네요.

  • 75. 님이
    '24.4.29 2:19 PM (116.125.xxx.59)

    빠지는게 그분들 입장에서도 속편할것 같아요 여러모로 그분들이 님 배려하신듯 한데
    나쁘신 분들은 아닌것 같아요
    님도 나쁜 분은 아니고요. 다만 공통사가 없으면 유지되기 힘들어요.

  • 76. ㅁㄴㅇㅇ
    '24.4.29 2:30 PM (115.21.xxx.250)

    그 분들이 선넘은건 없어보여요
    미리 물어봤고 안된다고 하니 자기들끼리 다녀와서 비용 돌려주었고.
    오히려 전 원글님이 바쁘다는 이유로 무관심하게 보였을듯해요.
    서로 인생리듬이 안맞는 것이니
    잘 마무리 하고 거리 두고 ..고마웠다고.. 정중히 나오는 걸로 저라면 하겠어요.

  • 77. .....
    '24.4.29 2:39 PM (125.190.xxx.212) - 삭제된댓글

    본문만 읽고 나쁜 사람들이다 했는데 원글님이 뒤에 단 댓글들 하나하나 보니
    애초에 원글님이 그 모임에 안어울리는 사람이었던것 같아요.
    ----
    올초에 저에게 봄에 시간되면 여행갈 수 있냐고 물었고, 저는 안된다고 대답한 카톡 내용을 캡쳐해서 보여주네요.. 전 까맣게 잊고 있었어요..
    ----
    원글님이 이렇게 반응하시니 오히려 그분들이
    저사람은 매우 바쁘구나, 우리랑 어울리기 싫구나 이랬을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언제 가자 날짜를 말한것도 아니고 봄 중에 시간 되면 가자 라고 제안했는데
    원글님이 생각해보겠다도 아니고 단칸에 안된다고 하셨으니까요.

    암튼 원글님 워낙 바쁘시다고 하고 아이들 문제도 모였을때 화젯거리도 그렇고
    공감대가 별로 없는데 억지로 함께 할 필요 없죠.
    이미 나오셨으니 툭 털고 원글님과 잘 맞는 좋은 분들 다시 만나시길 바랍니다.

  • 78. .....
    '24.4.29 2:40 PM (125.190.xxx.212)

    본문만 읽고 나쁜 사람들이다 했는데 원글님이 뒤에 단 댓글들 하나하나 보니
    애초에 원글님이 그 모임에 안어울리는 사람이었던것 같아요.
    ----
    올초에 저에게 봄에 시간되면 여행갈 수 있냐고 물었고, 저는 안된다고 대답한 카톡 내용을 캡쳐해서 보여주네요.. 전 까맣게 잊고 있었어요..
    ----
    원글님이 이렇게 반응하시니 오히려 그분들이
    저사람은 매우 바쁘구나, 우리랑 어울리기 싫구나 이랬을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언제 가자 날짜를 말한것도 아니고 봄 중에 시간 되면 가자 라고 제안했는데
    원글님이 생각해보겠다도 아니고 단칼에 안된다고 하셨으니까요.

    암튼 원글님 워낙 바쁘시기도하고 모였을때 화젯거리도 그렇고
    공감대가 별로 없는데 억지로 함께 할 필요 없죠.
    이미 나오셨으니 툭 털고 원글님과 잘 맞는 좋은 분들 다시 만나시길 바랍니다.

  • 79. 저라면
    '24.4.29 2:50 PM (203.253.xxx.72)

    코드가 안맞는데 어떻게 지금까지 모임을 하셨어요? 힘들었을 것 같아요.
    이 세상에 착한 사람이 더 많아요

  • 80. 기본이
    '24.4.29 3:22 PM (118.235.xxx.21)

    없는 모임 같아요 못가더라도 갈 수 있냐고 묻는게 예의이고 경비를 회비로 쓰려고 한다 n분의1의 몫은 나눠 주겠다 고 먼저 말을 해 주는게 못가는 사람에 대한 배려예요 세명중 이런 의견을 낸 사람이 한명도 없다는 게 내 존재가 그 모임에 중요한 일원이 아니라는건데
    저같으면 나올 것 같은데요

  • 81. 그분들도
    '24.4.29 3:39 PM (203.142.xxx.241)

    원글님이 나가주는게 나을수도 있어요. 그리고 아무리 그래도 마음만 있으면 어떻게든 휴가를 낼수 있죠. 원글님도 아이가 대학들어갈정도 되었으면 못해도 40대후반일텐데, 직장에서 그정도 휴가도 못내는건 말이 안되고, 그냥 원글님도 그 모임 사람들과 가기 싫었던거죠. 그분들도 그걸 눈치껏 알아서 얼핏 여행얘기 연초에 했는데 원글님이 단칼로 안된다고 하니, 자기들끼리 갔다온거지. 원글님이 가고 싶어하고, 어떻게든 맞추겠다고 적극적인 자세로 나왔으면, 원글님 스케줄도 감안해서 짧게라도 맞췄을것 같거든요. 제 주변에도 딱 보면 마음이 없는 사람한테는 뭔가 하자는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제일 우선은 마음인데 마음자체가 없는 사람은 주변에서도 다 압니다. 서로 서운해 하지 말고, 그냥 모임에서 나오시면 될듯요. 저만 그런지 몰라도 원글님 글에서도 그분들에 대한 애정이 없어 보여요

  • 82. ...
    '24.4.29 3:47 PM (210.178.xxx.91)

    비슷한 경험이 있었는데 저만 빼고 멤버가 아닌 다른 친구와 함께 놀고있는 사진을 SNS에 보란듯이 올렸더라구요. 왜 연락 안했냐고 했더니 너 바쁠까봐 연락안했다고ㅋ 나이 먹고 은따를 당할줄이야...이후로 미련없이 모임에서 나왔어요. 그래도 그분들은 기본 매너가 있는분들이네요.

  • 83. 원글이
    '24.4.29 3:59 PM (61.75.xxx.61)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모임 단톡방에서 친목모임에서는 탈퇴하고 다른 형식으로 인연은 이어가자고 인사하고 단톡방 나왔어요.. 남은 제 몫의 친목회비는 오늘 받았구요.. 담에 마음이 생기면 한꺼번에 목돈 넣고 다시 와도 된다고 해 주시네요.. 제가 지금은 프리랜서라 주중에 시간이 가능한 날도 있고 주말에는 일이 있는데 한 언니는 주중에 일이 있고 주말만 가능해서... 주말에 다녀오신 듯 해요.. 제가 적극적으로 가려는 의지가 안보여 이렇게 된 일이 맞아요.. 제가 그 들의 대화속에서 혼자 소외감 느낄 일이 많았는데 그들은 그걸 전혀 못 느끼나봐요.. 어쩌겠어요.. 코드가 안 맞아 생기는 일이니... 지금은 서운해도 잘 정리하는 거라고 생각하렵니다.
    여러 댓글 보며 통찰력과 이해력, 따뜻한 마음을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 84. 안맞을뿐
    '24.4.29 4:02 PM (116.32.xxx.155)

    그동안 모아놓은 회비에서 그분들이 쓰신 금액만큼 1인분을 저에게 돌려 주신거예요. 즉 회비에서 여행을 다녀온 걸로 하신거죠.. 저는 못 갔으니 대신 돈으로 돌려 주신거고요..
    올초에 저에게 봄에 시간되면 여행갈 수 있냐고 물었고, 저는 안된다고 대답한 카톡 내용을 캡쳐해서 보여주네요.. 전 까맣게 잊고 있었어요..

    원글님이 이렇게 반응하시니 오히려 그분들이
    저사람은 매우 바쁘구나, 우리랑 어울리기 싫구나 이랬을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들어요.22

  • 85. ..
    '24.4.29 4:39 PM (218.237.xxx.69)

    나쁜사람들은 아닌거 같지만 예의는 너무 없는 사람들같아요 아무리 안갈꺼 같아도 물어라도 봐야지 ㅠ 서운했다고 말하고 그만 보세요... 매번 이렇게 신경쓰시는것도 스트레스 너무 받으실꺼 같네요

  • 86. 제생각
    '24.4.29 4:56 PM (210.221.xxx.213)

    상황상 원글께서 살짝 소외감느낄수 있는 상황이 됐는데ᆢ
    깊이생각할 거 있을까요?
    전우애로 똘똘뭉친 4인방이 아니고 좋은마음으로 일년에 두번 본다면서요
    경우없는거도 아니고
    일과 공부 병행하셔서 굳이 함께가자고 안한거고요
    특별히 맘상하는일 없는거 같은데
    일년에 두번 즐겁게 수다모임하시고
    용기내어ᆢ 에고 쩌리대학간 나는 할말이 별ㅇ로없네요? 딴얘기좀 해요 ~~~
    애교식으로 얘기 돌리고 화제돌리거나 애들얘기 나오면재미없는 표정 딱 지어보세요
    그럼 대화전환 되지않을까요

  • 87. 훨~
    '24.4.29 4:57 PM (58.234.xxx.237)

    상황을 확 받아들이세요.
    여행에대해 관심갖고 경비N분의일 준것에 챙겨줘서 고맙다고하시고.
    이 모임을 버리지마세요. 대충 맞춰가시고 그들을 존중하세요.
    어느사이 님은 고유색깔이 정해지고 모임에 참여하기도하고 자연스럽게 빠지기도하며
    잘 지내게 될겁니다. 아들을 위해 고요하게 존중하며 잘 지내세요. 새로운 사람보다 훨 나을겁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또, 새로운 국면이 오고 원글님이 더 모임의 중심으로 들어가있을겁니다.홧팅

  • 88. 아이고
    '24.4.29 5:06 PM (211.114.xxx.132)

    앞으로 함께할 시간이 별로 없을 것 같다면서 나오셔야죠.
    모임하시기에 편하게 해드린다고 나오는 게 아니라요.

    너무 상대방에 맞춰주시는 타입이신 듯.
    좀 자신감이 없어보이네요.
    내공을 탄탄히 기르세요.

  • 89. 허얼
    '24.4.29 5:33 PM (211.234.xxx.205)

    회비를 내는데 말을 하지않고 자기들끼리 여행 다녀와서 1인 경비를 보냈다구요? 완전 무경우에 무시한건데요. 잘 나오셨어요.

  • 90. ...
    '24.4.29 6:17 PM (42.82.xxx.254)

    저는 제가 바쁜데 가자고 권하는것 보다는 다녀와서 회비라도 돌려주는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먼저 이런일이 있다고 말해주는게 모양새는 좋지만, 평소 다른일이 없다면 그것도 배려의 일종이었다 생각해도 될것 같아요..

    보통 회비도 꿀꺽하고, 니가 못가니 우리끼리 다녀왔다..배째라..하는 부류들이 대부분이라....

    하지만 저라면 대화코드가 맞지 않아 시간낭비 되는것 같아, 시간상 모임에 어려움에 있어 탈퇴한다고 이야기하고, 사랑이 많은 언니나 한번씩 따로 볼것 같아요..

  • 91. o o
    '24.4.29 6:45 PM (116.45.xxx.245) - 삭제된댓글

    넓게 보면 원글님 아이가 문과에 그저그런 대학을 갔으니 아마 그 모임원들도 오래전부터 눈치보며 모임에서도 조심했겠죠. 오랜만에 만나 아이 학교생활이며 전공이며 취업이며 하고싶은 이야기도 많았을텐데 님때문에 불편했을거에요.
    원글님은 기분이 별로일테니 여행갈 마음도 없겠다, 공통된 주제도 없겠다 ... 이미 원글님과 그 분들은 사이가 멀어져 있던 거에요. 모임에서 나온건 잘했어요.
    내 기분 불편하며 뭐하러 만나요.

  • 92. 12
    '24.4.29 6:57 PM (121.138.xxx.51)

    내 시간, 내 감정도 소중합니다.
    나오시고 그 언니만 따로 만나세요
    생활과 가치관이 달라지면 대화도 편치않아요

  • 93. 모임회비를
    '24.4.29 7:19 PM (182.226.xxx.183)

    왜 원글님 빼고 자기들끼리 의논해서 처리하나요? 기분 나쁜게 당연해요. 괜히 맘상해 하지 마시고 조용히 빠지세요. 모임에서 빠지는 선택을 원글님이 직접 하시는게 더 원글님의 이미지에도 좋을듯 하네요.

  • 94. .....
    '24.4.29 7:33 PM (1.241.xxx.216)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그냥 좀 안맞는다가 맞겠지요
    잘 나오셨어요 사람도 내가 편해야 만나지요 한창 애들 키울 때 만나는 것도 아니고요
    저도 애가 둘인데 입시 그맘때나 그러지 애들 학교 얘기 그렇게 하지도 않아요
    그거 말고도 할 얘기가 넘쳐나는데....하여간 잘 나오셨네요

  • 95. 좋기는개뿔
    '24.4.29 9:01 PM (114.32.xxx.246)

    그냥 탈퇴해요..
    완전 양아치 아줌마들이구만..
    어떻게 25년 만난 사람 한 명을 다같이 바보 만들고....돈 보내고 착한 척은 왜 해...
    그 돈이 너네 돈도 않잖어.
    나빠쳤먹었네...
    나이를 어디로 먹은거야...
    이 정도면....
    그전에 분명 눈치챌 만한 일들이 많았을텐데...
    원글님이. .. 순하고 눈치가 좀 없는 스턀일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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