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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 미용실에서 팩폭당했어요

아프다 조회수 : 20,268
작성일 : 2024-04-28 16:22:02

남편이 머리 자르는데  같이 갔어요.

자그만한 동네 1인 미용실이에요.

주인 여사장님이 머리 자르면서 남편이 배도 안나오고  젊어보인다 하길래  제가 더 어린데 연상으로 봐서

항상 속상해요 했어요. 사실이에요.

 

사장님이 살빼고 머리 길러야지!

팩폭에 어질했어요. ㅎㅎㅎㅎㅎ

오십넘어 앞머리도 훵한데 긴머리는 자신없고 살은 77사이즈에요.

 

남편이 오는 길에

사장님이 더 살쪘어하며 위로아닌 위로를 해주네요.

 

오늘 밥맛이 없어야  정상인일텐데

아침에 토스트

점심에  비빔밥  맛있기만 해요.

 

저녁은 쫄면 먹으려고 콩나물에 오이까지 야무지게 사놨어요. 이런 내가 싫다 싫어 ㅋㅋㅋ.

 

 

 

IP : 118.235.xxx.3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4.28 4:24 PM (112.186.xxx.86)

    쫄면먹고 싶어요.

    미용실도 기다려주고 사이가 좋으시네요 ㅎㅎㅎ

  • 2. ...
    '24.4.28 4:25 PM (222.101.xxx.97)

    그분이 주책이네요
    저도 뭐 외모는 포기하고 건강위해서
    운동 식이로 관리는 합니다
    조금만 해보세요

  • 3. 저도 급
    '24.4.28 4:25 PM (112.212.xxx.115)

    쫄면 먹고 싶어졌어요 ㅋ
    님미버 ㅠㅠㅋ
    남편분 스윗해요 ㅋ

  • 4. ...
    '24.4.28 4:26 PM (211.243.xxx.59)

    먹고 즐거우면 된거고
    남이야 뭐라고 하든말든 같이 사는 남편이 위로해줌 된거죠.
    남편이랑 살지 그 아줌마랑 살 것도 아니고요.

  • 5. 오지랖
    '24.4.28 4:31 PM (172.58.xxx.131)

    진짜 저런 미용사들 싫어요..손님인데 할말 못할말 안가리고.
    그냐저나 원글님 참 성격도 좋아요.ㅎㅎㅎ

  • 6. ...
    '24.4.28 4:32 PM (61.255.xxx.94)

    남편 스윗하네요~

  • 7. 라디오
    '24.4.28 4:53 PM (118.219.xxx.224)

    남편이 저보다 1살 어려요
    어딜가놔 체격과 외모땜에 항상
    저보다 나이 있어 보여요
    (그렇다고 제가 예쁜 건 아니고요)

    항상 남편 살 빼라고 타박했었는데
    오늘은 고맙네요

  • 8. ...
    '24.4.28 4:56 PM (39.7.xxx.24)

    남편분 스윗...
    쫄면 맛있겠오요 ㅎㅎ

  • 9.
    '24.4.28 5:00 PM (58.236.xxx.7) - 삭제된댓글

    그 여자 완전 웃긴 여자인데요? 지금 님이 기분 나빠야 하는게 정상입니다

  • 10.
    '24.4.28 5:01 PM (58.236.xxx.7)

    그 여자 완전 웃긴 여자인데요? 진짜 깨네요

  • 11. o o
    '24.4.28 5:01 PM (116.45.xxx.245) - 삭제된댓글

    ㅎㅎ
    누가보면 30대 40초가 쓴 글인줄 알겠네요.
    50 넘으셨으면 남편이랑 연상이나 연하로 보이는게 뭐가 중요한가요.
    그리고 50넘어 긴머리.. 연예인도 별로에요.
    이젠 그냥 좀 편해지세요.

  • 12. wnfaus
    '24.4.28 5:02 PM (220.117.xxx.61)

    진짜 오랫만에 쫄면먹고싶네요
    여고때 학교앞 맛있었는데

  • 13. 분위기 좋구먼요
    '24.4.28 5:03 PM (180.68.xxx.158)

    건강에 적신호만 없으면,
    잘먹고 잘자고 잘살면되요.
    내가 만족,남편 만족
    뭐 동네 미용사까지야…

  • 14. 123
    '24.4.28 5:12 PM (120.142.xxx.210) - 삭제된댓글

    손님대우는 개나줘버리네요
    배가 불렀네

  • 15. ㅋㅋㅋㅋㅋ
    '24.4.28 5:15 PM (123.212.xxx.149)

    님 성격 좋고 남편분 스윗
    윈윈입니다

  • 16. ...
    '24.4.28 5:27 PM (114.200.xxx.129)

    진짜 센스없네요..ㅠㅠㅠ 저런센스로 무슨 미용실을 하는건지 ..ㅠㅠ

  • 17. ...
    '24.4.28 5:28 PM (149.167.xxx.79)

    무례하네요. 외모 지적질을 대놓고 하다니.....어이상실

  • 18. ㅎㅎ
    '24.4.28 5:39 PM (211.206.xxx.191)

    원글님 마지막 글에 빵 터졌어요.
    힝 좋은 남편도 부럽고.
    건강하고 행복한 마음이 최고입니다.
    원글님 그런 분 같습니다.

  • 19. 앞으로
    '24.4.28 5:44 PM (211.211.xxx.23)

    미용실바꾸세요.

  • 20. 무시해요
    '24.4.28 5:45 PM (223.62.xxx.252)

    남 외모평가하는것도 그렇고
    앞머리 휑한 50대한테 긴머리 추천하는거 보면 머리도 어지간히 못 할듯

  • 21. ㅇㅇ
    '24.4.28 5:54 PM (1.231.xxx.41)

    그러게요. 앞머리 휑한 50대인데 다 짧게 치라고 권하던데 못자르는 긴머리입니다.

  • 22. 남편과
    '24.4.28 5:57 PM (223.39.xxx.50)

    친구인데 결혼 했는데 그소리 많이 들었어요.
    남편이 흰머리 나면서 안들어요ㅜㅜ

  • 23. 건강
    '24.4.28 5:57 PM (1.242.xxx.93) - 삭제된댓글


    원장님이나 살 뺴세욧...했어야해요

  • 24. 히잉
    '24.4.28 6:24 PM (1.237.xxx.181)

    미장원 사장님
    나빠요. ㅜㅜ

    차홍원장인가는 전에 보니 모든 좋은 말만 해주던데

    사람들이 자기한테 말 안건다고 하니까
    바라만 봐도 좋은가 보다

    산적같아 보인다하니까
    산적이 덩치도 크고 힘도세고 얼마나 멋있냐

    머리 안 감았다니까
    괜찮아요 얼마나 바쁘시면 그러겠냐고

    저렇게 이쁘게 말해주지
    굳이 너 살빼라. 뭐해라 이러는거 뭐냐고요
    거기다 원장도 살 쪘다면서

  • 25. 50
    '24.4.28 6:39 PM (58.141.xxx.56)

    줄이면 저랑 동년이신데..둔감히 사세여.
    누구나 어디서나 이상한 소리 하는 사람 천지에요.
    일희일비 하지마시고
    미용실 사장님 너무 잘 자르십니다. 칭찬하시고 그 사람을 말로 부리세요. 남편 드라이라도 한번 더 받으실껍니다.
    남편분도 속이 깊으시네요

  • 26. ..
    '24.4.28 7:35 PM (117.111.xxx.135)

    남편분이 위로다 해주셨네요
    참 좋으시겠어요

  • 27. ..
    '24.4.28 7:40 PM (59.18.xxx.33)

    원글님 성격 짱 좋으실 것 같아요.
    남편분도 굿.
    닭갈비 먹으려고 했는데 급 쫄면 땡겨요 ㅠㅠ

  • 28. .....
    '24.4.28 8:20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아이가 어릴때, 엄청 귀엽고 이뻣어요.
    아기띠 안고 나갔을때 중학생이 "와, 애기 졸라 귀여워"들을정도^^;;; 유모차 애랑 산책중인데, 산책중이던 할머니 중 한분이..어머 애기 이뻐라.하고는 저 한 번 쳐다보고는... 아빠 닮았나보네 @@
    진짜.
    현타 오더라구요.
    유모차 밀고 나갈때도 예쁘게 꾸미고 가세요.

  • 29. ㅇㅇ
    '24.4.29 1:44 AM (121.161.xxx.4)

    타인에 대한 외모 지적이 얼마나 무례한지 우리나라 사람들만 모르는 듯

  • 30. ...
    '24.4.29 6:18 AM (58.234.xxx.222)

    외국인이 외모 지적에 과하게 예민한 것일 수도 있죠.
    굳이 외국과 비교를...

  • 31. 성격좋고무던해서
    '24.4.29 8:23 AM (117.111.xxx.4)

    스윗하고 다정한 남자랑 사는건가봐요.
    그런 원글님하고 사니까 남편이 안늙는거죠.

  • 32. ㅇㄹㅇ
    '24.4.29 8:27 AM (211.184.xxx.199)

    남편이 좋다는데 별꼴이네요
    우리나라는 외모 지적이 너무 심해요
    쫄면 맛있게 드셨길...
    집에서 쫄면 해주는 아내 사랑스러울 것 같아요

  • 33. ..
    '24.4.29 8:57 AM (122.202.xxx.147) - 삭제된댓글

    큰소리로 바로 물어봐야죠

    젊고 멋지고 잘생긴 내꺼여보오~~
    이 세상에서 누굴 젤 사랑해??

  • 34. 50
    '24.4.29 10:06 AM (112.149.xxx.140)

    50넘어에
    원글님 부부처럼 다정한 부부 드물어요
    뭘 갖다대도
    원글님 부부가 엄지척입니다
    맛있게 드세요

  • 35. ㅠ.ㅠ
    '24.4.29 10:18 AM (59.15.xxx.53)

    그분이 주책이긴한데 님이 답답해보였나보네요
    충격받은김에 살이라도 좀 빼세요

  • 36. 저도 다르지
    '24.4.29 12:06 PM (117.16.xxx.80)

    않은데
    50넘으니 물만 먹어도 살찌는것 같아요.
    저녁 굶는데도 샤워하면서 내 모습에 놀랐어요.
    뚱땡이 아줌마라서요.
    저녁 굶어보세요.
    그나마 찌지는 않아요.

  • 37. 안먹도
    '24.4.29 3:04 PM (175.193.xxx.237)

    안빠집니다. 아들 진학 후 두달만에 15kg 쪘어요. 아침에 라떼 한잔, 하루 1끼 정도 챙겨 먹었는데 언젠가부터 3끼 기본에 디저트까지 챙겨먹게 되었어요. 그리고 배가 고프다는 것이 뭔지 40평생 처음 알게되었어요. 움직이는게 힘들고, 더 피곤하고, 컨디션은 계속 나쁜데다, 추위를 덜 타더라고요. 대신 더위를 많이 타게 되었어요. 얼굴은 천연 보톡스 시술이 된 바람에 무슨 시술했길래 자연스럽게 예뻐졌냐고 묻는 지인에게 제 배를 보여줬어요. ㅠㅠ 문제는 지금은 사흘간 단식해도 1kg도 안빠져요. 오히려 그 이후 밥먹으면 떠 찌네요. 이게 요요인가요? ㅠㅠ

  • 38. ...
    '24.4.29 4:24 PM (106.101.xxx.146)

    살빼고 더 늙어보이는 경우도 있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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