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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슈스케 씨름소년^^

mom 조회수 : 2,702
작성일 : 2011-09-24 11:49:01

디게 귀엽고 웃겨요. 무식통통이면서 용감무쌍 사차원삘~

강호동씨보다 나을것 같은데 아직 어린 나이가 안습이예요. ㅠㅠ

 

 

IP : 122.202.xxx.21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4 11:58 AM (121.190.xxx.101)

    아빠하고 뽀뽀하는거 보니 아무리 커도 막내들은 집안의 귀염둥이인가봐요~

  • 2. ^^
    '11.9.24 12:08 PM (114.206.xxx.238)

    심각한 표정으로 반환점이라고 얘기하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윤종신이 조그만 의자에 앉은 모습이
    의자에 찔린 것처럼 보인다고 할때 정말 웃기더군요.

  • 3. ....
    '11.9.24 1:36 PM (14.63.xxx.74)

    슈스케 슈퍼위크 중간에 열렸던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고등부 장사급(100㎏ 이상 160㎏ 이하) 경기에서 1등했대요. 씨름도 잘 하는 선수인듯. 그래서 감독이 데리러 왔나봐요 ㅎㅎ

  • 4. 첨부터
    '11.9.24 1:54 PM (121.167.xxx.15)

    덩치는 큰데도 양볼에 여드름난거하며
    표정이 아직 어린애 같아서
    첨부터 너무 귀여웠어요^____^

    씨름도 잘하는거 보니 재능도 있지만
    집중력이 있는거 같아요
    잘되었으면 좋겠어요 ㅎㅎ

  • 5. ..
    '16.3.2 8:11 PM (110.8.xxx.16) - 삭제된댓글

    초등교육 원글 올립니다.

    유아맘 | 조회수 : 4,840 작성일 : 2016-03-02 09:30:57
    먼저 글 올려주신 고등엄마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한때 학원에서 특목고대비 및 외고수학을 가르쳤던 선생으로 초등교육글이

    아직어린 제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싶어서 저장해둔건데 많은분들이 알고싶어하셔서 올리네요.

    저도 몇번 고등수학공부에 관련된 글 올렸는데 과외학생 구하냐는둥, 자기자랑이라는둥 덧글이 달려서

    다 지워버렸던 경험이 있어 고등엄마님이 글을 지운 마음 이해됩니다.


    참고로 특목고나 일반고에서 탑급에 속하는 아이들 성적...... 그냥 나온거 아니에요.

    엄청난 시간과 아이들의 노력이 이뤄낸 결과물이에요.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 결과물로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입시에 성공하는거구요.

    우리아이들.......... 부모님이 생각하시는거보다 더 힘들게 공부하고 성적에대한 스트레스 엄청납니다.

    이런 스트레스 조금이라도 줄일수 있다면 부모로서 당연히 해줘야하지 않을까요?




    ===============================================================================================




    먼저.... 4월16일 꽃보다 더 아름답던 아이들이 한꺼번에 하늘의 별이 되어 올라간 날 그날을 평생기억하자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빈방을 보고 얼마나 많이 울었던지...

    엄마들의 편지를 보고 얼마나 가슴을 쳤던지...

    왜 아이들이 희생되었던건지 꼭 밝혀 내어야만 합니다.

    유가족 여러분 힘내십시오!







    그리고 이 글 쓰면서 욕많이 먹을 줄 알고 쓴겁니다.

    세상이 그렇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필요하신 분만 보시기 바랍니다.

    필요하신 엄마는 잘 준비해서 가시라고... 아니신분은 원래 하시던 방식 대로 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초등아이들에 대해서 제 생각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글을 쓰다 보면 어떤 분들은 또 애 잡는 구먼 하실 분도 계시지만 지금부터 쓰는 글을 제 철저히 개인적인 의견에 의거한 글이니 거슬리시더라도 악플은 살살 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엄마들은 많이 설렙니다. 학부형이 된다는 기쁨 아이를 어떻게 잘 키워야 하나 공부도 잘 시키고 싶고 여러가지 생각이 많으실 겁니다.

    아이가 저학년 때라면 만약 제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6살 정도 까지는 한글을 다 마치게 해서 7살 즈음에는 혼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아이로 키울것 같습니다.

    그리고 4-5살 즈음에는 영어동화책과 영어노래 CD를 정말 많이 들려줄것 같습니다. 언어를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접해주고 습득하게 만드는 단계인거죠. 이런 노력들이 앞으로 영어를 위한 작지만 엄청난 씨앗이 되는 겁니다.

    유치원을 다니면서 너무 많은 어린이 과정들에는 돈을 들이지 않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별로 소용이 없었습니다.

    악기도 악보를 보고 이해 할 나이가 가장 적당했고 가@ 나 은* 등등도 그렇게 큰 도움이 된것 같지는 않는것 같아요 제 경험 상으로는 이런거 안하고 그냥 좋은 책이나 더 살걸 하고 후회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자연에서 많이 놀리고 바닷가 같은데 자주 데리고 가고 산에가서 낙엽도 밟아보고 여름이면 바다에 수영다니고 이런 일들을 아이와 함께 할 것 같아요.

    방학 때는 여행도 많이 다니고... 또 보통때는 아이들이 좀 쉴 수 있게 해 주시는 것도 당연히 중요합니다.



    초등을 들어가면 한글을 완전히 쓰고 익히기를 해야하고 7세때 부터는 수학 연산을 시작하면 좋습니다. 연산은 절대 단계를 빼먹으면 안되구요 이건 학습지 이런거 보다는 엄마와 하루에 몇장씩 이렇게 시작해서 서서히 양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 들어갔을 때 기본 연산은 가능한 아이로 그리고 국어 받아쓰기 시작하면 딱 잘 봐주셔서 처음부터 자신감 있게 잘 하는 아이가 되면 좋겠지요.



    서점에 가시면 교과서 따라쓰기라는 책도 있는데 이 책도 좋습니다. 안에 내용이 알차서 한문도 짚어주고 단어 설명도 해 주고 특히나 이쁜 글씨를 만들어 줍니다.

    이 이쁜 글씨는 앞으로 시험을 치는데 가장 큰 자산입니다.



    처음 부터 샤프나 이런거 말고 2B 연필 가지런히 깍아서 연필로 글씨 바르고 곱게 쓰는 연습을 하면 아주 큰 재산을 가지는 것과 같습니다.

    아이들 필통을 열어보면 그 집 사정을 대충다 압니다.

    연필은 다 부서져 있고 샤프는 심이 없고 ....지우개 하나 없이 형광펜 하나 없는게 아니라 좀 딱딱한 필통에 가지런히 연필이 최소 5자루 쯤은 딱 정렬 되어 있는 아이들의 필통은 아이들의 마음가짐을 말하는 겁니다.



    중학교 1학년 때 서술형 시험을 쳐 보면 압니다.

    그리고 7세 때 부터 시작한 연산을 초등4학년까지는 매일 매일 해야 하구요...

    자... 지금부터 욕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만약 내 아이를 대한민국이 필요로 하는 인제로 그런 아이로 키우고 싶다고 하시면 이렇게 해야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영어는 제가 5살 정도에는 노래와 영어동화로 시작하시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6세때 한글이 어느 정도 완성이 된다면 7세쯤에는 영어파닉스 시작하시고 영어동화는 무조건 많이 CD들려주고 읽어주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영어동화는 아이들을 위한 문학 작품입니다. 그림 작가들의 그림을 보자면 정말 좋구나... 아름답다... 아이들의 심리를 잘 파악했구나 하는 부분들을 느끼 실 수 있으실 겁니다.

    영어 잘 해서 나쁠것 하나도 없구요 어릴때 시작하면 귀가 열려서 훨씬 더 쉽게 영어를 습득 할 수있습니다.

    영어 유치원 가라는 소리 절대 아니니 오해 마십시오. 영유가 답은 아닙니다.

    영어파닉스도 한글도 안되는 5세는 시작하지도 마십시오. 소리언어와 문자는 다릅니다.



    7세와 8세 즈음에 영어파닉스가 어느 정도 완성이 되면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리더들로 시작하셔서 책읽는 아이로 키우시면 성공하시는 겁니다.

    사실 이 영어가 초등때 중학교 과정 정도까지 완성이 된다면 중학교 때 부터는 수학과 과학 국어에 집중이 가능하고 고등학교 때는 중학교 때 고등학교 과정의 영어가 되어 있다면 이건 엄청나게 다를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겁니다.

    과학책도 많이 읽혀주면 과학도 가 될 아이들에게는 천군만마 이고 과학 잡지 등도 좋습니다.

    화장실에 과학잡지 같은거 있으면 좋아용.



    대학은 수학이 결정하고 인생은 영어가 결정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해서 초등때 놀리는 아이들은 중학교 가선 더 잘 놀구요 고등학교 때는 더 잘 놀아버립니다.

    공부는 수학 한문제 더 풀고 영어 한 문제 더 맞추고 필요없는 화학 공식을 외우는 그런 것 만은 아닙니다.

    공부를 해 낸다는 건 어렵고 힘들고 다 하기 싫은 일을 어릴 때 부터 그걸 참아내는 인내를 배우는 것입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즐거움도 느끼고 또 잘하다 보면 책임감도 느끼고 또 인생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도 해 보는 그런 단계들을 거치게 되는 겁니다.



    중학교 에서 시험칠때 5분만에 다 찍어놓어 엎어져 자는 것 처럼 하는 아이들의 눈물을 보신적 있으세요?

    그 아이들이 그렇게 수포자 영포자가 되어서 5분만에 다 찍고 자는것 처럼 엎어져 있을때 그 아이들의 마음이 어떨지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고등학교 때 학교에서 하지 마라는 화장하고 담배피고 노래방 다니는 아이들이 왜 그러는지 생각해 보신 적 있으세요?

    그 누구보다도 상처 받는건 아이들 자신입니다.



    지금 자율학기제 가 시행이 되는데요... 이건 아이들에게 엄청난 재앙입니다. 오후에 학교 마치고 아이들이 무슨 실습 같은걸 나가는데 전부 커피 바리스타 체험, 양초공예 체험, 비누만들기... 뭐 이런 이상한 프로그램 밖에는 없습니다.

    지금 공식화된 프로그램도 없습니다. 시험도 안치고 시험을 쳐 보면서 아이들이 실력도 쌓이는건데 어떤 아이들은 진짜 놀아버립니다. 시험도 없잖아 이러면서.

    대한민국이 뭐 가 있습니까? 자원도 없는 나라에서 전부다 이렇게 하향 평준화 시키면 어떻게 하자는건지.

    주먹구구식으로 진행이 되어서 아이들이 뭘해야 하는지...

    일단 시작하고 보는거 그리고 결과는 나 몰라라.

    만약 이 프로그램이 정말 아이들에게 도움이되고 미래에 어떤 꿈을 줄 수가 있으면 좋은데 지금은 모릅니다 그 누구도 이것이 무엇인지를!



    병원이나 관공서나 또 기관에서는 이런 아이들을 받아서 교육시킬 수가 없어서 지금 무슨 사단법인인지 뭔가 개똥 같은 걸 만들어서 아이들이 이런거 실습하면 봉사점수 몇시간 인정해 준다 뭐 이런 짓들을 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열거 한 것들은 아이들이 평생을 하고 살 직업은 못되는 겁니다. 이런거 하라고 수업도 안하고 시험도 안치고 아이들을 그냥 내 버려 두는 겁니다.



    보통 이런 말들을 하죠 초등때 열심히 놀아야 중학교 고등학교 가서 어릴 때 놀았던 힘으로 공부해 낸다고... 너무 지치지 않고!

    문제는 엄마나 아빠의 그릇의 크기에 따라서 아이들의 인생이 참 많이 좌지 우지 되는데요... 초등때 놀기만 했던 아이들은 영어도 안되어 있고 수학의 기본도 없고 국어 책도 많이 읽지 못해서 이해력도 달리구요 또 한문을 하지 않으면 한글을 이해를 못해서 시험에서 자꾸 자기들이 말하는 실수를 하는 겁니다 .

    중학교 들어가서 첫 시험 쳤을 때 이미 특목고 준비하는 아이들은 수학은 3년 선행 끝났고 과학도 중학교 과정 다 마치고 영어는 원어민 수준으로 하는 아이들이 한 반에 몇명씩은 됩니다.



    특목고 가 목표가 아닌 아이들도 의대나 약대 육사/해사/공사 교대 나 사대 및 SKY를 바라 보는 아이들은 수학은 최소 2년선행 영어는 중학교 과정 마스터 한문은 4급 정도 이미 다 따놓고 과학은 1년 선행 사회는 한국사 마스터 이런 아이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초등때 놀았던 아이들은 중학교 첫 시험에서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되는 겁니다.

    많은 아이들이 아... 이제 100미터 달리기 시작하는 구나 그런데 땅 하고 총소리 듣고 뛰어 나가 보니 이미 상당히 많은 아이들의 출발점이 자기와 같은 위치가 아닌 50미터 앞인겁니다.

    즉 이미 대결 할 수가 없는거죠.



    지금 현실이 그렇습니다. 현실이 그러니 알고나 가시라고... 올린 글입니다.

    저는 이런 현실을 몰랐습니다.

    다들 선행하지 마라해서 안했는데요... 중학교 첫 시험 쳐보고 멘붕왔습니다.

    평생직딩엄마의 비애를 다 느꼈지요.







    해서... 초등때 놀아라 놀아라 너무 그렇게 하시면 안되시구요

    아이들 스마트 폰 초등때는 사주지 마십시오 2G폰 사 주셔도 됩니다. 제 아이가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제일 먼저 한 일이 스스로 스마트 폰 반납하고 카톡 안되는 2G폰 한달에 9900원짜리로 바꿔 달라고 했는데 고등학교 들어가 보니까 한반에 몇명이 2G폰 가지고 있더랍니다.

    제 아이가 하는 말이 카톡이 중학교 생활을 다 망쳐 놨다고... 지금 고등학교에서 정말 잘해 내고 있습니다

    자기는 중학교 때 반톡 때문에 망했답니다.



    그리고 엄마가 아이들 보는 앞에서 제발 제발 스마트 폰끼고 사는 모습 보여주시지 마십시오 게임 하지 마십시오 ㅇ

    엄마는 스마트 폰과 함께 물아일체의 경지에 도달했는데 아이들한테 하지마라... 이게 말이 됩니까?

    스마트 폰 게임 뽕뽕 빠라라... 이거 하지마십시오.



    밖에 외식하러 나가 엄마 아빠 딸 아들 모두 각각 말 한마디 없이 스마트폰만 보면서 있지 마십시오.

    뭐 라도 영양가 있는거 해 주시고

    아이들이 읽어봐야 할 책이 뭐 있는지 서점에도 가보시고

    중학교 고등학교 갈 쯤이면 학교 설명회도 가보시고 그렇게 하십시오.

    난 학교 한 번도 안갔다 하는거 자랑 아닙니다.



    아이들과 대화하시고 아이들 가방 자주 열어봐 주시고 필통에 연필이 있는지 지우개는 잘 있는지 시험 전날 컴퓨터 싸인펜이 있는지 확인해 봐 주세요.

    그리고 아빠도 아이가 무슨 공부하는지 요즘은 뭘 읽고 있는지 아빠들이 꼭 교육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제 경험상으로는 아빠가 교육에 열심인 집들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오는 공문도 좀 잘 읽으시고 학교 사이트도 자주 들어가 보시고 영어말하기 대회 같은거 있으면 잘 하지 못하더라도 꼭 참여 시켜 보세요.

    어떤 분들은 이렇게 말씀 하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아이가 대회나가서 상 못받으면 상처 받아서 어떻게 하냐고... 상처를 받고 잘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해보고 경쟁도 해 보고 울어도 봐야 아이들이 성장하는 겁니다.

    이런 것들이 쌓이고 쌓여야 고등학교 때 비교과 부문에서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년이 바뀔 때 마다 아이들 방 정리를 해 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중학교 올라갔는데 초등3학년때 봤던 시험지와 5학년때 폴더가 그대로 있으면 안됩니다. 필요한거 다 버리고 한 번 풀었던 문제집은 다 버리십시오.

    절대 다시 보지 않습니다.

    먼지가 뽀얗게 쌓인 방과 뭐가 뭔지 모르게 뒤섞인 방은 아이들이 공부할 환경이 못됩니다.

    국어책과 자습서 문제집은 한군데로

    수학은 수학대로

    과학은 과학대로

    영어는 영어대로

    이렇게 딱 모아 주시고

    한 해 한 해 정리해서 필요없는 건 다 버리고 아이가 딱 필요한 것만 가지고 갈 수 있게 끔 해 주십시오.

    한 눈에 딱 들어오게!



    그리고 너무 아이들 의견만을 존중하지 말아 주셨으면 해요.

    물론 아이들 의견 존중은 해 주지만 부모로써 딱 중심을 잡고 해야할 것은 딱 하도록 만드셔야 됩니다.

    아이에게 물어보고 아이가 하고 싶다면 시킬겁니다... 이렇게 말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제가 제 어린 시절을 돌이켜 보았을때 제 어머니가 저한테 시켰던 그 모든 교육들 전 안하고 싶었어요.



    친구들과 나가서 놀고 싶었지요. 아마 제 어머니가 저한테 의견을 물어봤다면 당연히 저는 안해 하기 싫어 하고 싶을 때 할거야 라고 했을겁니다.

    하지만 지금 40대 후반인 제가 악기도 하나쯤 다룰 줄 알고 한문서예도 상 받을 만큼 쓸 줄 알고 또 성악도 배워서 남들 앞에서 노래할 때 자신감을 가지고 노래도 하고 또 지금 50바로 목전까지 전문직 고소득으로 당당하게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한 어머니의 많은 노력들에 지금은 너무나 감사를 드립니다.

    얼마전에 엄마한테 물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엄마... 왜 40년 전에 그렇게 생활이 어려운데 이것 저것 다 가르치고 왜 공부하라고 그렇게 닥달을 하신거예요?

    80순이 다 되어가는 저희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 너희들은 먼저 세상을 안 살아 봤잖아... 엄마가 너희들 보다 세상을 몇 십년 더 살다 보니 너희들 교육시켜 주는게 앞으로 너희들을 살리는 길이라고 믿었다. 해서 그 없는 돈을 쪼개고 쪼개서 장사도 하고 부업도 하면서 너희들 교육을 그렇게 시킨거다"

    그래도 아이들 보다는 우리가 몇십년 먼저 세상을 살아 봤잖아요?

    그래서 피해야 할것 또 하지 말아야 할것 또 해야 할것을 아이들 보다는 더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해서... 아이들 교육만큼은 자.... 다 너희들이 알아서 해라 너희 들에게 맡길께 하지 마시고 아이들이 고등학교 2학년 정도에 아이들이 철도 들고 스스로 자기 앞가름이 가능할 때 까지는 부모님들이 잘 봐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현실은 지옥입니다. 혹자는 정글 이라고 말하죠.



    하지만 저는 지금의 현실을 검투장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맨몸으로 맹수와 칼을 든 글레디에이터 와 맞서야 되는.



    해서 아이들은 이 혹독한 현실에 너무 아무 준비 없이 내 보내지 마시라고 이 글을 쓴겁니다.

    아이들은... 피 흘리며 쓰러집니다. 이 현실에 내 몰리면요.

    이렇게 거슬릴 글이면 좀 있다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필요하신 분만 보세요.
    IP : 211.213.xxx.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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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
    '16.3.2 8:11 PM (110.8.xxx.16) - 삭제된댓글

    초등교육 원글 올립니다.

    유아맘 | 조회수 : 4,840 작성일 : 2016-03-02 09:30:57
    먼저 글 올려주신 고등엄마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도 한때 학원에서 특목고대비 및 외고수학을 가르쳤던 선생으로 초등교육글이

    아직어린 제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싶어서 저장해둔건데 많은분들이 알고싶어하셔서 올리네요.

    저도 몇번 고등수학공부에 관련된 글 올렸는데 과외학생 구하냐는둥, 자기자랑이라는둥 덧글이 달려서

    다 지워버렸던 경험이 있어 고등엄마님이 글을 지운 마음 이해됩니다.


    참고로 특목고나 일반고에서 탑급에 속하는 아이들 성적...... 그냥 나온거 아니에요.

    엄청난 시간과 아이들의 노력이 이뤄낸 결과물이에요.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 결과물로 본인이 희망하는 대학입시에 성공하는거구요.

    우리아이들.......... 부모님이 생각하시는거보다 더 힘들게 공부하고 성적에대한 스트레스 엄청납니다.

    이런 스트레스 조금이라도 줄일수 있다면 부모로서 당연히 해줘야하지 않을까요?




    ===============================================================================================




    먼저.... 4월16일 꽃보다 더 아름답던 아이들이 한꺼번에 하늘의 별이 되어 올라간 날 그날을 평생기억하자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빈방을 보고 얼마나 많이 울었던지...

    엄마들의 편지를 보고 얼마나 가슴을 쳤던지...

    왜 아이들이 희생되었던건지 꼭 밝혀 내어야만 합니다.

    유가족 여러분 힘내십시오!







    그리고 이 글 쓰면서 욕많이 먹을 줄 알고 쓴겁니다.

    세상이 그렇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필요하신 분만 보시기 바랍니다.

    필요하신 엄마는 잘 준비해서 가시라고... 아니신분은 원래 하시던 방식 대로 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초등아이들에 대해서 제 생각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글을 쓰다 보면 어떤 분들은 또 애 잡는 구먼 하실 분도 계시지만 지금부터 쓰는 글을 제 철저히 개인적인 의견에 의거한 글이니 거슬리시더라도 악플은 살살 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엄마들은 많이 설렙니다. 학부형이 된다는 기쁨 아이를 어떻게 잘 키워야 하나 공부도 잘 시키고 싶고 여러가지 생각이 많으실 겁니다.

    아이가 저학년 때라면 만약 제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6살 정도 까지는 한글을 다 마치게 해서 7살 즈음에는 혼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아이로 키울것 같습니다.

    그리고 4-5살 즈음에는 영어동화책과 영어노래 CD를 정말 많이 들려줄것 같습니다. 언어를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접해주고 습득하게 만드는 단계인거죠. 이런 노력들이 앞으로 영어를 위한 작지만 엄청난 씨앗이 되는 겁니다.

    유치원을 다니면서 너무 많은 어린이 과정들에는 돈을 들이지 않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별로 소용이 없었습니다.

    악기도 악보를 보고 이해 할 나이가 가장 적당했고 가@ 나 은* 등등도 그렇게 큰 도움이 된것 같지는 않는것 같아요 제 경험 상으로는 이런거 안하고 그냥 좋은 책이나 더 살걸 하고 후회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자연에서 많이 놀리고 바닷가 같은데 자주 데리고 가고 산에가서 낙엽도 밟아보고 여름이면 바다에 수영다니고 이런 일들을 아이와 함께 할 것 같아요.

    방학 때는 여행도 많이 다니고... 또 보통때는 아이들이 좀 쉴 수 있게 해 주시는 것도 당연히 중요합니다.



    초등을 들어가면 한글을 완전히 쓰고 익히기를 해야하고 7세때 부터는 수학 연산을 시작하면 좋습니다. 연산은 절대 단계를 빼먹으면 안되구요 이건 학습지 이런거 보다는 엄마와 하루에 몇장씩 이렇게 시작해서 서서히 양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 들어갔을 때 기본 연산은 가능한 아이로 그리고 국어 받아쓰기 시작하면 딱 잘 봐주셔서 처음부터 자신감 있게 잘 하는 아이가 되면 좋겠지요.



    서점에 가시면 교과서 따라쓰기라는 책도 있는데 이 책도 좋습니다. 안에 내용이 알차서 한문도 짚어주고 단어 설명도 해 주고 특히나 이쁜 글씨를 만들어 줍니다.

    이 이쁜 글씨는 앞으로 시험을 치는데 가장 큰 자산입니다.



    처음 부터 샤프나 이런거 말고 2B 연필 가지런히 깍아서 연필로 글씨 바르고 곱게 쓰는 연습을 하면 아주 큰 재산을 가지는 것과 같습니다.

    아이들 필통을 열어보면 그 집 사정을 대충다 압니다.

    연필은 다 부서져 있고 샤프는 심이 없고 ....지우개 하나 없이 형광펜 하나 없는게 아니라 좀 딱딱한 필통에 가지런히 연필이 최소 5자루 쯤은 딱 정렬 되어 있는 아이들의 필통은 아이들의 마음가짐을 말하는 겁니다.



    중학교 1학년 때 서술형 시험을 쳐 보면 압니다.

    그리고 7세 때 부터 시작한 연산을 초등4학년까지는 매일 매일 해야 하구요...

    자... 지금부터 욕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만약 내 아이를 대한민국이 필요로 하는 인제로 그런 아이로 키우고 싶다고 하시면 이렇게 해야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영어는 제가 5살 정도에는 노래와 영어동화로 시작하시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6세때 한글이 어느 정도 완성이 된다면 7세쯤에는 영어파닉스 시작하시고 영어동화는 무조건 많이 CD들려주고 읽어주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영어동화는 아이들을 위한 문학 작품입니다. 그림 작가들의 그림을 보자면 정말 좋구나... 아름답다... 아이들의 심리를 잘 파악했구나 하는 부분들을 느끼 실 수 있으실 겁니다.

    영어 잘 해서 나쁠것 하나도 없구요 어릴때 시작하면 귀가 열려서 훨씬 더 쉽게 영어를 습득 할 수있습니다.

    영어 유치원 가라는 소리 절대 아니니 오해 마십시오. 영유가 답은 아닙니다.

    영어파닉스도 한글도 안되는 5세는 시작하지도 마십시오. 소리언어와 문자는 다릅니다.



    7세와 8세 즈음에 영어파닉스가 어느 정도 완성이 되면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리더들로 시작하셔서 책읽는 아이로 키우시면 성공하시는 겁니다.

    사실 이 영어가 초등때 중학교 과정 정도까지 완성이 된다면 중학교 때 부터는 수학과 과학 국어에 집중이 가능하고 고등학교 때는 중학교 때 고등학교 과정의 영어가 되어 있다면 이건 엄청나게 다를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겁니다.

    과학책도 많이 읽혀주면 과학도 가 될 아이들에게는 천군만마 이고 과학 잡지 등도 좋습니다.

    화장실에 과학잡지 같은거 있으면 좋아용.



    대학은 수학이 결정하고 인생은 영어가 결정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해서 초등때 놀리는 아이들은 중학교 가선 더 잘 놀구요 고등학교 때는 더 잘 놀아버립니다.

    공부는 수학 한문제 더 풀고 영어 한 문제 더 맞추고 필요없는 화학 공식을 외우는 그런 것 만은 아닙니다.

    공부를 해 낸다는 건 어렵고 힘들고 다 하기 싫은 일을 어릴 때 부터 그걸 참아내는 인내를 배우는 것입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즐거움도 느끼고 또 잘하다 보면 책임감도 느끼고 또 인생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도 해 보는 그런 단계들을 거치게 되는 겁니다.



    중학교 에서 시험칠때 5분만에 다 찍어놓어 엎어져 자는 것 처럼 하는 아이들의 눈물을 보신적 있으세요?

    그 아이들이 그렇게 수포자 영포자가 되어서 5분만에 다 찍고 자는것 처럼 엎어져 있을때 그 아이들의 마음이 어떨지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고등학교 때 학교에서 하지 마라는 화장하고 담배피고 노래방 다니는 아이들이 왜 그러는지 생각해 보신 적 있으세요?

    그 누구보다도 상처 받는건 아이들 자신입니다.



    지금 자율학기제 가 시행이 되는데요... 이건 아이들에게 엄청난 재앙입니다. 오후에 학교 마치고 아이들이 무슨 실습 같은걸 나가는데 전부 커피 바리스타 체험, 양초공예 체험, 비누만들기... 뭐 이런 이상한 프로그램 밖에는 없습니다.

    지금 공식화된 프로그램도 없습니다. 시험도 안치고 시험을 쳐 보면서 아이들이 실력도 쌓이는건데 어떤 아이들은 진짜 놀아버립니다. 시험도 없잖아 이러면서.

    대한민국이 뭐 가 있습니까? 자원도 없는 나라에서 전부다 이렇게 하향 평준화 시키면 어떻게 하자는건지.

    주먹구구식으로 진행이 되어서 아이들이 뭘해야 하는지...

    일단 시작하고 보는거 그리고 결과는 나 몰라라.

    만약 이 프로그램이 정말 아이들에게 도움이되고 미래에 어떤 꿈을 줄 수가 있으면 좋은데 지금은 모릅니다 그 누구도 이것이 무엇인지를!



    병원이나 관공서나 또 기관에서는 이런 아이들을 받아서 교육시킬 수가 없어서 지금 무슨 사단법인인지 뭔가 개똥 같은 걸 만들어서 아이들이 이런거 실습하면 봉사점수 몇시간 인정해 준다 뭐 이런 짓들을 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열거 한 것들은 아이들이 평생을 하고 살 직업은 못되는 겁니다. 이런거 하라고 수업도 안하고 시험도 안치고 아이들을 그냥 내 버려 두는 겁니다.



    보통 이런 말들을 하죠 초등때 열심히 놀아야 중학교 고등학교 가서 어릴 때 놀았던 힘으로 공부해 낸다고... 너무 지치지 않고!

    문제는 엄마나 아빠의 그릇의 크기에 따라서 아이들의 인생이 참 많이 좌지 우지 되는데요... 초등때 놀기만 했던 아이들은 영어도 안되어 있고 수학의 기본도 없고 국어 책도 많이 읽지 못해서 이해력도 달리구요 또 한문을 하지 않으면 한글을 이해를 못해서 시험에서 자꾸 자기들이 말하는 실수를 하는 겁니다 .

    중학교 들어가서 첫 시험 쳤을 때 이미 특목고 준비하는 아이들은 수학은 3년 선행 끝났고 과학도 중학교 과정 다 마치고 영어는 원어민 수준으로 하는 아이들이 한 반에 몇명씩은 됩니다.



    특목고 가 목표가 아닌 아이들도 의대나 약대 육사/해사/공사 교대 나 사대 및 SKY를 바라 보는 아이들은 수학은 최소 2년선행 영어는 중학교 과정 마스터 한문은 4급 정도 이미 다 따놓고 과학은 1년 선행 사회는 한국사 마스터 이런 아이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초등때 놀았던 아이들은 중학교 첫 시험에서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되는 겁니다.

    많은 아이들이 아... 이제 100미터 달리기 시작하는 구나 그런데 땅 하고 총소리 듣고 뛰어 나가 보니 이미 상당히 많은 아이들의 출발점이 자기와 같은 위치가 아닌 50미터 앞인겁니다.

    즉 이미 대결 할 수가 없는거죠.



    지금 현실이 그렇습니다. 현실이 그러니 알고나 가시라고... 올린 글입니다.

    저는 이런 현실을 몰랐습니다.

    다들 선행하지 마라해서 안했는데요... 중학교 첫 시험 쳐보고 멘붕왔습니다.

    평생직딩엄마의 비애를 다 느꼈지요.







    해서... 초등때 놀아라 놀아라 너무 그렇게 하시면 안되시구요

    아이들 스마트 폰 초등때는 사주지 마십시오 2G폰 사 주셔도 됩니다. 제 아이가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제일 먼저 한 일이 스스로 스마트 폰 반납하고 카톡 안되는 2G폰 한달에 9900원짜리로 바꿔 달라고 했는데 고등학교 들어가 보니까 한반에 몇명이 2G폰 가지고 있더랍니다.

    제 아이가 하는 말이 카톡이 중학교 생활을 다 망쳐 놨다고... 지금 고등학교에서 정말 잘해 내고 있습니다

    자기는 중학교 때 반톡 때문에 망했답니다.



    그리고 엄마가 아이들 보는 앞에서 제발 제발 스마트 폰끼고 사는 모습 보여주시지 마십시오 게임 하지 마십시오 ㅇ

    엄마는 스마트 폰과 함께 물아일체의 경지에 도달했는데 아이들한테 하지마라... 이게 말이 됩니까?

    스마트 폰 게임 뽕뽕 빠라라... 이거 하지마십시오.



    밖에 외식하러 나가 엄마 아빠 딸 아들 모두 각각 말 한마디 없이 스마트폰만 보면서 있지 마십시오.

    뭐 라도 영양가 있는거 해 주시고

    아이들이 읽어봐야 할 책이 뭐 있는지 서점에도 가보시고

    중학교 고등학교 갈 쯤이면 학교 설명회도 가보시고 그렇게 하십시오.

    난 학교 한 번도 안갔다 하는거 자랑 아닙니다.



    아이들과 대화하시고 아이들 가방 자주 열어봐 주시고 필통에 연필이 있는지 지우개는 잘 있는지 시험 전날 컴퓨터 싸인펜이 있는지 확인해 봐 주세요.

    그리고 아빠도 아이가 무슨 공부하는지 요즘은 뭘 읽고 있는지 아빠들이 꼭 교육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제 경험상으로는 아빠가 교육에 열심인 집들이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 오는 공문도 좀 잘 읽으시고 학교 사이트도 자주 들어가 보시고 영어말하기 대회 같은거 있으면 잘 하지 못하더라도 꼭 참여 시켜 보세요.

    어떤 분들은 이렇게 말씀 하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아이가 대회나가서 상 못받으면 상처 받아서 어떻게 하냐고... 상처를 받고 잘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해보고 경쟁도 해 보고 울어도 봐야 아이들이 성장하는 겁니다.

    이런 것들이 쌓이고 쌓여야 고등학교 때 비교과 부문에서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년이 바뀔 때 마다 아이들 방 정리를 해 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중학교 올라갔는데 초등3학년때 봤던 시험지와 5학년때 폴더가 그대로 있으면 안됩니다. 필요한거 다 버리고 한 번 풀었던 문제집은 다 버리십시오.

    절대 다시 보지 않습니다.

    먼지가 뽀얗게 쌓인 방과 뭐가 뭔지 모르게 뒤섞인 방은 아이들이 공부할 환경이 못됩니다.

    국어책과 자습서 문제집은 한군데로

    수학은 수학대로

    과학은 과학대로

    영어는 영어대로

    이렇게 딱 모아 주시고

    한 해 한 해 정리해서 필요없는 건 다 버리고 아이가 딱 필요한 것만 가지고 갈 수 있게 끔 해 주십시오.

    한 눈에 딱 들어오게!



    그리고 너무 아이들 의견만을 존중하지 말아 주셨으면 해요.

    물론 아이들 의견 존중은 해 주지만 부모로써 딱 중심을 잡고 해야할 것은 딱 하도록 만드셔야 됩니다.

    아이에게 물어보고 아이가 하고 싶다면 시킬겁니다... 이렇게 말하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제가 제 어린 시절을 돌이켜 보았을때 제 어머니가 저한테 시켰던 그 모든 교육들 전 안하고 싶었어요.



    친구들과 나가서 놀고 싶었지요. 아마 제 어머니가 저한테 의견을 물어봤다면 당연히 저는 안해 하기 싫어 하고 싶을 때 할거야 라고 했을겁니다.

    하지만 지금 40대 후반인 제가 악기도 하나쯤 다룰 줄 알고 한문서예도 상 받을 만큼 쓸 줄 알고 또 성악도 배워서 남들 앞에서 노래할 때 자신감을 가지고 노래도 하고 또 지금 50바로 목전까지 전문직 고소득으로 당당하게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한 어머니의 많은 노력들에 지금은 너무나 감사를 드립니다.

    얼마전에 엄마한테 물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엄마... 왜 40년 전에 그렇게 생활이 어려운데 이것 저것 다 가르치고 왜 공부하라고 그렇게 닥달을 하신거예요?

    80순이 다 되어가는 저희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 너희들은 먼저 세상을 안 살아 봤잖아... 엄마가 너희들 보다 세상을 몇 십년 더 살다 보니 너희들 교육시켜 주는게 앞으로 너희들을 살리는 길이라고 믿었다. 해서 그 없는 돈을 쪼개고 쪼개서 장사도 하고 부업도 하면서 너희들 교육을 그렇게 시킨거다"

    그래도 아이들 보다는 우리가 몇십년 먼저 세상을 살아 봤잖아요?

    그래서 피해야 할것 또 하지 말아야 할것 또 해야 할것을 아이들 보다는 더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해서... 아이들 교육만큼은 자.... 다 너희들이 알아서 해라 너희 들에게 맡길께 하지 마시고 아이들이 고등학교 2학년 정도에 아이들이 철도 들고 스스로 자기 앞가름이 가능할 때 까지는 부모님들이 잘 봐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현실은 지옥입니다. 혹자는 정글 이라고 말하죠.



    하지만 저는 지금의 현실을 검투장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맨몸으로 맹수와 칼을 든 글레디에이터 와 맞서야 되는.



    해서 아이들은 이 혹독한 현실에 너무 아무 준비 없이 내 보내지 마시라고 이 글을 쓴겁니다.

    아이들은... 피 흘리며 쓰러집니다. 이 현실에 내 몰리면요.

    이렇게 거슬릴 글이면 좀 있다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필요하신 분만 보세요.
    IP : 211.213.xxx.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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