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선택할때 꼭 알아봐야 할게 뭐가 있을까요?

깔깔오리 조회수 : 1,657
작성일 : 2011-09-10 22:39:52

내년이면 저희 아이가 5살이 돼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보내야 할텐데

아이가 너무 소심하고 내성적이고 엄마 밖에 몰라서

이 아이를 어떻게 보내야 하나 걱정이 태산입니다.

밥은 혼자 먹을 수 있을지,

선생님 말씀은 잘 알아들을지,

엄마 보고 싶다고 울지는 않을지..

심난하네요...

 

그래도 빨리 좋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물색해서 알아봐야 할텐데

얘가 큰애고 제가 동네 사람들과 교류가 별로 없다보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원장님과 상담할때

뭘 꼭 물어봐야 하는지

뭘 중심으로 살펴봐야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선배님들이 이건 꼭 살펴봐라 하는게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제가 상담가기전에 꼭 참고할게요.

좋은 말씀 많이많이 부탁드립니다.

IP : 221.160.xxx.2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9.10 11:01 PM (118.91.xxx.86)

    아기 어린이집 상담받으러 좀 다녀봤는데요. 솔직히 한번 방문해서는 잘 감이 안오더라구요.
    무슨 도사도 아니고...인상만보고 파악하기 힘들구요.ㅋ
    윗분 말씀대로 지역까페 가입해서 물어보시거나...평을 알아보시는게 나을듯해요.
    아무래도 엄마들 입소문이 제일 정확할듯하거든요.

  • 2. 저도
    '11.9.10 11:02 PM (118.91.xxx.86)

    그래도 한번씩 방문은 해보시구요. 그냥 딱 느낌에 별로다 싶은곳도 있긴해요. 원장 인상이나...어린이집 들어갔을때 느낌이나...그런곳은 피하시고..
    다 고만고만하다싶을때 까페평을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 3. 앱등이볶음
    '11.9.10 11:16 PM (61.43.xxx.42)

    잘생기고 키크고 성격좋은 총각 남자 선생님이 있는지가 제일 중요하죠

  • 웃기지도않고
    '11.9.11 12:43 AM (211.234.xxx.161)

    교훈도없고.

  • 4. ....
    '11.9.10 11:47 PM (121.149.xxx.209)

    어린이집에 들어서는순간 여긴별로구나 라고느끼는곳이있어요.선생님들봐도 그런느낌있어요.저는 저만그런느낌받았나했는데 제주변사람들 다그러더라구요.다른데 자리가없고,일을해야해서 어쩔수없이 보내긴하는데 첫느낌처럼그래요.원장님 인상도중요하고,무엇보다 주변아는사람들에게 물어보는게 제일낫겠지만 주변사람들과 교류가별로없다하시니 도시같으면 까페를 통해서알수도있겠네요.저는시골이라 그런까페가없어요.

  • 5. 미고사
    '11.9.11 3:27 AM (125.134.xxx.61)

    주위 입소문과 지역맘까페에서 정보를 얻어 몇군데 정하고 한번씩 방문해 보세요.
    방문시 살펴야 할 부분은 아이 손길, 발길 닿는 모든곳은 물론이고, 함께 생활해야할 보육교사도 포함되겠죠.

    계단이 이용이 많은가, 미끄럽지 않은가
    교실은 너무 좁지 않은아, 한반의 정원은 몇명까지인지..교사는 한반에 몇명인지

    화장실 사용이 용이한가, 청결한가
    교구는 고루 갖춰져 있나, 너무 낡은것은 아닌가

    식단표대로 잘 나오는지...(원에서는 당연 Yes 라고 할테니 이건 사전정보를 알고 있어야 함)
    간식 메뉴는 주로 어떤지....

    여기서 사족으로 덧붙이자면...식단에 나오는 메뉴만으로 판단하지 마세요. 실제 나오는 음식과 이름이
    정말 다른경우도 많답니다. 이를테면 '궁중국수' 가 '간장으로만 비빈 우동'이기도 하고 '꿀떡'이
    동네 슈퍼에서도 파는 '샤니 봉지 꿀호떡'이기도 한걸 직접 봐서요. 저처럼 간식이 막 끝난 시간에
    아이 데리러간 엄마 아니고서는 다른 엄마들은 이 어린이집은 간식을 '궁중국수'도 주고 '꿀떡'도 주는 곳으로 알고 있을겁니다. '비빔우동'이거나 '샤니 꿀빵1/4조각'이어도 메뉴에 적힌것은 꽤 그럴듯하거든요.


    원에서는 가급적 하원시간 이후에 상담오길 바라겠지만, 아이들이 있는 시간대에 둘러보는것이 더 많은 정보를 얻을수 있어요. 아이들 표정이 밝고, 활발하면 좋은 어린이집일 가능성도 크겠지요.
    그리고 보육교사의 표정에서도 아이를 진정으로 아끼는 사람인지, 일회성 접대용 표정인지도 알수 있구요.
    또, 교실 벽에 커리큘럼 같은 교육자료가 빼곡한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는 글도 어디선가 읽은것 같네요.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보다 부모들의 눈높이에 맞춰진 전시용 교육자료를 만드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라던데 겪어보니 맞는 말 같아요.
    여러군데 두루 둘러보면 나름 보는 기준이 생긴답니다.

  • 6. 어린이집은
    '11.9.11 7:27 AM (119.196.xxx.27)

    원장의 교육관이 상당히 영향을 끼쳐요.
    그러니 우선 원장의 인품과 교육과정, 보여지는 것과 실제 활동을 비교해 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46 맘에 드는 옷 두개 이상 사는거요. 5 이뻐 2011/09/29 2,613
13945 공지영 “잔인한 성폭행 묘사, 꼭 필요했다” 外 세우실 2011/09/29 2,232
13944 양념장들... 2 양념 2011/09/29 1,320
13943 백화점에서 파는 코치 가격... 3 고민 2011/09/29 2,576
13942 '검사 프린세스' 재미있지 않았나요!? 8 드라마 2011/09/29 1,981
13941 프로폴리스 추천 부탁해요~~ 지니사랑 2011/09/29 1,220
13940 전주에 갑니다, 힌트 부탁드려요. 23 전주 조아요.. 2011/09/29 2,782
13939 박영선의원 아들얘기에 많이 우네요....짠함 4 .... 2011/09/29 4,290
13938 흑석동 에 있는 동양아파트 1 ys 2011/09/29 2,455
13937 프라이팬 어떤거 쓰시나요? 2 살림살이 2011/09/29 1,668
13936 나경원 지지하는 분들도 많을텐데 - 진지하게 이유좀 알고 싶어요.. 50 의문점 2011/09/29 2,880
13935 미친것 같은 여자한테 전화 받았어요. 7 별 ㅁㅊ 2011/09/29 3,017
13934 국산 견과류 땅콩이나 호두 같은건 어디서 사시나요? 3 초3 2011/09/29 2,677
13933 세금우대/비과세 쉽게알려주실분..ㅠㅠ비자금천만원을 어찌할까요 1 tprmad.. 2011/09/29 1,622
13932 조미료의 힘 백* 2011/09/29 1,592
13931 나경원 “알몸 목욕, 더 언급하고 싶지 않다” 24 세우실 2011/09/29 3,880
13930 아들 바라는 남편에게 뭐라고 해야 하나요..? 4 씁쓸하다.... 2011/09/29 2,557
13929 다이어트 한 달만에 몇키로까지 빼보셨어요? 6 ... 2011/09/29 3,004
13928 자기만큼 장애아 인권 생각한 엄마 없을꺼라면서 7 그래? 2011/09/29 1,686
13927 남편이 저보고 살림을 못한다네요 7 푸루루 2011/09/29 2,238
13926 (조언 좀) 혼자 된지 15년 되신 친정엄마가 계신대요... 15 딸... 2011/09/29 3,944
13925 생식 해보신분... 4 저질체력 2011/09/29 2,462
13924 주병진, 결국 '두시의 데이트' 포기 5 블루 2011/09/29 2,381
13923 윗집 고치는거.. 보고 싶어요~^^ 11 아~ 궁금해.. 2011/09/29 3,024
13922 노 대통령 꿈을 꿨어요. 3 2011/09/29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