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꿈해몽** 추석아침부터 기분이 안 좋네요. 신발꿈인데요..

신발꿈 조회수 : 2,428
작성일 : 2011-09-10 09:42:21

꿈에 어떤 남자분이... 아 솔직하게 말할께요. 예전 남자친구가 나한테 엄청 틱틱거리며

낡은 신발을 버리듯이 던져놓고  방같은곳으로 들어가는데

제가 그 낡은 신발을 ( 더럽고 낡은 신발이 수십개 쌓여 있는 중에 그 사람 신발을 다시 찾아...) 다시 주워 그 사람 노둣돌 위에 얹어 주었습니다.

내가 쭈그리고 신발을 노둣돌 위에 얹어주는 사이

왠 엉뚱한 여자가 수줍게 내가 그 사람 신으라고 찾아놓은 낡은 신발을 신고 가더군요.. 너무 이상해서 저 여자 누구냐구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그 남자와 이란성 쌍둥이 여자라고 하더군요..

아.... 쓰고보니 아행행 이상한 꿈이긴한데..

내가 찝찝한건

내가 쭈그리고 , 더러운 신발 구덩이를 헤치고 앉아, 그 사람 신발을 찾아,  노둣돌위에 예쁘게 얹어 준것도, 너무 이상하고..

그 사람이 신으라고 얹어준 신발을, 이란성 쌍둥이라는 다른 여자가 신고 가는것도 이상합니다..

이거 무슨꿈일까요?

내가 앞으로 그 사람 앞에서 찌그리고 산다는 뜻일까요??

솔직히 좋게 헤어지진 않았습니다.

좋게 헤어진 사람이면 이리 찝찝하진 않을텐데..

이궁.. 추석연휴 첫날부터 기분 안 좋네...

IP : 183.97.xxx.1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흐
    '11.9.10 9:50 AM (218.39.xxx.208)

    그 남자친구 새 여자가 생길 것 같네요.

    그 낡은 신발 도로 그 사람 돌 위에 올려두신 것 잘하셨어요!

    아마 그 낡은 신발이 원글님의 구질구질하고 후진 전 남친을 상징하는 걸거에요.

    전 남친은 원글님께 조금 미련이 있었을 수도 있고요.

    굳이 더러운 신발더미에서 찾아내 도로 올려둔 건

    원글님은 단호하게 마음 정리가 된다는 뜻 같습니다.

  • 2. 초록가득
    '11.9.10 10:19 AM (211.44.xxx.91)

    저도 비슷한 생각이예요 그 신발이란게 안좋은 의미였다면 그 여자분이 신고 가셨으니까 원글님과는 이제 바이바이고. 더러운 곳에서 신발을 뒤지던것은 그 남자분과의 추억중에서 맘에 걸리는 안좋은 부분을 의미하는거 아닐런지,,,그래도 꿈속에서도 고이 보내주신거니까요
    제 생각엔 이번 기회에 안좋았던 것 털어버리심이 좋겠어요

  • 3. 밝은태양
    '11.9.10 11:06 AM (124.46.xxx.233)

    과거의 앙금이 남아서 님의 앞에 걸림돌이 보이지 않게 있었는데 없어진 형국이니
    님에게 좋은 인연이 나타날것 같네요..
    설 맞선자리 있으면 적극적으로..

  • 4. 뜨아
    '11.9.10 7:35 PM (59.12.xxx.162)

    꿈은 12시 이전에 말하면 안돼요!!!!! 다음부터 아셨죠??
    그리고 신발은 자신이 믿는 사람을 의미해요, 낡은 신발이니 옛 남자친구를 의미하는 것 같기도 해요
    저는 제가 아끼는 신발(특별한 날만 신는 신발)에 빛나는 엄청 큰 두꺼비가 들어있는 꿈을 꿨는데
    제가 제일 따르는 선생님께서 아기 계획이 없으셨는데 아기를 가지셨는데 초우량아를 낳으셨었습니다.ㅎㅎ
    그사람을 그냥 잘 보내고 싶었는데
    딴 사람이 신고갔으니, 그 분께, 님보다, 더 그 분을 의지하는 사람이, 생긴거네요
    결국 어쩄든 님이 빠이빠이를 잘 하게 된거 아닌가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55 이런분 계신지요? 1 블랙커피 2011/09/29 1,374
13854 오늘 나꼼수 미친섭외력-게스트가 박원순 박영선 이랍니다 9 파리지엥 2011/09/29 2,683
13853 더럽고 치사하다...... 5 대기업 2011/09/29 2,064
13852 Why시리즈 중고 싸게 살 수 있는 곳 좀 알려주세요 16 플리즈 2011/09/29 5,259
13851 기존 글들도 있었지만... 혹시나 해서... 조두순 사건 서명 .. 1 제이엘 2011/09/29 1,103
13850 인문학도서가 어떤건지... 2 인문학 2011/09/29 1,715
13849 왜 이렇게 배가 고플까요? 2 배고픈 아짐.. 2011/09/29 1,478
13848 ‘라디오고사’ 주병진, TV복귀도 물건너가나 9 베리떼 2011/09/29 2,094
13847 성당다니시는 분들께 질문좀 해도될까요? 5 무지 2011/09/29 1,708
13846 서울대 병원 치과 선생님 추천 부탁드립니다. 치과 2011/09/29 1,588
13845 공남 하도 말하길래 6 시청편 2011/09/29 2,381
13844 모피 수선 해보신 분 추천 부탁드려요. 8 검은나비 2011/09/29 6,930
13843 급질문) 초등학교 4학년 2학기 교과서 3 wodyd 2011/09/29 1,650
13842 신성일 엄앵란 지겹다. 11 ... 2011/09/29 3,933
13841 옛날 라면이랑 가장 맛이 비슷한 라면이 뭔가요? 11 2011/09/29 3,943
13840 노무현 정부 만들려 한 '도가니 방지법' 반대한 한나라당 의원들.. 2 베리떼 2011/09/29 1,716
13839 강남구청 용역깡패시켜 새벽 기습, 강제철거..주민폭행 1 달쪼이 2011/09/29 1,370
13838 오쿠로 홍삼 만들기..정말 좋은가요? 9 엄마는 힘들.. 2011/09/29 24,083
13837 중학 학예회에 찬조 출연으로 댄스합니다... 5 오글오글 2011/09/29 1,665
13836 새 보험 가입하는데 건강검사 하러 온다고 하네요 6 보험 2011/09/29 2,304
13835 아이에게 유근피 어떻게 다려줘야 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6 비염 2011/09/29 1,995
13834 프로폴리스 증상있을때만 드세요?or 장복하세요? 5 신기하네 2011/09/29 3,207
13833 pmp사용법 1 웃자 2011/09/29 1,561
13832 30년된 아파트 난방 분배기 교체해야할까요? 전세아파트 2011/09/29 5,178
13831 요리를 배우고 싶어요.. 4 배움 2011/09/29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