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1개월 아기, 이유식 안 먹으려해서 미치겠어요. 걍 먹이지말까요?

예찬맘 조회수 : 2,597
작성일 : 2011-09-09 01:49:33

내 자식아니면 쿨하게 그래, 너 우유나 먹으렴. 하겠는데 계모도 아니니 ㅡㅜ 하루종일 애 밥 먹일 궁리

만 하고 있습니다.

원래 중기이유식까지도 한번에 많이 먹는 스탈 아니였어요.

근데 돌 가까워지니 한 숟가락 먹이면 입 꾹 다물고 안먹고 짜증내고 소리지르고 입속에 있는 거 내뱉고

진짜 안 먹으니 환장하겠네요.

저도 좀 컸으니 배가 고프다고 분유만 많이 먹어요.

어떻게 조리를 해줘도 안 먹네요.

죽이 싫은가해서 진밥을 해줘도, 된밥을 해줘도, 주먹밥을 해줘도, 밥전을 해줘도

치즈나 과일같은 거랑 속여서 먹여야 대여섯번 받아먹을까...신통치가 않아요.

 

빈혈이면 안먹는다해서 소아과가서 의사한테 상담하니 분유먹는 아기는 그렇게 심한 빈혈이

오진 않는다고 하고, 걍 밥을 꾸준히 먹이라는데....답답하네요

 

매번 만들어도 버리는게 태산이니 이젠 아기밥 만들기도 싫고, 밥먹이기도 싫어요.

걍 한달 정도 이유식 먹이지 말까도 싶은데...

이렇게 안먹는 아기 어떡하나요? ㅜㅜ

IP : 115.137.xxx.2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11.9.9 2:23 AM (203.226.xxx.19)

    제목에 그냥 먹이지 말까.. 하셔서 낚시글인줄 알았다는 ㅡㅡ;

    우리애도 어지간히 안먹고 애를 태워서 마음고생 심하게 했었어요.
    하루종일 먹일 궁리만 한다는 말.. 완전 격하게 공감 ㅠㅠ
    입 절대 안벌리고 뱉고 심지어 일부러 토하기도 했어요 ㅜㅜ
    안먹어도 분유 줄거 아니까 그러는 것 같아 전 분유를 잠시 끊었어요.
    그랬더니 하루쯤 지나니 잘 먹어요 ㅋㅋ 둘째날부턴 완전 입맛 다시면서 먹구요 ㅋㅋ
    분유 뿐만 아니라 간식이며 다른거.일체 다 끊고 이유식만 줘보세요.
    몇번 주다가.안먹으면 계속 눈앞에 두지말고 치우시구요

  • 2. 저두
    '11.9.9 2:24 AM (203.226.xxx.19)

    그렇게 하니 지금 줄때 아님 못먹는다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그뒤로는 주면 바로바로 먹구요 ㅋㅋ
    일단 밥맛을 들이니 그 뒤엔 분유 줘도 밥으로 이미 배 채워서 잘 안먹어요 ㅋㅋ

  • 3. 여니
    '11.9.9 7:28 AM (1.226.xxx.17)

    저희 앤 17개월인데도 그래요. 저야말로 미치겠어요... 명절때 맘잡고 우유끊고 밥먹기에 도전해보려고요... 아 속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74 지시장구입 실크테라피.... 1 실크테라피... 2011/09/28 1,707
13673 부부모임의 성적인 표현은 어디까지 가능할까요 15 당황 2011/09/28 5,723
13672 친구 부부 여행에 쫓아온다는 친구... 13 나까칠? 2011/09/28 3,895
13671 9월이 다 가고 나니 문득 생각나는 노래가 있네요... 생각나는 노.. 2011/09/28 1,180
13670 압력밥솥 추천부탁드려요 1 ^^ 2011/09/28 1,220
13669 비염환자분들~ 작은 팁하나 나누어드립니다. 7 흙흙 2011/09/28 4,627
13668 일그러진 엘리트 나경원..... 26 분당 아줌마.. 2011/09/28 4,169
13667 국샹과 비교되는 박영선 의원.. 역시~ 7 감탄 2011/09/28 2,335
13666 간단히 만두 만들기..이렇게 하면 될까요? 3 집시 2011/09/28 2,087
13665 28개월이면 말 안듣기 시작하는 시기인가요? 8 아오.. 2011/09/28 2,080
13664 옆에 누구라도 있으면 통화못하는 남편 5 ,,, 2011/09/28 2,097
13663 주진우 기자 검찰청 갔다왔나보네요. 트위터 2 하나 2011/09/28 3,010
13662 파주아울렛 많이 싼가요? 7 운동화 사러.. 2011/09/28 6,415
13661 마음이 허해 보인다는말 1 .... 2011/09/28 1,800
13660 둘째 태어나기전에 첫째 어린이집 다들 보내시나요? 6 고민고민 2011/09/28 2,545
13659 도가니 가해자 그놈들.. 1 가해자 그놈.. 2011/09/28 1,708
13658 자주 입안과 혀가 파지고 헐어서 아픈데 빨리 낳는 방법 알려주.. 7 애플이야기 2011/09/28 2,783
13657 강호동대신에 이수근이 많이 나올거같은데너무 싫어요 25 ........ 2011/09/28 5,006
13656 한쪽 턱을 주먹으로 맞아서 반대턱이 나온경우 5 급질 2011/09/28 2,045
13655 요즘 피아노 다시 배우고 있는데요~^^ 11 .. 2011/09/28 2,107
13654 프락셀 여드름흉터 5 효과있나요?.. 2011/09/28 4,114
13653 지 머리 지가 잘라가는 우리 아들.. 3 레드 2011/09/28 1,657
13652 애기가 자꾸 옷에 토해요... 2 2011/09/28 1,227
13651 냉장고가 터져나가기 일보직전 이예요 ㅡ.ㅡ 47 ..... 2011/09/28 5,565
13650 서운한 남편... 1 남편미안해 2011/09/28 1,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