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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 신랑 저한테 거짓말 한건가요? 판단 좀....(원글 지웁니다 ㅜㅜ)

허얼... 조회수 : 14,421
작성일 : 2011-09-09 00:21:26

퇴근하고 오니까 상당히 많은 댓글들이 달려있네요^^;; 많은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내일 만나서 자러 들어갔을때 모텔에서 잔다고 언급이라도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결혼 생활 하면서는 이런 일 없도록 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언급은 하고 넘어가려구요.

수년동안 만나면서 여자 문제로 속썩인 적 한번 없었던 사람이라 판단을 좀 해달라고 올렸어도 여자랑 관련됐을거라고 생각을 사실 안하고 있었어요.

그냥 평상시에는 꼬박꼬박 어디 가면 간다 어디 들어왔으면 왔다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인데 저날만 유독 그런 말도 없더니 대뜸 이야기를 하는게 심술이 나기도 하고 그랬었던거 같네요.

 

원래 저녁에는 감성적이어 진다고들 하잖아요. 새벽에 괜히 센치해 져서 이렇게 글을 올렸던건데 대문글까지 올라와져 있으니 정말 부끄럽네요. 유별난 여자가 된 기분이기도 하구요 ^^;; 죄송합니다. 원글은 지울게요. 다시 한번 댓글 감사합니다.

 

IP : 112.162.xxx.173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원글
    '11.9.9 12:27 AM (112.162.xxx.72)

    원래 집은 대구구요 지금 직장때문에 서울에 있는데 보통 금요일 저녁에 ktx를 타고 집에 와요. 저날은 선배들이랑 약속이 잡혔다고 서울에서 하루 자고 온다고 한거구요.

  • 1. ㄴㄴ
    '11.9.9 12:27 AM (118.217.xxx.151)

    그 친구 조만간 만나자 해서 삼자대면 하세요
    물론 그때까지 전혀 의심하고 있다는 티를 내선 안되구요
    저도 바보 같은 남친이 거짓말한거 똑 같은 방법으로 친구 앞에서
    얘기 꺼내서 들통난일 있어요아주 소설을 썼더구만요

  • 2. warm
    '11.9.9 12:28 AM (118.33.xxx.156)

    제가 봐도 이상한데요... 왜 자기가 안 그랬다고 시인을 하죠?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

  • 3. ....
    '11.9.9 12:28 AM (122.34.xxx.199)

    남자 친구분 댁이 어디신지요... 서울(사당)에 놀러온 김에 서울이 집인 친구분 댁에서 자고 간다는건 이해할 수도 있으나... 댁이 어디시기에 그리고 서울이 집이 친구분의 댁은 서울 중 어디인지도 궁금하네요, 원래 지방분인데 사당에 올라가신건지...

  • 원글
    '11.9.9 12:30 AM (112.162.xxx.72)

    남자친구 집은 대구구요. 직장떄문에 서울에 있어요.보통 금요일 저녁에 ktx를 타고 대구로 오는데요 저날은 간만에 선배들하고 술자리가 있어서 술자리 마치고 서울에 있는 친구집에서 자고 온다고 한거에요. 그리고 안타까운건 서울에 있는 친구 집이 어딘지는 잘.....ㅠㅠ

  • 4. ..
    '11.9.9 12:32 AM (14.55.xxx.168)

    뭐가 이상한건지~ 자러 왔다고 문자했고(친구집이라고 한것은 아니잖아요)
    친구 기다리다 취기 올라 근처 모텔에서 잔것 같은데요.
    의심 살 만한 구석이 있으면 아예 말을 안하겠지요

  • 원글
    '11.9.9 12:35 AM (112.162.xxx.72)

    제가 묻지도 않았는데 대뜸 친구집에서 안잤다고 하는게 더 이상해서요 ㅜㅜ 그리고 친구 기다리다가 취기가 올라와서 모텔에서 잔거면 모텔에서 잔다고 하고 잤어도 될법한데 괜히 심란해서요...ㅜㅜ

  • 5. ....
    '11.9.9 12:35 AM (122.34.xxx.199)

    직장이 서울이시라면 직장 사택이든 기숙사든 자취든 직장부근 거취하는 곳이 있으실텐데 커피 시켜 친구 기다리실 정도의 상태라면.. 왜 거길 가지 않으시고 사당역 부근 모텔에서 주무신걸까요... 그게 좀 그러네요. 혹시 사당에서 회사쪽이 너무 먼가요?
    뭐 단순히 정말 취기가 올라서일수도 있겠으나...보통은 그돈으로 택시타고 집(서울거취장소)에 가시지 않을까 한다는...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 추억만이
    '11.9.9 12:39 AM (121.140.xxx.174)

    사당에서 12시 넘어서 택시잡는것은 보통일이 아닙니다 :)
    그리고 사당이라는 지역이 특성상 수원역에서 올라오는 버스가 바로 오는 곳이거든요
    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봐요

  • 원글
    '11.9.9 12:39 AM (112.162.xxx.72)

    제가 서울 사람이 아니라서 서울지리는 잘 모르는데 남자친구 직장은 연신내 근처구요..사당에 나와서 노는거라고 들었어요. 금방 노선표 보니까 숙소 다시 들어 갈 만한 거리는 못되는거 같아요 ^^;;

  • 추억만이
    '11.9.9 12:42 AM (121.140.xxx.174)

    집이 연신내라면 사당에서 자는 모텔비나, 택시비나...:)

  • 6. 추억만이
    '11.9.9 12:37 AM (121.140.xxx.174)

    사당에 모텔도 많구, 수원에서 오는 차도 많으니까 그다지 의심할 건덕지는 아닌듯 한데요

    게다가 사당에 성인용 그런류의 주점이 있던가 모르겠네요

  • 7. 초록가득
    '11.9.9 12:37 AM (211.44.xxx.91)

    보기엔 거짓말이 아귀안맞는 상황도 아니고 어느 정도 수긍가는 점이 있어요
    30분후에 자러왔다고 할때 그때 모텔이 들어간거겠죠,,,
    남자들은 구체적으로 고분고분 설명하지 않아요 두리뭉실,,
    만약 모종의 일이 있었다면 바보 아니고서야 먼저 자백하고 그러진 않을것같기도 하구요

  • 8. 추억만이
    '11.9.9 12:38 AM (121.140.xxx.174)

    일단 정황상 제 생각엔 그다지 의심하실 부분이 안보이는듯 :)

  • 원글
    '11.9.9 12:48 AM (112.162.xxx.72)

    사실 판단 좀 해달라고 글은 올렸어도 이런 댓글이 많이 달리길 은근 기대했거든요...만나서 이야기는 해보고 넘어가야 맘 편하게 결혼 준비를 할거 같아서 이야기를 꺼낼려고 마음 먹고는 있는데 마음이 좀 편하긴 하네요. 흑..ㅜㅜ

  • 추억만이
    '11.9.9 12:50 AM (121.140.xxx.174)

    대충 상황으로 봐선, 친구집이 수원에 있다면
    택시비가 3만~4만원 정도 나와요
    합승총알택시를 타면 그래도 2만원 정도에 가겠지만...위험하기도 하고 정확한 지리 모르면 어디 내릴지 모르죠
    게다가 만약 친구분 집이 영통쪽이면, 잘못내리면 못찾습니다 ㅎㅎ
    그러면 굳이 택시 탈 이유가 없겠죠?
    게다가 지라도 모르고 수원에 가는것이 많이 위험하죠

  • 9. 다른건
    '11.9.9 12:47 AM (118.38.xxx.81)

    모르겠지만... 그 시간에 사당에서 택시 잡는 것 정말 정말 어려워요. 지방이랑 같이 생각하시면 안 돼요... 저도 지방 사람인데 서울서 직장생활했는데요, 서울서는 12시 넘기면 웬만큼 해서는 택시 잡기가 정말 힘들더군요. 택시기사들이 공공연하게 사람 가려서 태우고(돈 많이 되는 거리만 가려고 하고 그러면서 또 외진 곳은 안 가고요, 택시 탈 사람들 많이 있을 목적지로만 가려고) 택시 타려고 기다리는 사람들도 그 시간에 너무 많고요... 가격으로보면 연신내 가는 가격이나 모텔비나 비슷할 수 있는데 택시 잡는 건 정말 웬만해선 힘들거예요 그 시간에. 더군다나 연신내 방향이라면...

  • 맞아요
    '11.9.9 12:49 AM (118.33.xxx.156)

    연신내 방향은 종로에서도 택시잡기 힘듭니다.. 택시기사들이 잘 가려고 하질 않아요.

  • 다른건
    '11.9.9 12:51 AM (118.38.xxx.81)

    그리고 11시~12시 사이에도 택시 잡기 정말 힘들어요. 택시 기사들이 일부러 좀 있다 12시 넘겨서 손님 태워서 할증 받으려고 비어 있으면서도 거의 안 태워주거든요 ㅠ

  • 이분 말 맞아요
    '11.9.9 8:54 AM (180.70.xxx.13)

    그 시간에 사당이나 강남역, 종로 이런 서울 중심가에서 변두리로 빠지는 택시 잡는거 보통 일 아니에요. 콜택시도 잘 안오거니와, 변두리로 간다고 하면 택시기사들이 도로 나올때 빈차로 나와야 된다며 거절하거나 돈 더 내라고 하죠. 미터기 꺾고 가격 흥정하고 가기도 하구요.
    그리구 사당역이 원래 수원에서 오가는 광역버스 타고 내리는 종점이니 그 부분도 이해가 가는데요.

  • 10. oo
    '11.9.9 1:00 AM (222.117.xxx.66)

    그런데 파스쿠치가 12시까지 하나요?
    거의 커피샵들은 11시까지밖에 안 하는데요.
    전 12시에 프랜차이즈 커피샵에서 커피 마신다는 대목부터 거짓말이다 싶었습니다.

    모텔에서 잤다고 한 것은 나중에 결혼해서 카드 결제내역으로 카드로 결제한 것 들킬까봐 미리 둘러댄 것 아닐까요?

  • 원글
    '11.9.9 1:04 AM (112.162.xxx.72)

    사실 저도 그게 의심스러워서 인터넷 찾아보니까 사당역 파스쿠치 월~목은 새벽 1시까지 금토는 새벽 2시까지 한다네요 ^^;;; 스토커 된거 같아서 기분이 영.....ㅜㅜ

  • 11. 7770
    '11.9.9 1:04 AM (59.12.xxx.162)

    수원에서 사당가는 24시간 버스 12시 이후로는 배차 간격이 30분이예요.
    친구는 어차피 서울가는 차 계속있는데 배차시간이 뜸하니 수원에서 한잔만 더 ,한잔만 더, 하다가 예랑님께서 야!!!!!!하니 이제 탔어, 해서 기다리다 지쳤나봐요. 그럴수도 있을것같아요. 요즘엔 폰에 배차정보 떠서 술자리에서 일어나기가 더 힘들어요..... 살짝 놓치면 다음꺼 타야겠다 싶어서........
    수원역(종착)~사당역(종착) 밤시간에는 30~35분정도 걸립니다. 길안막혀서...

  • 추억만이
    '11.9.9 1:12 AM (121.140.xxx.174)

    배차간격은 그정도이겠지만 금요일에 사당에서 수원가는 버스 타기 위한 줄 보시면 기겁하실거에요

  • 에구
    '11.9.9 1:36 AM (116.37.xxx.214)

    추억만이님...사당 사는 친구가 수원에서 술마시다가 원글님 예랑님이 기다린다니까
    돌아오겠다고 한거잖아요.
    사당에서 수원 노~~~수원에서 사당!!이래요.

  • 12. ```
    '11.9.9 1:15 AM (27.119.xxx.175)

    술 취해서 피곤한데 한참 기다려도 친구가 안 오니 일단 보이는 모텔 들어가서 자는 것... 가능할 법 해요. 다음날 정신 차리니 돈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 해서 원글님께 얘기한 것 같구요.

  • 원글
    '11.9.9 1:19 AM (112.162.xxx.72)

    제가 너무 부정적이라 그런걸까요 ... 술 취해서 피곤한 상황에서도 오타 조차 내지 않고 하트표 까지 붙여서 문자 보낼 정도면 모텔에서 잔다 정도는 말할수 있을텐데 왜 당시에 말을 안하다가 지나고 나서 묻지도 않았는데 대답을 하는건가 싶어서 그게 좀 걱정이 되요...

  • 추억만이
    '11.9.9 1:23 AM (121.140.xxx.174)

    결혼전부터 이리 의심하시면 결혼 후에 어쩌시려구요 ^^;
    너무 걱정마시고 믿어보세요 :)

  • 그땐
    '11.9.9 1:24 AM (118.38.xxx.81)

    술취한 김에 일단은 빨리 편하게 자고 싶으니 자세히 말 안 했고,
    다음 날 일어나서 맑은 정신으로 생각해 보니 원글님이 나중에 혹시 친구랑 그 날 안 만났다는 걸 알게 되거나 카드내역에서 모텔비를 발견하게 되면 의심하게 될테니 아예 차라리 미리 말 해 놓는게 낫겠다 싶어서 그런 거 아닐까요? 술 취한 사람이 시시콜콜 말 할 정신은 어딨었겠어요... 깨고 나서 생각해보니 나중에 오해 받을 것 같아서 미리 솔직히 얘기한 걸 수도 있다 싶은데요.

  • 13. 거짓이었으면
    '11.9.9 1:37 AM (222.238.xxx.247)

    아예 얘기하지도 않았을거같은데......

  • 14. 움냐
    '11.9.9 1:43 AM (220.76.xxx.27)

    윗분들 말씀처럼 이상해 보이진 않아요.
    근데 원글님이 절대 예민한거 아니에요.
    저도 결혼전에 만났던 사람한테 저런일로 뒷통수 몇번 맞고 헤어진적 있거든요.
    처음엔 그냥 내가 예민하게 구는거겠지.. 나 너무 스토커같아..ㅜㅜ 이랬다가
    그다음에 또 그런느낌이 들어
    카드내역. 긁은 시간.. 심지어 skt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문자 주고받은 내용.. 까지 확인해보고
    술먹고 나이트가서 놀다가 원나잇한거 알고 헤어졌어요 ㅡㅡ;

  • 15. 거짓이
    '11.9.9 7:55 AM (180.64.xxx.147)

    아니라서 밥 먹다라도 대뜸 이야기 했다고 봐요.
    나쁜 짓 안하고 모텔에서 곱게 잤다는 이야기죠.
    착한 남친인에 의심은 거두세요.
    결혼해선 진짜 어쩌시려구요?

  • 16. 믿음
    '11.9.9 8:16 AM (182.208.xxx.66)

    믿으셔요,,,,

  • 17. 믿음
    '11.9.9 8:28 AM (222.98.xxx.148)

    얼마전 남편분의 외박과 호텔결제로 힘드셨던 분 기억이 나요.
    첫글 올리셨을때 대부분의 댓글들이 남편을 믿어라..알리바이가 어느정도 수긍이 간다였는데..
    결국 남편의 외도로 드러나고 암튼 그분 많이 힘드셨죠..지금도 그럴테구요..

    여기 다들 괜찮다해도 진실은 아무도 몰라요..또한 여기서 바람났네 외도네 해도 1%가능성으로 깨끗할수도 있는거구요.
    그냥 님은 위로받고 싶으신거죠? 아니다..아닌거같다..라는 말로

    그냥 평소에 남친의 태도, 님의 느낌으로 판단하시고 이겨나가세요.
    순간이지만 찜찜한게 여러번 있었다면 결혼준비를 서두르지 마시구요..그런거 없었으면 믿으세요.

  • 18. 여기서
    '11.9.9 8:40 A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남편 외도 글을 너무 많이 읽으셨나봐요.
    평소 이성 관계가 음흉한 사람이 아니라면 믿어주세요.

  • 19. 된다!!
    '11.9.9 9:21 AM (218.55.xxx.132)

    이거저거 떠나서. 집 나두고.. 모텔에서 잔다는 자체가 이상해 보이네요 아무리 피곤하고 해도 같은 서울권 아닌가요? 저런적이 한번도 없어서 모르겠지만요 상식적으로 모텔 가서 자는걸 저리 쉽게 생각하는것도 별로라고 생각하네요

  • 20. ..
    '11.9.9 10:56 AM (59.5.xxx.190)

    잠은 무조건 집에 와서 자야죠.

    모텔비 있고 전화하고 문자질할 정신 있으면

    바로 택시 잡고 집에 왔어야죠!!

  • ㅉㅉ
    '11.9.9 11:12 AM (211.110.xxx.41)

    정답 입니다.
    결혼하고서 친구랑 밖에서 자다니
    친구 안오면 집에 와야지 뭔 모텔
    별 이상한 남편

  • ..
    '11.9.9 11:22 AM (125.152.xxx.109)

    아직은 남편이 아니라....예비 남편.....

  • 21. 아직 결혼전인데
    '11.9.9 11:37 AM (114.204.xxx.114)

    그 정도로 못미더우시면 결혼마세요 사실 거짓말인지 아닌지 여기사람들이 어찌알겟습니까 다들 자기경험에 맞추어서 수상하다 아니면 뭐가문제냐하겠죠

    근데 아직 결혼도 안하고 저암 ㄹ누가봐도 구리다고 할만한 상황도아니고 본인도 혹시? 하는정도의 정황만가지고 그렇게 가슴졸이고 한다면 앞으로 결혼생활은 어찌하시나요?

    바보처럼 남편만 믿다가 바보되는것도 안타깝지만 한참 좋아야할 지금이런걸로 의심하고 의심받는 두분이 참 진심 안타깝습니다

  • 22. ..
    '11.9.9 12:03 PM (124.199.xxx.41)

    결혼전이고..
    멀리 있으니 당연히 걱정되는 원글님 마음 이해됩니다.

    그런데, 지금 일때문에 서울 온거고.
    서울숙소와 사당과는 꽤 거리가 있네요..
    늦은밤 서울 지리를 잘 아는 사람도 아니고..
    객지에서 취기 있는 심야에 모텔가는 것이 이상한 것은 아닙니다.
    어차피 숙소에서 혼자 있지도 않을건데..
    숙소 사람들한테 외박하겠다고 했을텐데..늦은, 아니 새벽에 들어가서 부산스럽게 하는 것 또한 민폐죠...

    결론은 그냥 믿으세요.
    제가 보기엔 이상한 것 없어요..
    사당역 부근에는 술집 많구요...모텔도 많구요...물론 룸싸롱 수준도 많구요..
    남편 직장이 사당역에 있는데..
    늦게 회식하거나, 술이 취하면 동료들끼리 방잡아 많이 들어가고..(내일 출근을 반드시 하려는 생각에),,
    의심에는 끝이 없구요..
    제가 보기에는 이해할 수 있는, 가능한 일입니다.ㅎㅎ

  • ..
    '11.9.9 12:04 PM (124.199.xxx.41)

    아.. 그리고 남편분은 원글님이 바꾸지 못하신다면 남편 스스로 바뀔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어요 본인이 형님한테 부당한 대우를 받아왔고 내가 형님에게
    지금까지 해 왔던 것이 다 부질없는 일이었구나.. 이렇게 본인이 깨달을 날이 있어야
    바뀔거에요 그때는 원글님이 일찍가자고 해도 안걸걸요...

    남편분이 아직 세상을 다 모르시는것 같아요
    형제도 형제 나름이라는걸 모르시는거죠..

  • 23. 저도..
    '11.9.9 12:24 PM (59.25.xxx.111)

    그냥 그 상황이 이해가 가는데요?

    술 취해서 어디 빨리 들어가서 자고 싶은데..
    친구가 게다가 온다고 했는데 제시간에 안오니깐 좀 짜증이 났겠죠.
    피곤하고 택시도 잘안잡히고,,

    졸리고 피곤하면 그냥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의도적으로 다른 사람을 만나려 거짓말을 하기 위해 저 상황을 끌고 가진 않았다고 생각해요.

  • 24. ..
    '11.9.9 12:56 PM (61.255.xxx.81)

    결혼전부터 너무 유난하십니다.
    82쿡에서 나쁜 사례를 너무 많이 보셨어요.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 82쿡을 끊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도 남자친구의 해명이 이해가 됩니다.

  • 25. 전..왜
    '11.9.9 1:27 PM (175.114.xxx.63)

    커피마시고 기다리고 있다는 것부터가 팩트가 아닐 거란 생각이 드는데 제가.. 이상한가요??

    사실이라면 친구기다리기 힘들어서 모텔에서 자고간다고 말 한마디 하면 될 것을요

    제 생각은..
    집으로 돌아가긴 너무 멀어 모텔에서 잘까? 생각이 좀 든다.
    여친한테 어떻게 말할지 좀 걱정된다. (이건 평소 원글님의 성향과 남친 님의 성향으로 짐작하시면 될 것 같고)
    그래서 친구핑계를 댄다.친구랑은 정말 연락했을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구요.
    에라 모르겠다 모텔가서 자자 내일 여친한테 아무렇지 않은 듯 이야기한다.

    이거라면 다행이구요..
    아니면.. 아웃이구요.

  • 26. ...
    '11.9.9 1:36 PM (116.37.xxx.214)

    전 기억 안나는데요.
    엄마 말씀이 제가 연애할때 무슨일이 있어 친구들하고 상담(?)하다보면
    제 친구들이 거보라면서 다 그만만나라고 했었대요.
    지금 생각하면 별거 아닌것 가지고...
    친구들의 말이 의심을 더 키우는 것 같은데요.
    제 생각엔 남친 이상하지 않아요.
    제 남편은 무슨일이 있어도 집에 오려고 하는 사람이에요.
    강남역에서 택시 안잡혀서 몇시간을 걸어서 집에 오니 출근시간이 된 적도 있었고요.
    그때 하필이면 차를 공업소에 보냈던때라...
    걸어오면서 내내 택시 잡아보려 애썼는데 결국은 집까지...
    지방에서 술마시고 택시비만 7~8만원 써서 집에 왔다가 1시간 자고 출근하는 경우는 정말 많고요.
    친구나 누나댁 또는 본가 가까운 곳에서 많이 마시고 택시 안잡혀도 다른 곳에서 잠 안자고 돌아오려고 노력해요.
    근데 딱 한번 모텔에서 자고 온적이 있어요.
    택시도 없고 잠은 오고 걸어올 거리는 안돼고...
    상황에 따라 꼬이려면 꼬일 수 있어요.
    한번쯤은 짚고 넘어가시고요.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모텔은 가지 말라고...
    평소 어떤 사람인지 아실텐데...
    당사자만 알 수 있는 그런게 있잖아요.
    믿을수 있는 사람이라면 믿어주세요.

  • 27. ..
    '11.9.9 1:48 PM (175.197.xxx.101)

    저는 여자..
    사당에서 연신내까지가는 택시를 12시넘어서 잡는건 그냥 걸어가고싶은 마음이 들게 만드는 행동입니다
    친구 기다린다고 파스쿠치에 들어가있는것까지 문자로 말해주고 잔다고까지 얘기했는데
    다음날 밥먹다가 친구집에서 안잔거 얘기했다는 이유로(밥먹다가 뜬금없다고..) 이렇게 의심하고 들면..헐...
    결혼 왜하세요?
    그동안 전과가 있는것도 아니고 숨기려고 했던것도 아닌데 이렇게 의심의심..결혼하지말고 혼자 사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으실듯.
    저도 여자이고 촉이 매우 발달한 사람인데 원글님은 어디서 주워들은건 많아서 선무당이 사람잡는 격이네요

    이제 엉뚱한 촉 그만 세우시고 결혼준비하시죠?

  • 28. ..
    '11.9.9 1:53 PM (175.197.xxx.101)

    그리고 우리가 82만보고 결혼을 무슨 온갖 불륜과 바람이 난무하며 시월드 출연진들은 모두 무개념 몰상식 철면피 흡혈귀로 생각하는데 내친구들, 우리 친정식구들도 누군가에게는 시월드 출연진이에요
    즉, 그렇게 겁먹고 오해할필요 없다구요
    주변에 보면 다들 남편이랑도 알콩달콩 잘지내고 시댁도 무난하고 좋은분들이 대부분이에요
    82에는 극한의 케이스들만 올라오니까 보편화의 오류를 저지르는거 같습니다

  • 29.
    '11.9.9 2:21 PM (119.70.xxx.218)

    이 경우는 남친 믿어도 될듯 싶은데요? 한번 정확히 짚고는 넘어가세요. 그냥 그럴수 있겠다 싶어요. 저번 외번건은 딱 봐도 여자데리고 간거였지만,,, 이번건은 아닌거 같아요.

  • 30. 음.
    '11.9.9 3:09 PM (221.163.xxx.101)

    결혼하시는 분아니세요?
    일단 먼저 말씀을 하셨다니..
    별로 잘못한것이 없으시니까..그러신것같은데.

    쿨하게 넘어가주세요.

    사소한것 너무 비집고 들어가시면..
    남자가 피곤해할수도 있어요.

    결혼하면 더 힘든일 많아요.

    글 가만히 읽어보면 별로 속이거나 힘들게 하실것같지 않은 스타일일듯.

  • 31. 시간이 필요해
    '11.9.9 5:00 PM (141.223.xxx.32)

    아직 결혼전이고 남친은 미주알 고주알 묻지도 않은 얘기도 잘 하는 자상한 사람인데 못미더워 하는 원글님이 걱정되는대요. 결혼의 초석이 믿음인데 아직 원글님은 결혼할 준비는 안된 그냥 밀당하는 연인단계인가 봐요. 결혼 시간갖고 천천히 생각하시고 상대에 대한 완전한 믿음을 갖게 되면 하시는 것이 좋겠어요.

  • 32. 33
    '11.9.9 5:53 PM (115.136.xxx.162)

    많은 분들이 믿으라고 하시네요.
    좋게 생각하면.. 윗분들처럼 생각하심 될것 같고

    또 의심해 보자면 저는
    님이 커피숍..부분부터 먼가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고 느꼈던 점과
    걱정하는 여친에게... 자러가면 문자 준다고 하고.. 또 자러 왔다고 30분후 문자를 주었는데
    자러 왔다고 연락할 바로 그때는 아무 얘기 없다가 굳이 나중에, 모텔에서 잤다고 얘기 꺼낸 부분이
    뭔지 석연치 않다는 님의 느낌... 에.. 정말 좀더 살펴볼 부분이 있을수도 있겠다 싶어요.

    나쁘게 생각하자면
    친구온다고 기다리고 있다고 한 시간과
    자러왔다고 연락온 시간이...30분인데.. 기다리다 지쳐 모텔가서 자야겠다 결심하고 모텔 찾아 들어가고...하기엔 좀 짧은 시간이라는 점
    여자친구 오해와 걱정 피하기 위해 모텔비 아까워... 어쩌고 하고 나중에 얘기하실 거였음
    사실 자러왔다고 연락할 그때 그런 얘기... 친구 기다리다 결국 여기 왔다.. 걱정마라.. 이렇게 얘기할 수도 충분히 있는거였는데 그땐 아무말이 없었다는 점.. 그런게 좀 이상하긴 하네요.

    그 두부분만 아니면 뭐 충분히 개연성 있는 이야기가 되겠지만 암튼 저는 저 두부분에 좀 찜찜한게 사실이고
    이런걸 종합적으로 판단하려면
    사실 그분의 생활을 잘 아는 원글님의 촉... 감... 이런게 젤 중요할것 같긴 합니다.

    그 수원서 오기로한 친구분을 원글님이 아신다면 정말 나중에 쓱 한번 물어보세요.
    그때 울오빠 왜 그리 기다리게 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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