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산주의가 아니라 공상주의죠.

safi 조회수 : 679
작성일 : 2011-09-08 16:07:12

공산주의가 아니라 공상주의죠.어제 한 탈북자를 만나 듣게 된 이야기기입니다.

"저는 북에서 과학자였습니다.

옥수수 연구하는 과학자. 수령님에 대한 충성으로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몰라요.

연구를 해서 남한 옥수수랑 비교를 하는데 북한 것이 훨씬 좋은 것입니다.

그때부터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종자가 이리도 좋은데 수확량은 형편없을까?

그래서 수령에 대한 충성으로 그 이유를 밝혀 수확량을 높일 생각으로 자진해서 시골에 들어가

집단농과 개인농을 해서 비교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수확량이 100배는 뛰는 것입니다.

그래서 알았지요. 아~ 종자의 문제가 아니구나. 개인농을 하면 되는 구나.

그래서 보고서를 썼습니다. 땅을 나눠주면 식량문제는 다 해결된다고요.

그 보고서에 대한 응답은 정치범 수용소였습니다.

남한의 체제가 싫다며 종북활동하시는 분들...

미워하고 싶지 않아요.

복지, 복지 하면서 다 나눠주자고 하는 얘기를 다 거짓말입니다. 공산주의로 가자는 거죠.

다만 북한 김정일 수령의 뜨거운 맛을 한 번만 보면 그런일 안 할텐데요.

그 뜨거운 맛을 못봐서 그렇죠.

취직 안 돼서, 사업 망해서 분노하고 자살하는 사람들

북한에 한 번만 다녀오면 얼마나 행복한지 알텐데요.

공산주의는 사실 공상주의에요.

신이 되고 싶은 한 사람의 공상이 만들어낸 체제

그 거짓과 속임이 견고하고 대단해보이지만

진리가 들어가면 와르르 무너집니다.

저는 거의 평생을 무신론자로 살고 김일성 수령님만을 신으로 받들며 살았지만

남한에서 날아온 삐라 한장에 일평생을 바친 주체사상에 혼란이 오더라고요.

그리고 놀라운 건 뭔지 압니까?

목숨을 걸고 탈북하다보니까,

내가 무신론자인줄 알았는데 저도 모르게 스스로 하늘을 찾더라니까요. "

북한이 그리 좋아 종북활동하시는 분들,

지금이라도 그 위대하신 수령의 뜨거운 맛을 좀 한번 보시면 좋을텐데요... ...

IP : 220.79.xxx.6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54 런던의 방값 문의 3 채송화 2011/09/22 2,074
    11653 건식 화장실이 그리 나쁘지는 않네요. (바닥 장판, 벽지로 되어.. 7 건식 화장실.. 2011/09/22 5,449
    11652 출산후 내복은 꼭 수유내복으로 준비해야 하나요? 2 출산궁금 2011/09/22 4,060
    11651 'MB의 남자들' 줄줄이 비리의혹... 4 아놔... 2011/09/22 1,296
    11650 대문에 아이옷 낙서 사건은..... 10 선생님잘못 2011/09/22 2,698
    11649 허벌티어떤가요? 2 항아리 2011/09/22 1,472
    11648 종기치료질문 2 흑흑 2011/09/22 2,102
    11647 유품 소각해보신 분 계신가요? 나도 정리 2011/09/22 2,873
    11646 반찬걱정..노르웨이고등어 주문해도 좋을지... 1 하트 2011/09/22 1,778
    11645 기침소리. 파란 물고기.. 2011/09/22 1,059
    11644 심은하씨 동생이 어디가 우월하다는거에요? 40 00 2011/09/22 20,780
    11643 코스트코에 도토리묵도 파나요? 5 아이둘 2011/09/22 1,627
    11642 맞춤법, 띄어쓰기 - 국어 시간 ㅋ 10 블랙커피 2011/09/22 1,953
    11641 성매매 여성 도심 집회…성매매 특별법 폐지 주장 8 참맛 2011/09/22 1,623
    11640 요즘 유행하는 사파리야상 .. 오래 입지 못할까요? 2 랄라줌마 2011/09/22 1,958
    11639 일본주재원 발령이 난다면... 17 일본주재원 2011/09/22 4,229
    11638 결혼 10주년 이벤트로 무엇을 하셨었나요?? 4 오직 2011/09/22 2,148
    11637 IT강국 와이파이 강국 대한민국에서 소규모소자본 카페,음식점이 .. 1 치얼스 2011/09/22 1,549
    11636 마음을 열어 하늘을 연다 -국학원 개천 2011/09/22 1,437
    11635 드림위버.플래시..배우고 싶은데..어려울까요? 3 컴터 2011/09/22 1,058
    11634 왼손 사용하기 3 된다!! 2011/09/22 1,696
    11633 친일독재 역사청산을 위한, 역사관 건립 모금콘서트에 함께 해주세.. 어화 2011/09/22 941
    11632 재미있는 추리소설 추천해주세요~~~ 17 심심해 2011/09/22 3,733
    11631 20개월 아기를 두고 취미생활하면 나쁜 엄마일까요? --; 4 놀고싶다 2011/09/22 2,079
    11630 저 맘 곱게 쓸 수 있도록 좀 도와주세요^^; 5 .. 2011/09/22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