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이 너무너무 아파요

몸살 조회수 : 1,159
작성일 : 2011-09-08 06:32:35

제가 하는일이 24시간 장사를 하는곳입니다.

요 몇주째 사람을 못구해서 제가 할수없이 밤근무를 헸어요

밤11시부터 다음날 11시까지..12시간을 거의 앉을새도 없이

무거운거 들었다놨다하고 냉장창고에서 일하다 더운데서 일하다가

또 손님오면 손님받고 여기저기 쓸고닦고...

일이라는게 할라고치면 집안일이든 어디서든 끝이 없더군요

처음엔 팔과 손가락이 너무아파 정형와과를 다니며

물리치료와 약을먹으면서 일했어요

그런데 그저께밤부터 너무너무 춥고 떨리고 기운이 없고

목구멍이 너무 아푸고 자꾸만 몸이 까라져서.. 그냥 포스일만 간신히 하다가

교대 하면서 병원에 들렀더니 목이 너무 부엇다며 목감기약 2일치랑 주사맞고

집에와서 쓰러지듯 잤어요

도저히 몸을 가눌수 없이 아파 오늘은 집에서 쉬었어요

자다가도 시간만되면 일어나 계란후라이라도 한 해먹고 약을 꼬박꼬박 먹었는데

약을 먹으나 안먹으나 목이 너무너무 아픕니다.

마구 쓰라리기도 하고 목이 너무 부어 콱! 막힌거같이 답답한 통증이 너무 심합니다.

 

한밤중에 너무아파 잠에서 깨어

언젠가 읽어봤던거 같은데 애호박을 속을 파네고 쪄서 그물을 꿀에 섞어

먹으면 목감기에 좋다는게 기억나서 해먹어봐도 소용없네요

배나 무도 좋다는데 집에 배도 무도 없어서 호박으로 해먹었어요

 

날이 밝는대로 병원에 갈껀데 어디병원에 가야할까요

목이붓고 아픈데 잘듣는약이 있을까요?

여긴 안양입니다..

 

오늘밤 어쩔수없이 제가 또 일을 나가야 합니다.

정말 무서워..지례 죽겠습니다.

 

 

IP : 180.71.xxx.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11.9.8 6:59 AM (99.226.xxx.38)

    비상시에 누군가 교대를 할 수 있도록 이참에 해놓으셔야겠어요.
    아주 단단히 몸살이 나신겁니다.
    제 생각에는 그 정도면 하루 정도는 입원을 하시면서 몸을 추스려야 하실듯....

    아무래도 항생제 주사가 일시적인 효과는 주니까, 병원에 가셔서 링거라도 잠시 맞고 오시구요.
    따뜻한 물(생강차면 더 좋겠죠) 많이 드시구요.
    홀스(목아플때 먹는 캔디요. 약국에서 팔아요)를 계속 드시구요.

    틈틈이 들어 누워 계셔야합니다.무조건.
    병원은 이비인후과 가셔야죠. 전문의 병원이면 특히 더 잘하고 못하고 없으니 가까운 곳으로 가세요.

  • 2. 몸살
    '11.9.8 7:25 AM (180.71.xxx.10)

    아휴님! 감사 합니다.
    아..
    내과에 갈일이 아니라 이비인후과에 가야하는거네요
    전 정신없어 몰랐는데 가르쳐 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비상시에 교대해줄사람.. 이제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전혀 없어요
    낮이라면 모를까..밤에 일하는거라 더더욱 없어요
    이제서야 안건데 요즘시기가 알바 구하기가 참 어려울때라고 하드라구요
    주로 대학생 아이들이 하는데 개강을 해서요

    벌써 한달도 더 전부터 알바생 구한다고
    가게문에 건물벽에 버스정류장(이건 누가 자꾸만 떼어가네요)인테넷에
    백방으로 알아보고 있지만 아예 문의조차 안들어 옵니다.
    여기서 그만 문닫아버릴수도 없고 정말이지 미치도록 힘듭니다.
    힘들꺼 각오하고 시작 한거지만
    이거 참..너무 너무 힘들어 어찌해야할찌 앞이 깜깜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98 9월 27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09/27 1,147
12997 검버섯 없애려고 하는데 피부과 소개 좀 7 피부과 소개.. 2011/09/27 3,191
12996 가정용 전기.....아...진짜 열받네요 4 ㅎㅎ 2011/09/27 2,097
12995 에어로스위스 공기청정기 쓰기 어때요? 1 먼지 2011/09/27 1,679
12994 학교 급식 안먹여도 되나요? 9 ... 2011/09/27 2,590
12993 소셜커머스 사이트에서 파는 명품 진짜인가요?? 소셜커머스 2011/09/27 1,364
12992 사랑그리고 이별 9 사랑참.. 2011/09/27 3,503
12991 목동에 대하여... 3 예비중학생맘.. 2011/09/27 2,015
12990 중저가 괜찮은 파운데이션 뭐가 있을까요? 5 샘플녀 2011/09/27 2,581
12989 일시적 1가구 2주택.... 잘 아시는 분 계세요? 1 조은날 2011/09/27 2,300
12988 현장학습 2박3일 안가도 되나요? 3 초6 2011/09/27 1,463
12987 며느리의 기본도리라는 건 뭘까요? 9 면을 2011/09/27 4,019
12986 요즘 어떤거 먹고 사세요? 2 초보맘 2011/09/27 1,599
12985 아기 내의선물받았어요. 4 엄마 2011/09/27 1,996
12984 속옷 셋트 일부를 사용했을때 나머지 교환이나 환불 될까요? 3 현주맘 2011/09/27 1,465
12983 학교가 파행인데.. 4 걱정... 2011/09/27 1,828
12982 뜯겨진 신발 못 믿것네... 8 티아라 2011/09/27 2,320
12981 베이비시터 어디서 구하는게 젤 좋나요? 마쿠즈 2011/09/27 1,310
12980 지방(대구)인데요,집을 매매하려는데 조언좀 꼭 주세요. 3 답글절실.... 2011/09/27 1,564
12979 중경외시대학 나와서 이정도 과외하면 수입이? 7 calvin.. 2011/09/27 4,111
12978 중국 땜에 짜증난다 1 보람찬하루 2011/09/27 1,303
12977 성장발달이 빠른 아이가 머리도 좋은가요? 14 아기엄마 2011/09/27 11,902
12976 아동성범죄공소시효폐지 -나영이의 부탁-서명 함께해요. 3 새벽산행 2011/09/27 1,153
12975 개독교, 이젠 전도도 동영상으로 하더라구요. 10 새론 수작이.. 2011/09/27 1,471
12974 초상집 다녀오는 가족있으면 다들 소금 뿌리시나요 14 왕소금 2011/09/27 1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