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같은 사람 있으세요?

차싫어 조회수 : 901
작성일 : 2011-09-07 10:21:16

딸하나 있는 전업주부입니다.

 

고학년이다보니 방과후 이것저것 배우러 다니고해서

 

제가 늘 데리고 다닙니다.

 

날씨가 안좋으면 딸아이 데리고 학원다니기 불편하다며 몇번 푸념도하고

 

제가 워낙 체력이 약해서 끙끙거렸거든요.

 

그랬더니 7월달 회사에서 좀 큰돈의 성과금 비슷한걸 받았는데

 

그걸로 경차 한대를 뽑아줬어요.

 

근데 저 정~~말 운전하는거 싫어하거든요.

 

늘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지나가면서 곁눈질로 차를 보며 지나가는 제가 좀 이상한가요?

 

운전을 하고나면 온몸이 너무 아프고 피곤합니다.

 

매일 주차장에 세워진 차를 보고 남편이 하는말이 차가 바닥에 붙어서 안떨어질꺼라네요 ㅋㅋㅋ

 

친구들은 차사주면 정말 자유롭게 다닐꺼라 하던데 전 왜이럴까요?

 

게을러서일까요?  ㅈ

 

IP : 180.229.xxx.7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7 10:30 AM (1.225.xxx.43)

    운전이 미숙해서죠.
    저꾸 몰아서 차와 내가 한몸이 되면 차 없인 못다녀요.

  • 2. ^^
    '11.9.7 10:35 AM (123.212.xxx.170)

    대학 1학년때부터 제차 가지고 운전하고 다녔는데요...

    그걸... 결혼하면서 운전 그만두었어요..
    아이 어릴때 아주 잠깐 다시 하긴했지만...
    첨엔 차 없음 절대 안될거 처럼... 꼭 필요하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5-6년째 운전 안합니다... 집에 차 세워두고도 택시타고 다녀요...ㅎ

    피곤하고.. 귀찮고... 신경쓰는게 싫어요..

    가끔 운전다시 해볼까 싶긴한데...남편이 왠만한 일엔 거의 시간맞춰주고...

    그냥 그냥 살아요..

  • 3. ..
    '11.9.7 10:41 AM (222.237.xxx.178)

    저도 운전하기 싫어요.
    그런데 주변에서 다 왜 안하냐고 구박을...
    시아버지가 특히...
    가뜩이나 운동안하는데 걸어다니고 대중교통이 좋아요.

  • 4. ..//
    '11.9.7 10:53 AM (121.186.xxx.175)

    곱다는 것과는 거리가 멀지만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는 날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 일상을 보낼 수 있게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 5. 산본의파라
    '11.9.7 11:41 AM (112.184.xxx.36)

    전 장농면허 20년째 인데요...어릴때부터 타는건 무조건 싫었어요.

    가장 큰 이유는 멀미를 심하게 하기 때문이었고,
    두번째는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기 때문이고,
    세번째는 아무 이유없이 그냥 무조건 "차" 라는 것에 대해 아무 관심도 들지 않아요.

    여기 언니님들 보면 어떤차가 좋다 나쁘다 등등의 아주 많은 관심과 지식들을 갖고 계시던데..
    저는 당최 관심조차 없어서 그런건지 좋던가 말던가 비싸던가 말던가...

    부럽지도 않고 갖고 싶지도 않고 좋대도 욕심 안 나고 나쁘대도 그런가부다 그럽니다.
    그런데 면허증은 왜 땄을까?

    우헤헤헤~ 이거 제가 딸려고 딴게 아니라요 29살때 딴건데요.
    울 남편이 어떻게나 채근하는지 할 수 없이 딴거에요. 자기가 막 등록 해버리고 그래서 할 수 없이..

    그때 울 남편이 하던말이 지금도 생각나요.
    당신이 아무리 차가 싫대도 면허증 받고 나면 생각이 달라질거다. 운전 좀 시켜달라고 매달릴거다 글더만요.

    그때 제 대답은 이랬죠.
    당신이 아무리 강요해도 면허증 열두장을 받아도 난 운전 안한다. 진짜 싫다. 절대 안 할테니 그리알라구..

    그리하야 롱롱타임으로 20년이 흐른 현재의 모습은? 푸헤헤헤헤헤헤~
    울 남편 이젠 제 말이 진심이었다는거 제대로 느끼고 있씀돠.
    하늘이 두쪽나도 당신은 분명 운전대 잡고 좋아라 콧노래 할 것이다 라고 장담했었거든요.

    저 위에 이유라고 쓰긴 했지만... 저도 그게 확실한건지는 잘 모르겠구요. 그냥 무조건 싫어요.
    운전 연습할때 그 교습강사가 저에게 그럽띠다.

    언니는 운전대 잡으면 무진장 폭주할 스탈이야~ 운전 잘하는뎅~ 굿이얌~ 쪼아쪼아~
    뭐 이런 소리 들어가면서 배웠어요 덜덜 떨면서 배운 소심한 그런 성격도 아닌데 왜 싫은지 모르겠어요.

  • 6. ..
    '11.9.8 10:08 AM (110.9.xxx.203)

    운전이 미숙해서 그런거에요. 익숙해질때까지 몰아보지 않아서. 그러면 하고 싶지도 않고 관심도 없죠. 차 몰으라고 하면 좀 싫구요.
    근데 그단계를 넘으면 차가 편하죠. 소심하고 그런걸 떠나서 차가 익숙하지 않으면 당연히 싫죠.
    미숙하다는게 겁이 많고 그런표현이 아니라..숙련이 될때까지 하지 않았다는 뜻이에요.
    뭐든 어떤 기술이든 숙련될때까지의 시간이 필요하구요. 운전도 그렇죠. 사실 시간만 가면 되는거고 운전을 능숙하게 한다고 해서 잘난척 하고 그런느낌이 아니라..무슨 말씀이신지 아시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00 혹시 재산세는 1년에 두번 내는 건가요?? 5 재산세 2번.. 2011/09/20 2,963
10599 남편이 전 부치고 김장 도와주시는 분들, 있으세요? 15 어렵다 2011/09/20 1,975
10598 하루 평균 어머님과 5통화 이상 하는 남자. 5 나무덤들어간.. 2011/09/20 1,785
10597 10월 연휴에 아이두명과 같이 당일치기 여행 당일치기 2011/09/20 995
10596 분유를 바꾸면 더 잘 먹을까요? 3 많이먹어라... 2011/09/20 1,081
10595 착한고기에서 파는 고기도 미국산일까요 1 .. 2011/09/20 1,286
10594 건강검진하는데 꼭 굶고가야만될까요? 4 직장인 2011/09/20 1,405
10593 스마트폰무료에55요금제 삿는데 주위에서 35요금제있다고 난리인데.. 6 아침 2011/09/20 2,672
10592 임부복들은 어디서 사 입으시나요? 4 ㅁㅁ 2011/09/20 1,817
10591 전기장판...추천좀 1? 2? 2011/09/20 995
10590 남대문에서 그릇 사려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5 캔디 2011/09/20 1,400
10589 학부모상담 6 스마트 2011/09/20 2,153
10588 도우미분들 집 가려서 일해주시는지요... 24 비갠날 2011/09/20 3,543
10587 무식한 아줌마 봤어요. 36 ee 2011/09/20 10,590
10586 올리브유랑 밀랍으로 바세린 만들어봤는데, 좋은 것 같네요 4 레시피 좀 .. 2011/09/20 2,526
10585 짧은 퍼머머리 드라이 후 어떻게 마무리하세요? 3 질문 2011/09/20 2,159
10584 밀레 브랜드 인지도가 어떻게 되나요? 2 아웃도어 2011/09/20 5,110
10583 블럭장난감은 레고가 최고인가요? 6 블럭 2011/09/20 1,918
10582 굴착기 두대가 와서 강정마을 구럼비 부쑤고 있대요 4 트위터세상 2011/09/20 1,166
10581 옷 사고 싶어요.. 인터넷쇼핑몰 그나마 괜찮은곳 추천좀 8 선물 2011/09/20 3,079
10580 단추 달아주신 우리 선생님 4 ^^* 2011/09/20 1,479
10579 결혼 10년에 즈음하여... 가을 2011/09/20 1,129
10578 치매 예방하는 방법 1 건강=행복 2011/09/20 1,848
10577 이혼 준비중인데.. 임신인것 같아요.. 21 눈물 2011/09/20 9,392
10576 오래된 아파트 화장실 냄새 없애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 5 냄새 싫어 2011/09/20 6,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