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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같이 결혼한 사람도 있답니다.

비교 조회수 : 23,737
작성일 : 2011-08-29 11:38:10
밑에 결혼을 앞두고 돈때문에 마음이 복잡하다는
예비 신부님 글을 보고 글을 남겨요.
돈..중요합니다. 진짜 중요해요.
출발이 다르면 아무리 뛰어도 소용없거든요.
하지만 가진 것 많은데도 자식에게 나누어주지 않으면 속상해도
어쩔 수 없는 것이고
가진게 없어서 나누어주지 못하는 거면 그 또한 속상해도
안타까운 것이고요.

그래도 예비 신부님네는 1억 5천으로 시작하시니 
정말 대단한 거랍니다.

저희 결혼 7년차인데요.
결혼 당시 남편  혼자 자취하던 원룸 작은 방 전세금 2500이 전부였어요
그것도 건물이 경매에 넘어가서 전세금도 못 찾을지 모르는 상태였죠.
시댁이요?
시골이지만 집,논,밭.땅도 있으시면서  십원 한푼 지원 안해주셨어요.
지원은 커녕  아들이 통장에 있던 800을 시어머니께 주니까
시어머니는 그걸 그냥 받아서 쓰셨더군요.

결혼하고 나서 통장 정리할때 알았어요.  정말 원룸에서..경매로 넘어간
원룸에서 시작하게 생겼는데...신혼살림 일체 못하고 쓰던거 모아서써야 할판에
신혼살림 할 돈 고스란히 전세금에 보탠 저는 그 한칸짜리 원룸에서
신혼을 시작해야 하는데...시어머니는 당신 아들이 사는 곳도 형편도 알면서
지원을 해주셔도 모자랄 판에  아들이 준다고 그걸 고대로 받아 쓰시다니요...ㅎㅎ

예물,예단 생략하고 전세금에 보태겠다는 제 생각에
예물,예단은 받아야 겠다고 하시더군요..예물,예단 다 했어요.

하긴..폐백때 절 값도 안주시더군요.ㅎㅎ

시어머니 아들에 대한 집착도 대단하셔서 사람 투명인간 취급하고 ..
정말 그때 당한 그 기분은 죽을때까지 잊지 못할 거에요.
그외에도 별별 일 많았는데요.


사실 돈없고 힘든건 참겠는데 저렇게 사람때문에 겪는 수모는 잊혀지지가 않아서 
힘들더군요.


저희처럼 시작한 사람도 있어요~
그에 비하면 예비 신부님은 아주 좋은거에요.
힘내시고요.
다른 그 무엇보다  든든한 남편 하나 있으면 정말 모든게 달라질 수 있답니다.


전 그것도 아니라서 힘들지만요.ㅎㅎ
맞벌이로 지금껏 일하지만 힘드네요.
저희 남편은 마마보이 기질이 좀 있어서요...

예비 신부님 남친에게 정중히 사과하시고 결혼 잘 하셔서 이쁜 신혼을 맞이하셨으면 좋겠어요.
IP : 112.168.xxx.63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원글
    '11.8.29 11:42 AM (112.168.xxx.63)

    무슨 뜻이죠?
    전 사실 다 큰 성인이 결혼하면서 양가 도움 받을 필요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근데 시어머니가 하는 행동 때문에 홧병 생긴 일이 많았답니다.

  • 원글
    '11.8.29 11:44 AM (112.168.xxx.63)

    시댁에서 십원 한푼 지원 안해주셔도 상관없는데 바라시는 건 많았으니 하는 말이죠!
    친정에서도 받은 거 없습니다. 됐습니까?

  • 웃긴다.
    '11.8.29 10:20 PM (115.143.xxx.59)

    친정서 왜 도와줘요?
    그런법이라도 있어요?
    남자는 결혼하면 편하잖아요..옛날처럼 혼자 외벌이를 하나..

  • 1. 저두
    '11.8.29 11:44 AM (121.160.xxx.196)

    글 읽어가면서 원글님은 얼마를 전셋값에 보탰나,, 그생각만 줄곧 들었어요.

  • -_-0
    '11.8.29 11:45 AM (125.186.xxx.132)

    저도요--

  • 원글
    '11.8.29 11:47 AM (112.168.xxx.63)

    남편 전세금 2500 원룸이었고 경매 넘어가서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게 전부였고요.
    저 1800만원 신혼살림 할 거 전세금에 보태려고 고스란히 통장에 뒀다가 나중에 전세 옮겨갈때
    그돈 보태서 썼습니다.
    만족 하십니까?

  • 저도ᆞᆢ
    '11.8.29 11:50 AM (211.246.xxx.59)

    위에 님과 같은 생각요

  • 2. 다롱이
    '11.8.29 11:48 AM (175.193.xxx.110)

    저는 양쪽다 가난해서 진짜 맨몸으로 결혼했네요..

  • 저도
    '11.8.29 2:26 PM (222.107.xxx.181)

    남편은 그나마 결혼전에 빚 다 갚은게 다행일정도.

  • 오클
    '11.8.30 4:01 AM (125.239.xxx.101)

    저도 둘 다 맨몸으로...^^;
    결혼 7년째....지금도 돈은 없어요~ 하지만 행복하다는거..ㅋ

  • 3. ㅋㅋㅋ
    '11.8.29 11:49 AM (121.160.xxx.196)

    원글님은 왜 가난한 남편 만난것가지고 여기서 화풀이하세요? 만족하긴 뭘 만족합니까.

  • ??
    '11.8.29 12:21 PM (119.66.xxx.12)

    어떤 생각으로 살아야지 이런 댓글이 달고 싶어질까..

  • 121.160
    '11.8.29 1:59 PM (147.46.xxx.47)

    진짜 못됐다...면상 한번 후려치고싶네요.
    님이야말로 패스하지 왜 와서 화풀이해요?

  • 희망통신
    '11.8.30 9:38 AM (221.152.xxx.165) - 삭제된댓글

    충분히 힘들게 시작했는데 별것도 아닌것처럼 말하는 사람이 있네요...
    사람들 못땠어요...
    원글님 정말 대단하세요..
    저라면 아마 결혼결심이 안났을거예요

  • 4. 그렇게 결혼하시면
    '11.8.29 11:49 AM (112.148.xxx.151)

    언제고 당당하고 좋은겁니다.
    저도 원글님과 비슷하게 했어요. (빚없고 폐백값은 주셨 ㅋㅋ 쬐꼼 나아요^^)

    20년 세월 남편과 내손으로 일군 우리집 너무 당당하고 자랑스럽구요
    우리 아들들도 양쪽에 손안벌리고 당당하게 자립하라고 할 겁니다.

    대학까지 보내줬으면 부모로써 할일은 다한거라 봅니다.

  • 5. 원글
    '11.8.29 11:51 AM (112.168.xxx.63)

    진짜 꼬인분들 많군요!
    제가 시댁에 바란게 뭐가 있죠?
    저 결혼할때 양가에 도움 일절 받은 거 없고 받고 싶지도 않았고
    다큰 성인이 결혼할때 양가 도움 받는 거 당연시 하는거 웃겼습니다.

    근데 보태주지 않으셔도 되는데 되려 받아가시니 황당한 거 아닙니까?
    단돈 100도 그때 저희에겐 얼마나 크고 절실했는데
    시댁에선 예단,예물 받아야겠다 하시면서 받았구요!
    아들 경매 넘어간 원룸 전세 2500전부여서 다 받을 수 있을지 없을 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신혼을 살게 되었는데 아들이 가진 800이란 돈 준다고 받아 쓰신 시어머니가 이해되세요?

    아들에 대한 집착은 결혼후 2-3년동안 제가 겪은 거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생각하고 말하지 마세요

  • -_-
    '11.8.29 11:54 AM (125.186.xxx.132)

    시어머니는 철이없구요. 생각없는 남편분이 훨씬 더 문제네요--

  • 우리 남편도
    '11.8.29 7:41 PM (125.146.xxx.12) - 삭제된댓글

    단돈 천만원 들고 결혼했어요. 결혼하고 첫 적금탄 돈 500만원(17년 전이네요) 어머님 드리고, 또 남편 학자금 대출도 갚고 그랬네요. 물론 친정에서도 큰 도움 받은 건 없고요. 저도 거의 둘이서 시작한 셈인데 그래서 옛날 궁상맞던 시절 얘기하면서 많이 부자되었다고 서로 칭찬하고 격려하고 삽니다. 원글님도 아마 그러실거예요. 삐딱한 댓글 신경쓰지 마시고 앞으로도 행복하세요

  • ..
    '11.8.30 1:50 PM (180.224.xxx.42)

    그런사람들 많아요.
    저는 9월달에 결혼기념일이니 딱 21년전 400가지고 결혼했어요.
    그게 입사해서 8개월간 받은돈입니다.
    그래도 지금 넉넉히 잘살고 있어요.
    (50평대하고 노후대책끝내놓고 아이들 학자금마련하는중)
    시작이 어떤가는 그리중요하지 않아요.(다만 중간단계가 힘이 들겠죠)
    그래도 전 원글님처럼 시어머님문제는 없어서 다행이네요.(돌아가셔셔)
    그것으로 위안삼읍니다..
    나중에 신랑하고 웃을날이 있을거예요.

  • 6. 원글
    '11.8.29 11:53 AM (112.168.xxx.63)

    그리고 제가 언제 화풀이했나요?
    예비 신부님보다 못한 상황인 경우도 많다고
    그 신부님 격려해주려고 쓴 글에

    친정은 얼마를 보탰냐는 둥
    원글은 전세금을 얼마나 보탰냐는 둥
    글을 꼭 그런식으로 써야 겠어요?

    제가 시댁에서 안보태줘서 시댁 욕 했습니까?

  • 7. KoRn
    '11.8.29 11:55 AM (125.246.xxx.66)

    원글님 참 고생 많이 하시고 좋으신분 같은데 요즘 82 삐딱선 타신 분들 참 많으시네요....원글님 그냥 그러러니 하세요....

  • 8.
    '11.8.29 11:58 AM (115.143.xxx.210)

    저눈 15년 전에 결혼했으니까 구력이 좀 되었지요?
    시댁에서 전세 얻으라고 1천5백만원 주셨답니다. 저 좀 깜놀.....못사는 집이라고 전혀 생각못했는데...
    어머니가 뭐랄까 대책없는 분이시거든요 ㅋㅋ. 친정에서 천 보태고(사실 따지고 들면 저희 친정이 실제 가세는 더 기우는 편) 대출 천 받아서 3천5백 전셋집=원룸에서 살았어요. 철이 없어서 그런 집에서 집들이도 하고..참 부끄러운 것도 없었네요. 대신 부모님이 엄청 좋으십니다. 없어서 못 보태주시는 걸 어쩌나요...저희 둘 열심히 벌어서 집도 사고 돈 걱정 크게 하지 않고 삽니다.
    저 완전 당당하다는!!!!!!

    (하지만 요즘은 전세도 너무 비싸고, 집을 사도 오르지 않아 저희보다는 많이 힘들거예요.)

  • 9. 아이고..
    '11.8.29 11:59 AM (61.79.xxx.25)

    82분위가가 엄청 험해졌네요.
    원글은 읽어보시고들 답글들 다시는지 원..
    댓글들 읽느데 제가 다 화가 나려고 하네요.

  • 제이엘
    '11.8.30 12:50 AM (219.254.xxx.38)

    공감합니다.
    댓글 읽다보면 저도 모르게 전투력 상승하네요..

  • 10. ....
    '11.8.29 11:59 AM (121.166.xxx.115)

    언젠가부터 무식하고 감정만 앞서는 회원들이 참 많아졌어요.

  • 11. ...
    '11.8.29 12:01 PM (211.40.xxx.228)

    전 15년전 남편 몸만 왔는디..
    남편 중소기업 생산직이였고..집은 내가 회사 사택얻었고
    축의금은 엄니가 가져가셨고 결혼비용은 남편 용돈..
    남편총각때 월급은 다 시댁생활비로 시동생 학비..사고친걸로 썻고..
    남편만 믿고 결혼햇는데 결과적으론 잘햇어요
    그동안 우리 모아서 3억자리 집에 현금 5천있어요.

  • 원글
    '11.8.29 12:02 PM (112.168.xxx.63)

    ...님 대단하세요.
    저희도 그런 날이 오겠죠? ^^

  • ...
    '11.8.29 1:19 PM (211.40.xxx.228)

    살다보면 그런날 옵디다.. 힘내세요

    전 제가 갖고온 천만원으로 혼수장만 예단도 했구요..
    결혼후 쉰적없어요. 두아이출산휴가 합이 3개월이었구요.
    결혼때 남편월급 80만원 저두 비슷했구요.생활비 30만원 보냈구요. 시댁집도 전세자금대출받은거라
    그거 원리금 상환한다고 40추가해서 70만원 보냈어요
    억지로 12년전 집살때 엄마가 천만원(결혼전 제가 드린돈)보태주셔서 그걸 기반으로 일어난거에요
    지금 시댁집은 제가 7년전 경매받아 산 조그만 아파트에요...

    비교 하자면 끝도 없어요..그냥 내삶에 만족해야지요(그게 저도 잘 안되지만..)

  • 원글
    '11.8.29 1:28 PM (112.168.xxx.63)

    근대 요즘은 너무 힘든 거 같아요.
    이전 시대는 둘이 벌어도, 월급쟁이도 열심히만 살면 돈 모아 집 사는게 가능했다는데
    지금 현실은 너무 ...ㅠ.ㅠ

  • ..
    '11.8.30 1:53 PM (180.224.xxx.42)

    지금이나 옛날이나 똑같아요.
    열심히 살다보면 길이 생기기 마련이예요.
    희망을 가지세요.

  • 12. ..
    '11.8.29 12:02 PM (203.226.xxx.34)

    아는 교장선생님이 B형간염으로 고생했는데요 타히티안 노니주스를 드시고 좋아졌거든요.
    진짜 추천합니다.

    노니는 간기능을 개선한다고 합니다.
    노니는 간장내의 효소의 움직임을 활성화
    노니에 의해 간 기능이 높아지면 음식물에 혼입된 농약과 박테리아의 독소, 알코올 등의 유해물질에 대한 저항력이 상승하여 영양분을 스무스하게 에너지로 바꿀 수 있으므로 체력이 향상된다.

    그 밖의 효과
    간염의 개선, 간경변증의 개선, 간장암의 예방․개선, 호르몬 밸런스의 향상, 월경트러블 해결, 저혈당증을 완화시킨다

    관련 논문 http://www.springerlink.com/content/dj676k8n24m21219/

    TV동영상 : http://www.vimeo.com/20698375

  • 13.
    '11.8.29 12:07 PM (221.141.xxx.180)

    시비걸고 싶어 난리들이네요

  • 14. 원글
    '11.8.29 12:07 PM (112.168.xxx.63)

    전 첨부터 한번도 뜬 적이 없어요.
    새 버전이랑 제 컴이 안 맞는거겠죠?
    ㅠㅠ.

  • 15. ,,,
    '11.8.29 12:10 PM (118.47.xxx.154)

    원글님은 다른분 위로하려고 글올렸다고..되레 이상한분들한테 시비걸리고 도리어
    제가 원글님 위로하러 들어왔네요..
    전 결혼할때 제 예물값도 남편통장 마이너스... 그거 같이 갚아나갔구요..축의금 한푼도 구경못했구요
    남편 전세금 삼천만원에서 천만원은 시누빚이라 나중에 갚았구요
    시아버지 암말기라 치료비며 뭐며 해서 남편월급 고스란이 일년가까이 전 구경도 못하고 살았어요
    그래도 아들유세 있는데로 하시더군요..일주일에 한번씩 찾아뵈면서 자식된 도리라 생각하고 끝이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집사고 자식키우며 10년다된 지금은 저 할말 다하고 남편도 딱히 저한테 할말 없으니 제말 고분고분 잘 듣고 삽니다..^^

  • 원글
    '11.8.29 12:20 PM (112.168.xxx.63)

    ...님도 고생하셨네요..ㅠ.ㅠ
    근데 저희 남편은 별거 아닌 듯 생각해요.
    그렇게 결혼 시작해서 진짜 맞벌이 하면서 안쓰고 죽어라 모으고 살고 있는데
    그냥 참 당연하게 생각 하더라고요. 화나요.ㅋㅋ

  • 16.
    '11.8.29 12:51 PM (180.69.xxx.150)

    결혼전 남편이 모은 돈은 전부 시댁에서 지원해준 돈으로 생각하심 됩니다.님이 모은 돈은 친정에서 해준거로 생각하고요.회사다니며 돈 벌수 있을 때까지 키워준 공,그 돈을 저금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공 다 그냥 생긴거 아니니까요.
    전 남편이 모은 돈도 다 시어머니 가지시고(결혼하고 바로 3년만기 적금탔는데 그걸 가지시더군요) 전세금 없다고 3년 동안 시집살이 (그동안 월급 다 드렸음)하고 결혼때 가져갔던 돈 합쳐 3천 짜리 전세얻어 나왔어요...

  • 17. 라맨
    '11.8.29 12:53 PM (125.140.xxx.49)

    결론은 부부만 사는 자세가 옳다면
    빠른 시일내에 일어섭니다.그리고 당당하지요.

    정작 힘든 부분은 맏이라는 이유로 계속 시댁에 뜯기는 돈인데
    저같은 경우는 맏벌이 하면서 그 돈 조용히 해결 다 해드리고

    지금은 두 아이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학갔고 건강해서
    우리 부부 행복하게 해 주네요.

    원글님, 이제 6년이 지났고 그정도 돈을 모았으니
    곧 안정권에 들어서겠군요. 고생했어요^^.

  • 18. 원글님 장하세요.
    '11.8.29 1:02 PM (121.139.xxx.130)

    없이 결혼하셨고 할도리는 다 하셨으니..
    시댁에도 너무 잘하려고 생각지 마시고 그냥 기본만 하세요.
    받은 것 없으니 더 잘할 필요도 없고 속썩을 필요도 없어요.
    저도 하나도 안받고 시작하니 양쪽집에 떳떳해서.. 몸은 피곤해도 마음은 편해요.

  • 19. ^^
    '11.8.29 1:08 PM (221.138.xxx.83)

    저도 돈이 뭔지도 모르고 결혼했는데

    해마다 오르는 전셋값 때문에

    마음 고생 많이 했었습니다.

    둘다 경력도 별로 없어서 월급 받아서 생활비 쓰고 조금씩 저축할 정도였는데

    올라가는 전세금을 따라갈 수가 있어야지요.

    요즘 같아서는 더 힘들 것 같아요.

    젊은이들 정말 3포 세대가 될까봐 걱정이네요.

  • 20. ...
    '11.8.29 1:28 PM (114.200.xxx.81)

    왜 그런 남자를 좋다고 결혼하고 사니는 건지 더 이해가 안되네요...

  • 원글
    '11.8.29 1:43 PM (112.168.xxx.63)

    솔직히 ...님 말씀에 좀 동감합니다..ㅠ.ㅠ
    사실 연애할때 구구절절 속속들이 알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게다가 제가 연애를 오래 했어요. 장거리연애였죠. 그러다보니 오래 만나면 자연스레
    결혼도 하는 거라고 생각을 했더랬어요. 좀 미련해요 제가..ㅠ.ㅠ
    친정에선 반대했는데 그냥 결혼을 했죠.
    결혼하고 나서 시부모님 겪어보니...에휴...

  • 21. 어쩌다
    '11.8.29 2:04 PM (125.142.xxx.171)

    저희 시누이는 더 힘들었어요.
    시매부 번 돈을 시어머니가 홀랑 말아먹고 거기에 빚까지 20년전에 6억이라는 빚
    시누이 돈으로 예식하고 예단하고 단칸 방에서 시작해서 시동생과 같이 빚 갚는데
    큰 아들이라고 70%를 갚고 거기에 생활비까지
    단칸 방 생활 만 10년이 넘게 했다고 합니다.
    동네에 자기 며느린인 저희 시누이 욕은 없는 사실도 만들어서 하고 다니고
    너무 힘들어서 생활비는 벌어서 쓰라니까
    자기 동생들 데리고 와서 저희 시누이한테 듣도 보도 못한 욕을 하고
    그랬다는 군요.

  • 그런데도
    '11.8.29 2:19 PM (112.168.xxx.63)

    버티고 산 것 보면 남편은 좀 정상적이고 믿을만 했나보네요..ㅠ.ㅠ

  • 22. 쿠쿠
    '11.8.29 5:40 PM (121.190.xxx.216)

    그냥 쓰여있는대로 받아들이면 될걸 참 생각들을 많이 하는가 보군요... 뭘 그리 예민하시게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은지..

  • 23. 원글님
    '11.8.29 6:06 PM (183.98.xxx.192)

    원글은 좀 설명이 부족하고 댓글은 뾰족하게 느껴져요. 글 한바닥으로는 그간의 사정이나 느낌을 알기 어려운 때가 많아요. 이해해주세요.

  • 24.
    '11.8.29 7:49 PM (114.30.xxx.117)

    1급수에서 놀고 싶으면 지리산에 가세요 ..정치는 여야를 나누지않고 꼼수죠 우리는 그들이 만드는 프레임을 걷어버리고 어떤게 우리에게 이익이 되는지 판단하고 그 길을 선택한거니까

  • 누가아니래요
    '11.8.29 10:18 PM (115.143.xxx.59)

    아들만 있는분인가봐요..집해줄 돈없는집..
    솔직히..제 주변에 본인들끼리 일어선사람과 부모가 도와준집과는 완전 다르네요,,
    애기라도 낳아봐요..정말..틀립니다.
    전 주변여자분들한테 없는놈 만나 고생하지말라고 합니다.
    맞벌이로 살기도 요즘 힘들어여.
    둘이 열심히벌면 되지.//이런생각으로 아가씨들이 결혼하죠,,
    막상 살면 다른데 말이예요.

  • 25. 비봉~
    '11.8.29 10:42 PM (119.69.xxx.234)

    원글님~
    첫번째 댓글단거 보고, 저 한참 생각했어요.
    왜 저렇게 댓글을 달까? 같은 말이라도 "아"다르고 "어"다른데...
    원글님 기분 상했겠구나... 이런 생각했어요

    원글님~
    저는 시부모님 모시고 살고 있어요.
    근데요 이번에 시어머님이 돌아가셨어요. 저는 어머님 살아생전 며느리 기본만 하자
    하며 살았어요. 근데요 돌아가시 나니 모든게 후회스럽습니다.
    원글님... 어머님 많이 미우시죠? 조금만 아주 조금만 이해 해주시면 원글님 맘도 조금은 편해질거예요
    다 이해하지마시고, 아주 조금만 이해해주세요~
    저는 기본만 한다고 했지만 진심으로 했습니다. 그런데도 가시고 나니 이리 후회가 됩니다.

  • 26. 아무리
    '11.8.29 11:39 PM (124.197.xxx.152)

    세상 사람에서 성격파탄이 일정비율은 늘 있기 마련이라지만..
    자주 오는 곳에 그런 사람이 늘어가는 거 보는 건 참 싫네요~~ 쌈닭들이 너무 늘었어.
    원글님 별 같잖은 시비는 그냥 상콤히 무시해주는 센스~~~~~

  • 27. ...
    '11.8.30 12:39 AM (121.148.xxx.93)

    정말 게시판이 점점 쌈닭이 많아지는듯 싶어요

  • 28. 원글님..
    '11.8.30 1:29 AM (112.145.xxx.69)

    글에서 묻어나는 상처와 외로움들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아직 살아갈 날들이 더 많잖아요..

    행복해지실꺼예요..^^

  • 29. ...
    '11.8.30 3:24 AM (75.83.xxx.179)

    왜들..댓글 수준들이 이렇게 변해가는지..경기가 안좋아서 식비 오르니깐 다들 예민해지신건지...

    화풀이라니요?? 글 맥락이 어딜봐서 화풀이 입니까? 진짜 초등학생 수준만도 못하니....
    그리고 막말로 화풀이건 푸념이건 넋두리건 여기 자게가 그런 마음 풀어놓고 이야기 하는 곳 아니던가요??

    제발 수준 안되시는 분들 패스하세요~

  • 30. 이상하다...
    '11.8.30 8:13 AM (182.209.xxx.241)

    자기 경험 얘기하며 비슷한 경우에 있는 분 위로하고자 쓰신 글 같은데 왜 ??
    이상한 글 쓰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각색하지 마시고 팩트만 보면 좋을 텐데요...

  • 31. 다정이
    '11.8.30 9:10 AM (125.185.xxx.48)

    기운팍팍 드립니다..
    행운이 올꺼에요~~ㅋㅋ
    그리고 혈압 오르게 하는 댓글들은
    기분은 나쁘시겠지만 대꾸를 마셔요,,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사람
    개인적으로 정말짜증나요,,
    힘내시고 행복하세요,,

  • 32. 올렌까
    '11.8.30 9:31 AM (121.155.xxx.40)

    요즘 갑자기 쪼달리게되어 우울했는데
    열심히 사시는 얘기듣고
    기운 얻고 갑니다.

    근데
    댓글보니 앞으론 글 못올릴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소심해서... --;;;

  • 33. 원글
    '11.8.30 10:26 AM (112.168.xxx.63)

    헉...그사이 댓글이...^^;
    요즘 정말 예민한 댓글들이 많아지는 거 같아요.
    그런 예민한 댓글을 마주하면 사실 무시하고 넘어가려고 해도
    기분이 상하긴 해요.
    저도 위에 몇 댓글들 읽고 욱..해서 막 이런저런 세세한 사정까지
    써가면서 토로했으니까요.

    글이란게 물론 쓰여진 부분만 읽어서는 모든 정확한 것을 알 수는 없겠지만
    사실 게시판에서 어떤 푸념이나 고민의 글을 올릴때는 그 올려진 글만
    읽고 댓글을 달면 되지 않을까 생각 하거든요.

    올려진 글만 보지 않고 전체적인 모든 상황을 알려하고 세세하게 다 드러내게 하고
    이런저런 일이 있을 것이다를 상상하면
    사실 본글도 댓글도 어마어마 해 질 것 같아요.

    좀더 마음이 여유로웠으면 좋겠네요.

    좋은말씀에 기운 넣어주시는 따뜻한 분들 너무 감사하고요~^^

  • 34. **
    '11.8.30 3:21 PM (125.143.xxx.207)

    원글님 잘못없는데요. 근데 위로할사람 위로해주세요 1억5천이나받고도 아직도 배고파하는 사람한테 무슨

    위로를 하신다고 그사람은 원래 원글님하고 비교가안되는 사고를 가진사람같아 보이진않든가요

  • 35.
    '11.8.30 4:34 PM (118.32.xxx.152)

    예전에는 십년전 이십년전 난 얼마가지고 시작했다. 그래도 열심히 사니 이런날도 오더라. 이런말에 희망을 가졌지만..
    요즘은 그럴수가 없네요. 열심히만 해서 잘 살기 어려운 세상인것 같아요.

  • 기운내세요.
    '11.8.30 8:59 PM (210.57.xxx.215)

    지극히 원론적인 얘기들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늘 성실하게 아끼고 사랑하며 살자... 애쓰시면,
    주변의 모든 것들이 님을 도와줄 에너지가 생겨요.
    저도 십년 전, 이십년 전... 추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지만,
    시작할 때 IMF 바로 후라 그때도 암담하긴 마찬가지였거든요.
    열심히 사시다 보면, 좋은 날은 꼭! 옵니다.
    화이팅~!

  • 36. 어쨌든
    '11.8.30 9:25 PM (219.249.xxx.23)

    님의 선택...

  • 37. ...
    '11.8.30 9:30 PM (96.250.xxx.247)

    원글님 수고하셨습니다.
    진심으로 원글님 같은 분 보면 제가 무척 창피해집니다.
    기본적으로 기대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요.


    원글님 결혼 하실적에 얼마나 황당 하셨을는지(시어머님 때문에) 상상이 갑니다.
    그돈을 어떻게 그렇게 쓰셨는지...그 시어머님 참 황당 합니다.


    저도 결혼 할때 남편 원룸 전세값 집주인이 안줘서 (있는데도)

    임신한 몸으로 왔다갔다 해보아서 그맘 압니다.

    하여튼 전 님같은 분 존경 합니다.

    이상한 댓글 보고 괜히 화나서 로그인 하고 갑니다.
    신경쓰지마세요.

  • 38. 옛날생각
    '11.8.30 10:36 PM (180.69.xxx.54)

    저도 가끔 그시절 생각합니다.서울에서 지하 단칸방..
    그것도 월세로..결혼 할때 시댁에서 받은거 아무것도 없네요.
    아주버님이 어머님께 주신 구두 상품권으로 금강 핸드백사서 주신게 전부 인거 같아요.
    커플링도 남편이랑 맞추고.
    친정도 어려워서 살립살이도 우리가 직장다니면서 모은돈으로 했네요.
    양가 부모님 한편으론 서운하지만 어쩌겠어요.없어서 못해주시는걸..
    이젠 그런 능력없는 부모는 되지말아야겠다는 생각은들어요.

  • 39. 맘처럼
    '11.8.30 11:42 PM (180.229.xxx.30)

    댓글을 읽다가 엉!!??

    원글 내용이 뭐였더라....!!

    사랑하는 82cook회원님들 우리 모두 서로서로 보듬어 주며 살자구요.

    글 읽으니 한숨 나오는데 왜이렇게 까칠한 댓글이..슬퍼요.ㅠㅠ

  • 40. 원글
    '11.8.31 10:20 AM (112.168.xxx.63)

    글이 한참 뒤로 밀려있는데도 82개편으로 쉽게 찾아져서 그런가요?
    이렇게 늦게라도 댓글 달아 주시는 분들이 계시네요.ㅎㅎ
    따뜻한 말씀 감사드려요~^^

    힘내서 열심히 즐겁게 살자!는 다짐이 솟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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