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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댁의 살빼기 12 - 요즘 잘 먹는 것들

| 조회수 : 6,672 | 추천수 : 259
작성일 : 2005-10-25 07:54:54

누구 표현대로
저도 호박을 한마리 잡았습니다.
작년겨울에 잡을 땐 손가락도 하나 해먹었는데
아직 습기를 많이 먹고 있는지 손질하기가 그다지 힘들지 않네요.
봉다리봉다리 싸서 냉동실 넣어놓고
일단 채칼로 한바가지 채쳐놓습니다.
그리고 우리밀이랑 소금만 섞어서 포도씨유에 부치면 색깔도 이쁜 호박전이 됩니다.
선재스님의 사찰음식책 보고 첨 해봤어요.
너무 맛나고 애들도 잘먹어서 며칠 잘 먹었습니다.

두번째로는
오후의 홍차를 즐기고 있습니다.
생강말린것을 주전자에 팔팔 끓이고
망고, 스트로베리 등등 홍차티백을 하나 넣고
누가 오기만 하면 마십니다.
사진에 보이는게 결혼할때 해온 양식기 세트인데요.
이사다니면서 뚜껑도 하나 깨먹고
컵도 하나 깨먹고
이제는 마구마구 꺼내서 쓰고 있지요.

ㅎㅎㅎ
키친토크를 보면요. 나도 뭔가 해보고 싶어 근질근질합니다.
밧뜨, 저런 거 다 해먹으면 결과가 눈에 보이기 때문에 못합니다.
우리 집에 예쁜 그릇도 많구만 ㅠ.ㅠ

또 요즘 잘 먹는거
언니가 고추장볶음을 해준게 있는데요.
양상추 한통을 앉은자리에서 다 먹게 해줄 정도로 맛나요.

또 다시마가 요즘 너무 맛있어요.
찌개국물 낼려고 넣은 다시마는 다 버렸었는데
쪽쪽 입맛다셔가며 먹습니다.
철지난 여성동아를 보니까  30킬로 뺀 요리가 박민주 선생은 다시마를 갈아서 물에타서 먹는
다시마차에 버섯차를 하루 일곱잔씩 먹었다고 하더군요.
ㅋㅋ 남얘기가 아닙니다.
담달에 강서댁, 다시마차 홍보아줌마 될 지 모릅니다.

또 몇날며칠 해먹은거
친정엄마가 도라지를 어마어마하게 보내오셨어요.
까기 좋은 계절이라구. 까놓은 거는 중국산일까봐 절대 사먹지 말랍니다.
하여간 꼬부리고 앉아서 두어시간 깠습니다.
나머지 허지렁한 거는 시댁에 갖다줘버렸습니다. ^^
물에 담궜더니 어마어마하네요.
볶아먹고 묻혀먹고 ... 기관지에 좋대니 한사발씩 먹어서
오늘 아침부로 끝짱냈습니다.

여전히 해먹는거
콩 삶은거에 잣, 들깨가루 넣어서 만든 콩국. 너무너무 고소하고 든든해요.

고춧잎 삶은 것도 무쳐먹으면 맛있구요.
무우가 맛난 철이라 무우 깔고 한 생고등어조림도 밥도둑이구요.
무우 생채도 싱겁게 해서 먹으면 너무 좋아요.

아, 또 무지 먹어대는거 .. 친정집에 단감나무가 두 그루 있어요.
맛이 예술입니다. 지금이 딱 철이라 한박스를 갖고 왔는데요.
참기 힘듭니다. 당도가 높아서 다여트 하는 사람들에게 금기식품이라는데
몰라요 몰라. 아침에 하나 먹고 낮에도 먹고 누구 오면 또 먹고 ...

담엔 정말 과일에 대해서 생각해볼까 해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날 되세요.
지는 오늘 아마도 친구땜시 82쿡땜시 먼길 떠나야 할 듯 해요.
어디냐구요? 곤지암  ㅋㅋㅋㅋㅋㅋ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플공주
    '05.10.25 7:56 AM

    아우.. 저넘의 사진 ... 담엔 더 멋있게 해볼게요. 귀엽게 봐주세요.

  • 2. 김혜경
    '05.10.25 9:06 AM

    아..광주요 가시는 군요....다녀오시거든, 후기 들려주세요...

  • 3. 윤경희
    '05.10.25 10:02 AM

    혹시 애플공주님 글 올라왔을까 하고 클릭했는데 맨위에 있으니 기분좋네요.. ㅎㅎ

  • 4. 로즈
    '05.10.25 10:07 AM

    어서 들은 얘기로...^^;;
    생강가루+홍차티백으로 물에타서 수시로 먹어대어 살을 뺀다고..하더군여.

    울 회사 약사에게 물어보니...그럴듯한 원리라 하던데..^^;;

    몇번 해봤는데....잘 안되네여.
    애플공주님처럼 생강을 끓여 홍차티백 띄워 마시는것도 좋을듯하네여..^^

  • 5. 바다네집
    '05.10.25 7:56 PM

    애플 공주님 등촌동 사시나봐요
    전 화곡동 사는데
    후후
    친정이 등촌동인데 언제 번개라두....^^

  • 6. 뚱띠맘
    '05.10.25 11:31 PM

    그려 덕분에 잘 갔다왔네... 운전 하느라 수고혔수. 큰딸 유치원꺼정 떼먹구...ㅎㅎㅎ
    (추천이나 하나 꾹 눌러줄까나~)
    사온 그릇에다 맛난 거 많이 해줄테니, 여기저기 가끔 뜹시당~

  • 7. 오키프
    '05.10.26 8:38 PM

    바지런도혀...... 어제는 곤지암. 오늘은 강남..
    살빠질만 하다. 장해....

  • 8. 용동댁
    '05.10.26 10:12 PM

    흑흑... 어제 저도 호박전 따라하다 엄지손가락 잡아 먹었습니다. 흑흑...
    하지만 여러사람(앞집,윗집,아들친구들,우리애들)이 맛있다고 허벌라게 난리들이어서
    아픔이 조금 가라앉는듯 합니다.
    울 신랑이 짠하다고...^$^

  • 9. 애플공주
    '05.10.26 11:21 PM

    다여트 번개 환영합니다 ~~~~
    줄넘기 들고 한판 모일까요? ㅋㅋㅋ 진짜 재밌겠다. 그죠. 한때 제가 모 동호회에서 번개의 여왕이었죠.

    11월부터 제가 수영을 안하고 헬쓰를 해볼까하니까 시간이 어찌 조정이 될 듯 합니다. 지금은 월~금까지 저 수영하죠, 애 수영시키죠. 문화센터 두마리 한번씩 가줘야죠. 떡집하는 언니 떡집매니저하랴, 놀러댕기랴, 미술관나들이도 다니랴 무지 정신없습니다.

  • 10. 프쉬케
    '05.10.27 6:21 AM

    저도,번개접수여~~~ㅋㅋㅋ
    그런데 질문이요~~~~,
    생강홍차에요....,티백우려낸 물에 가루생강차(...왜,대추니,땅콩이니 죄 들어있는 한방차같은거요....)...
    걔를 넣어먹어도 효과는 같을까요???
    그 생강홍차가 손발시린데 좋대서 시도하려는데,얘가 다요트에도 좋은거예요???....(눈,반짝반짝~~~...^^)

    아참참,,,하나더요~~~
    스피드줄넘기요...걘 뭐가 좀 다른가요???
    운동기회 줄어든 올 겨울을 대비해,,,월동준비 목록에 얘를 끼워줘야하나...갈등중이거든요...

  • 11. 애플공주
    '05.10.27 7:18 AM

    프쉬케님, 생강말린거를 구해보세요. 아니면 생강을 사다가 꿀에 져며 달여서 드셔보시던가요. 시판용은 웬지 함량미달일 것 같아서 .....

    스피드 줄넘기 굳이 사지 마시구요. 아무거나 하세요. 제가 해보니까 못하는 놈이 꼭 연장 탓 하는 것 같아요. 두어달전에는 그렇게 힘들더니 지금은 사은품으로 받은 줄넘기로도 1000개 우습습니다. 체력이 좋아지니 그런것 같아요.

    번개는 담에 .. 추친합니다. 보고 싶어요. ㅋㅋㅋㅋㅋ

  • 12. 프쉬케
    '05.10.27 5:23 PM

    남편이랑 애가 먹고싶다고 할땐 잘도 하더니, 나 먹자고..,생강껍질벗겨 슬로우쿠커 꺼내...이러기 귀찮아 꾀좀 부려 볼려니,,,것도 안되네요...^^;;;
    이럴때 친정엄마 너무 보고파요~~~~!

    애플공주님...저도요,,,저도 보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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