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라 행복해요~ 가스 의류건조기

[밍크밍크]

제가 82쿡을 알게된후 위시리스트에 오른 물건중 하나가 의류건조기입니다.

2003년 첫애 낳고 부터 올려놓은 리스트니 오래된 물건이지요.
2006년 둘째낳구 있는데 구정에 옥션에 올라왔길레 제가 질렀습니다.
어떤분이 경품으로 받아다고 하시면서 올려 놨는데 구정이 겹처서 별로 입찰을 안하셔서
무지무지 착한 가격으로 새 물건을 낙찰 받았답니다.

물건은 왔는데 이럴수가 그놈이 LPG용이 더라구요.
그래도 워낙 착한 가격이라 린나이 써비스에 전화하니 17000원이면 부품 교환이 가능
하다고 해서 또 했지요.

그런데...  (TOT);
가스 의류 건조기 사실분들 주의해 주세요.
이게 또 설치하는데 무지 무지 복잡 하더라구요.
제가 24평에 사는데 24평은 가스배관이 가스레인지 용으로 밖에 안나와서
따로 가스허가를 받아야 하더라구요.
그돈이 약 30~40만원
드럼 세탁기 위쪽에 설치 하려고 했는데 가스 배관에서 거리가 약 3M다.

저 그냥 장터에 건조기 팔려고 했답니다.
팔구 전기 건조기로 살려구요. 휴우
그래도 저히는 가스레인지가 2구 짜리라서 그정도라구하네요.
만일 오븐을 쓴다면 가스 메다기도 교환을 해야 하구요.

그래서 신랑이 건축쪽 일을 하니까 기다렸습니다.
아주 인내를 하구요.
생각해 보니 세탁기 위에다 꼭 설치할 필요가 없을꺼 같아서 머리를 쥐어 짜고
신랑한테 이쁜짓 해서 결국 설치 했습니다.
신랑이 가스쪽 아는분께 부탁을 해서 금액은 얼마인지 잘 모르겠구요.

설치하고 나니 천국이 여기 있습니다.
제가 빨래 너는것을 무척 무척 싫어하고 게을러서 잘 못하는데
요것이 40분도 안되어서 다 말려주니 무지 좋아요.

므흐흐흐
이제 필요한건 빨래 정리해 주는 로봇~?

꼭 가스 건조기 사실때는 보조 주방에 가스 밸브가 있으신 분만 사세요.
그런 분은 얼마 안나오는데
저처럼 밸브가 없으면 엄청 비싸게 나온답니다.

설치비 까지해서 일반 구매보다 싸게 사서 저 자랑하는거랍니다.
므하하하

[소심젼팅]

으흠..가스 건조기는 그게 문제군요...이룬..

저도 건조기 하나 살까 생각중이엿는데..

(늘 빨라해놓고 까먹어 버리는 습관땜시..^^;;)

[judi]

설치하신것 축하드려요
전 가스건조기 설치하려고 하니 가스공사에서 설계허가 나오기가
힘들다고 하고, 배관공사비도 40만원넘게 이야기 하더군요
게다가 난관은 환기통 문제도 너무 복잡해서
(여름에 모기가 많은 지역입니다)
할수없이 전기건조기 구입했지만,
정말 이젠 건조기가 앞으로 필수품이라 생각이 들 정도예요

[세희]

앗..맨 윗님 환기해 주신 덕에
저 2시간 전에 빨래 해놓은거
널러 갑니다...=3=3=3=3=333333

[heartist]

빨래 정리해주는 로봇 보시면 꼭 쪽지 주세요 ㅋㅋ
건조기 옷이 줄지는 않나요? 무지 땡깁니다

[영선맘]

저도 월풀가스건조기 사용한지 거의 10년쯤 되는데요. 내가 산 가전제품중에 가장 만족해요.
가스비도 정말 얼마 안나오고요, 침대카바, 이불 삘고 바로 건조기 돌리면 그날로 씌울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참고로 우리 건조기 용량은 10키로구요, 모직종류는 잘 보고 낮은온도로 하지 않는한
아주 쫄아들어요.

[밍크밍크]

옷이 준다는 말이 있어서
저는 면만 넣습니다.
방금 침대커버 말렸는데 큰아들이 따뜻해서 행복해요. 라고 하네요

[귀차니스트]

저도 너무너무 갖고싶은것중 하나였는데요
동전넣고 사용하게끔 되어있는 건조기를 사용했었는데(여러번)
옷이 팍팍 줄어요.
진짜 멀쩡한 옷 몇개 버렸어요
순면도 줄어요
다 주는건 아닌데 희한하게 싼옷만 줄어요^^;;
그래서 버려도 아깝지 않았는데 같은 면이래도 나머진 다 괜찮지뭐예요
어쨌든 너무 갖구싶어요..부럽다..

[엘긴마블]

전기 건조기도 연통 달아야 하나요?
저희 집은 아파트 1층이라 불안해서 창문열고 연통내놓을수가
없어서요
그러잖아도 건조기를 살까 건조기능 트롬 세탁기로 교체할까
고민중이었는데 누가 좀 조언좀 해주셔요

[heartist]

참참 아가가 너무 이뻐요^^

[배추김치]

어쩜~~ 아가가 넘 귀여워용 ^^* 아가야!! 깍궁

[미미맘]

전 전기건조기 있는 데.. 전원만 넣으면 되니까 아주 간편했드랬죠. 전기 건조기는 앞으로 습기가 나와서요 창문은 열어줘야지 아니면 세탁실벽에 물방울이 맺혀요. 돌릴때만 창문열어놓으시면 괜찮을 거 같아요.
옷이 준다는 거는 아마도 열이 강해서 그렇지 않을 까요? 전기모델은 약한바람 & 강한바람 반반씩 해서 다이얼로 타이머 돌리는 게 다구요, 끝에 가서는 찬바람으로 잠깐 말려주게 되있어요.

[밍크밍크]

전기건조기는 연통 필요없구요.
가스 건조기는 연통을 달아야 하는데요.
제가 해보니 연통 별로 안뜨거워서 그냥 지금은 방충망 안열고 바로 방충망에 기대어 놓습니다.
방충망 안열어도 상관이 없네요.
방충망에 연통 크기로 구멍 나면 신랑이 거기로 끼워 넣으라고 하네요. (T.T)

그렇게 된다면 편하기는 할꺼 같은데..

제가 살아보니 식기세척기. 비데. 의류건조기 만든사람들은
노벨 평화상 줘야 합니다. 가정의 평화..

근데 가격이 너무 비싸요

[푸른솔]

애기가 젤루 좋아여^^

[밍크밍크]

호호호
미치도록 이쁜 제 둘째아들 입니다.

[순덕이]

의류건조기로 빨래 말리면 언제 입을 수 있나요.
금방 입을 수 있는지 아니면 실내에서 몇 시간 말려야 되는지요

[밍크밍크]

가스의류건조기는 40분정도 아니 그정도도 안돼서 마르는거 같아요.
바로 입을수 있구요.
친정에 세탁기가 건조겸용인데 이건 2시간이 걸린다는.. 그것도 바로 입기는 쫌 그러구요.

가스로 강추

[핑크베어]

건조기라~ 그런데 비싸네요!
은근히 많이 드네요!! 그래도 부러워용!